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영상] "병원까지 못 기다려요"…꽉 막힌 올림픽대로서 경찰차가 출산 도왔다

11일 퇴근길 올림픽대교 한복판에서 산통을 겪는 임신부를 경찰이 순찰차에 태워 인근 병원까지 무사히 이송했다. 영상=서울 서초경찰서 제공




퇴근길 정체로 꽉 막힌 올림픽대로에서 만삭 임신부가 갑작스럽게 진통을 호소하자 경찰이 순찰차로 병원까지 이송해 무사히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1일 오후 7시 40분경 올림픽대로 한복판에서 아내가 갑작스럽게 진통을 시작했다는 남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남편은 112와 119 모두에 연락했지만 퇴근길 정체로 구급차 도착까지 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현장과 가까운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 순찰1팀은 긴급성을 판단하고 곧바로 순찰차에 임신부를 태운 뒤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이어 도착한 교통순찰대는 해당 차량 앞에서 길을 열며 병원까지 동행했고 이들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산모는 이후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했고 현재 엄마와 아이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현장 판단이 중요했던 순간이었다”며 “무사히 출산까지 이어져 다행”이라고 전했다.

"병원까지 못 기다려요"…꽉 막힌 올림픽대로서 경찰차가 출산 도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