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보다 대형’을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용 85㎡ 초과의 중대형 평형이 다시 프리미엄을 얻게 된 것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형은 전체의 11.4%(약 11만 가구)에 불과했다. 이는 과거 30% 안팎이던 중대형 비중이 절반 이상 축소된 수치다. 공급이 줄면서 희소성이 높아졌고, 이와 동시에 ‘똘똘한 한 채’ 선호 심리가 확산되며 중대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실제 가격 흐름에도 이러한 변화는 반영되고 있다.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22년 6월~2025년 6월)간 전국 대형 아파트 가격은 평균 12.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형 평형은 ?9.2% 하락했고, 전체 평균은 9.5% 상승에 그쳤다.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상승률이다.
청약 시장에서도 중대형 아파트가 돋보인다. 올해 부산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전용 84~243㎡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단지로, 평균 22.6대 1, 최고 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지방 비규제 지역에서도 중대형에 대한 선호는 뚜렷하다. 강원 춘천시에서 공급된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는 전용 144㎡ B타입에 14.08대 1의 경쟁률이 몰리며 지역 중대형 청약 흥행의 대표 사례로 꼽혔다.
이러한 흐름은 실거주 수요가 중심이 되는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원시 이목지구에 공급 중인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는 전용 84~141㎡의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된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예정 부지와 대형 학원시설 유입이 계획된 교육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의 선호가 높다.
단지 내에는 실내 수영장, 사우나, 유아풀, 북카페, 골프연습장, 어린이도서관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12%대의 낮은 건폐율과 단지 내 분수정원, 숲길공원 등이 조성돼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인근에는 약 축구장 10개 규모의 근린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어 도심 속에서도 풍부한 자연을 누릴 수 있다.
총 4,200여세대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입지의 이목지구 내에는 대형 업무·상업 권역도 계획되어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구도심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단지를 둘러싼 쾌적한 신도시 인프라와 인근 구도심의 탄탄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 도보권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추후 한 정거장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 중)’ 및 ‘신분당선(호매실~광교중앙역) 연장 노선(공사 중)’과 연계 가능한 광역 교통망도 갖출 전망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6역(가칭, 공사 중)’도 인근에 조성될 예정으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뛰어난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이에 더해 북수원IC와 인접하여 자차 이용 시 약 30분대에 사당, 양재 등 주요 강남권 진입이 가능해, 서울 통근이 용이한 입지다. 인근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R&D사이언스파크와 AI 지식산업벨트인 북수원 테크노밸리(예정)가 예정되어 있어, 추후 첨단 미래산업 관련 직주근접 단지로도 거듭날 전망이다.
해당 단지는 1차 계약금 1,000만 원, 총 계약금 5% 조건으로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특히 계약 이후 분양가 할인 또는 옵션 무상제공 등의 계약조건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 기존계약자에도 변경된 조건을 소급적용하는 ‘계약안심 보장제’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는 초기 계약자가 안심하고 선호도 높은 층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인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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