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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이] 전 여친의 연락, 갑자기 걸린 담…이동휘·정은채는 재회할 수 있을까
서경스타 영화 2023.02.08 08:00:00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잔잔하다. 독특한 설정은 있어도 특별한 소재는 없다. 내 이야기가 될 수도,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사랑의 파편일 뿐이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감독 형슬우)는 사랑 이야기지만 달달함은 없다. 시작부터 장수 커플 준호(이동휘)와 아영(정은채)이 권태기를 겪는 모습이 비 -
[오영이] '메간', 매운맛 AI 로봇의 쾌감 120% 팝콘 무비(영상)
서경스타 영화 2023.01.26 10:03:55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처음 봤을 때만큼 스릴을 선사한다. 북미에선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열풍을 새로 쓰고 있는 영화 ‘메간(M3GAN)’이 국내 개봉 첫 날인 25일 박스오피스 5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메간’(감독 제라드 존스톤)은 ‘컨저링’, ‘애나벨’을 연출한 제임스 완이 각본과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해피 데스데이’, ‘겟 아웃’ 등으 -
[오영이] '정이' 연상호 감독이 의도한 SF물의 신파는 패착일까
서경스타 영화 2023.01.20 08:00:00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SF 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보는 시선은 극명하게 나뉠 것이다. 미래 과학 기술의 진보를 구현하기 위한 화려한 특수효과에 중점을 두는 이에게는 아쉬운 점이 있을 수도,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 전달에 마음이 빼앗기는 사람이라면 여운이 남을 수 있다. 연상호 감독이 세계의 SF의 결은 후자다. ‘정이’의 배경은 2194년,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해 -
[오영이] '유령' 강렬한 색채 아래 펼쳐지는 연대, 장르 전환은 속도감 있게
서경스타 영화 2023.01.18 17:05:14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영화 '유령'은 강렬한 색채 아래 뜨거운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화려한 배경 속 각각의 캐릭터는 개성을 갖고 살아 숨 쉬고, 저마다의 관계성을 맺으면서 이야기를 이끈다. 미스터리 스릴러에서 액션 버디물로 이어지는 장르의 전환은 마치 두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책을 읽는 듯하다. '유령'(감독 이해영)은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 -
[오영이] '교섭' 짜임새 완벽하지만, 결정적 한 방은 부족
서경스타 영화 2023.01.18 07:00:00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짜임새가 좋다. 다르게 말하면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상업 영화의 틀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실속을 챙겼다. 하지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기기엔 어딘가 부족하다. 그 자리를 배우 황정민, 현빈이 연기력으로 메운다.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은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서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에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황정민)과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이 인질 -
[오영이](영상) '스위치' 예상되지만 보고 싶은, 쉴 틈 없는 코미디 향연
서경스타 영화 2023.01.04 17:51:28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과거의 나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내 인생은 바뀌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은 해보는 상상이다. 영화 '스위치'는 과거의 다른 선택으로 정반대 인생을 살게되는 인물을 통해 가족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눈앞의 화려한 삶보다 가족이 주는 행복이 의미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극 전반에 깔린 코미디와 함께 어우려져 따뜻한 공감을 자아낸다. '스위치'(감독 마대윤)는 캐스팅 0순위 -
[오영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 실망시키지 않는 압도적 전율
서경스타 영화 2023.01.04 10:23:53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영화 초반 오프닝 타이틀부터 본격적으로 도파민이 뿜어져 나온다. 북산고등학교 농구부 멤버 5인방이 연필로 스케치 돼 점차 생생하게 움직이는 모습, 그리고 이때 흐르는 록 베이스의 사운드트랙은 단번에 짜릿한 전율을 안긴다. ‘슬램덩크’는 1990년~1996년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되면서 전세계 1억 2,000만 부가 팔린 전설적인 스포츠 만화다. 원작은 농구를 해본 적 없는 풋 -
[오영이] '더 글로리' 김은숙의 회색 세계, 송혜교의 처음 보는 얼굴
서경스타 TV·방송 2022.12.31 07:00:00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김은숙 작가에게 핑크빛 세계만 있는 줄 알았더니 차갑게 식어버린 잿빛의 세계가 있었다. 아름다운 줄로만 알았던 배우 송혜교는 그 세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익숙한 이들의 낯선 하모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다.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는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로 삶이 무너진 동은(송혜교)가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하고 -
[오영이](영상) '영웅' 잊지 말아야 될 역사의 선율
서경스타 영화 2022.12.20 18:14:10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최초란 수식어는 설레는 긴장감으로 다가온다. 한국 영화 최초로 오리지널 뮤지컬을 영화화한 영화 '영웅'이 그렇다. 할리우드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뮤지컬 영화 장르를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뜨거운 그날의 역사는 음악이 갖고 있는 힘과 만나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동명의 오리지널 뮤지컬을 영화화한 '영웅'(감독 윤제균)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 -
[오영이] '아바타: 물의 길' 알고 보면 도파민 폭발하는 포인트
서경스타 영화 2022.12.14 07:00:00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압도적이다. 극장 안에 앉아있었을 뿐인데 192분 동안 나비족이 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들과 함께 아파하고 즐거워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적과 맞서 싸우게 된다. 한껏 업그레이드된 영상미와 깊어진 스토리가 스크린 속으로 푹 빠져들게 만든다. 13년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다. ‘아바타2’(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 -
[오영이] '크리스마스 캐럴' 흔적 없이 사라진 자의 노래, 잔혹할 수밖에
서경스타 영화 2022.12.07 12:25:37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보는 내내 가슴이 저릿하다. 인상을 찌푸리게 되고 어딘가 모르게 불편하다. 이게 바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이 전달하려는 이야기의 형태다. 세상이 살피지 않는 곳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의 아픔은 고스란히 날카롭게 다가와야 했다. ‘크리스마스 캐럴’(감독 김성수)은 독기로 가득 찬 일우(박진영)의 얼굴로 시작된다. 일우는 쌍둥이 동생 월우(박진영)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자진해서 -
[오영이] 사회초년생 하이퍼 리얼리즘 멜로 '그 겨울, 나는'
서경스타 영화 2022.11.30 19:11:46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겨울은 어떤 존재들에게 유독 가혹한 계절이다. 보금자리를 찾지 못한 이들이 추위를 견뎌야 하는 삭막한 날들은 때로 넘기기 어려운 고비가 된다. 인생의 한 챕터를 겨울에 비유한 영화 ‘그 겨울, 나는’(감독 오성호)은 아직 뿌리내릴 곳을 찾지 못하고 부유하는 젊은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받은 권다함과 신예 배우 권소현이 만나 호연을 보여준다. 영화 -
[오영이] '압꾸정' 마동석 두 번째 세계관, '범죄도시'와는 다른 깜찍함
서경스타 영화 2022.11.29 08:00:00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영화 ‘범죄도시’가 끝이 아니었다. 배우 마동석이 자가 복제로 지적될 수 있는 캐릭터를 세계관 확장으로 유일무이함으로 만들었다. 연기를 넘어 기획·제작으로 자유롭게 세계관을 그리는 그의 새로운 이야기, 영화 ‘압꾸정’이다. ‘압꾸정’(감독 임진순)은 타고난 말빨의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한때 잘나가던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를 만나, 압구정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도 -
[오영이] 펑크락이 흐르고 소년은 성장한다…앤 해서웨이X안소니 홉킨스 '아마겟돈 타임'
서경스타 영화 2022.11.22 18:18:19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아마겟돈’은 지구 종말, 최종적인 재난을 뜻한다. 12세 소년의 혼란이 ‘아마겟돈’에 버금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다중적인 의미를 갖는다. 1979년 ‘더 클래시(The Clash)’가 리메이크한 ‘아마겟돈 타임’이란 곡에서 따온 것이기도, 핵 전쟁의 위협이 도사리던 1980년대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 했던 연설의 일부이기도 하다. 미국 보수주의 상징과 -
[오영이] '올빼미' 보이는 것을 말 할 수 있는 용기
서경스타 영화 2022.11.18 17:16:53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본 것을 그대로 말하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이 거대한 권력에 맞선 일이라면, 목숨을 걸 정도의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사람의 용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세상을 바꾸지 못하더라도 누군가의 마음에 또 다른 용기로 남을 수 있다면 가치 있는 일이다. 영화 '올빼미'는 소현세자의 죽음과 이를 목격한 이의 용기 있는 목소리를 통해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올빼미'(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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