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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가격 내린 농심, '먹태깡' 흥행으로 매출손실 보전하나[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7.02 10:49:02'새우깡' 가격을 내린 농심(004370)이 과자 신제품 '먹태깡' 흥행 조짐에 조용히 웃고 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발맞춰 새우깡 출고가를 인하한 만큼 매출 빈자리를 먹태깡이 채워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면서다. 2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출시한 먹태깡의 누적 판매량은 4일 만에 67만 봉을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라면 2021년 선보인 '새우깡 블랙'과 비슷한 판매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새우깡 블 -
“곧 있으면 미국산 우유 밀려오는데” 유가공업체 깊어지는 고심[똑똑!스마슈머]
산업 산업일반 2023.07.01 08:00:00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에 라면·제빵 등 식품업체들이 줄줄이 제품 가격을 내리면서 유가공업체들의 속내가 복잡해졌다. 당장 8월부터 원유 공급가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단체는 “그간 원유가 상승률 이상으로 과도하게 흰 우유 제품 가격을 인상해왔다”며 가격 인상 자제를 촉구했다. 2026년부터는 미국과 유럽산 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전면 철폐될 예정이어서, 저출산 기조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
'미국 맛' 내세운 파이브 가이즈, 성공할까?[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6.25 08:00:00한국에 1호로 문을 열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을 22일 찾았다. 1986년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로 꼽힌다. 한화갤러리아(452260)는 김동선 전략본부장의 주도로 파이브가이즈를 한국에 들였다. 매장 운영을 맡을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언론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었다. 브랜드 철학과 운영 방침을 소개했다. 주방과 메뉴도 공개했다. 먼저 조리 과정을 지켜봤다. 파이 -
다이애나비 헌터부츠 170년만에 파산, 왜?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6.24 06:00:00다이애나비, 케이트 모스, 알렉사 청 등 유명인들이 즐겨 신던 '자유로움의 상징' 헌터 부츠가 170년 만에 문을 닫았다. 브렉시트로 인한 공급망 문제와 이상 기온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줄며 부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헌터는 현재 영국식 파산인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레인 부츠의 대명사 헌터는 지난 1856년 오픈 이후 170년 가까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 헌터는 영국 왕실에 부츠를 납품했고, 고(故) 다이 -
카자흐에 떡볶이·김밥 뜬다…CU, 'K-편의점' 깃발
산업 생활 2023.06.20 10:15:33CU가 몽골, 말레이시아에 이어 카자흐스탄에 매장을 내며 중앙아시아 국가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현지에서 ‘K-문화’의 인기를 파악한 CU는 카자흐스탄에 매장을 확대하며 ‘K-편의점’의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282330)은 ‘신라인(Shin-Line)’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인 ‘CU센트럴아시아(Central Asia)’와 서울 강남구 BGF사옥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 -
두건쓰고 티피코시 입는 요즘 20대…세일러문 왕리본도 불티[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6.20 10:05:05Y2K 패션의 귀환에 대표 복고 아이템인 리본 머리끈과 두건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0일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이달 1~18일 지그재그에서 헤어 액세서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9배 증가했다. 가장 증가세가 두드러진 건 리본 머리끈이다. 리본 끈으로 머리카락을 땋는 헤어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같은 기간 두건 거래액도 4배 이상 성장했다. 면 소재 두 -
20년 수박 달인의 고백…"통통소리, 사실 전문가도 모른다"[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6.17 09:00:00수박은 미지의 과일이다. 갈라보기 전엔 잘 익었는지, 썩은 곳은 없는지 알 수 없어서다. 이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오늘도 마트에서 비장한 표정으로 '수박 뽑기'를 한다. 여름 시즌이 돌아오면 과일코너 직원들은 ‘연기자’로 변신한다. "어떤 게 맛있느냐"는 고객들의 질문에 수박을 요리조리 살펴보고 두드려보며 '좋은 놈'을 골라내지만, 사실 소리와 육안으로만 고당도 수박을 선별하는 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20년간 -
"서핑 푸들" 외치니 챗GPT가 선물한 티셔츠는?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6.11 08:00:00“서핑을 하는 푸들 보여줘.” 푸들을 키우는 견주 A(25세)씨가 챗GPT에게 이 같이 말하자 태블릿PC 화면에는 4가지 이미지가 등장했다. 귀여운 푸들이 서핑 보드에 앉아 신나게 파도를 타는 이미지였다. A씨는 자신의 푸들과 가장 생김새가 닮은 이미지를 선택했고, 이는 즉각적으로 티셔츠에 프린팅이 됐다. 소비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챗GPT에게 주문하면 바로 옷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바로 W컨셉이 인공지능(AI) -
"8.5배 컵라면, 인기도 기획자 체중도 같이 불었네"[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6.10 08:00:00발령받고 나서 먹은 라면은 하루에 4개. 이후 연구 목적으로 시식한 세계 각국 라면의 종류도 450여 개에 달한다. 이 탓에 업무를 시작한 지 2년만에 체중도 10kg나 늘었다. 하지만 그럴 만한 보람은 있었다. 팔도 컵라면 ‘도시락’을 8.5배 크기로 키워 개발한 PB상품 ‘점보도시락’이 수일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끌면서다. 김대종 GS25 기획담당 MD와 이진우 운영담당 MD의 이야기다. 8인분의 컵라면을 내자는 발상이 처음 나 -
'나치옹호' 칸예, '이지' 재판매로 하룻밤새 334억 꿀꺽[똑똑!스마슈머]
산업 산업일반 2023.06.06 08:00:00유대인 혐오, 나치 옹호 발언 등으로 글로벌 스포츠 패션 브랜드 아디다스로부터 ‘결별당한’ 칸예 웨스트가 ‘이지(Yeezy)’ 신발 재판매로 3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칸예는 2013년부터 아디다스와 협업해 스니커즈 브랜드 이지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이지 시리즈는 아디다스 전체 매출의 10%안팎을 차지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 10월 칸예가 막말 파문을 빚으면서 아디다스는 -
과일가게도 아닌데 참외 3만봉 팔렸다…아보카도도 등장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6.06 06:00:00“과테말라산 바나나를 300원 할인해 판매한 결과 실제 편의점 방문 고객이 늘었습니다.” 서울시 영등포구 내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 A(45세)씨는 휴지와 세제로 채웠던 입구 앞 매대를 바나나와 수박, 포도, 망고 등으로 채운 과일 매대로 바꿨다. 이 매대는 유리로 된 출입문 바로 앞에 위치해 외부에서도 쉽게 눈에 띌 뿐 아니라 계산대 옆이라 계산을 기다리는 손님들의 눈길이 머물기도 한다. 과일을 구매하는 고객이 -
부산 자갈치시장 수상한 '그 녀석', 타이어 회사 직원이라고?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6.03 09:00:00지금 이 순간 부산의 숨은 맛집을 은밀하게 찾아다니는 이들이 있다. 바로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그룹의 식당 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 암행 평가단이다. 성별도 나이도 국적도 '비밀'인 이들은 내년 2월 미쉐린가이드 부산편 발간을 앞두고 부산역 앞 유명 돼지국밥 전문점부터 남포동 자갈치시장 꼼장어(먹장어)집까지 부산 곳곳을 누비며 숨은 진주 같은 식당을 발굴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미쉐린그룹은 지난 1일 부산 파 -
반품에 리퍼 제품까지 불티…고물가에 ‘알뜰 소비’ 늘었다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6.03 09:00:00고물가에 비교적 저렴하게 물건을 사려는 소비자들로 반품 제품이나 리퍼블리(refurbish, 이하 리퍼) 마켓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고객들의 변심으로 반품된 상품을 철저한 검수를 통해 재판매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3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 2월 론칭한 ‘반품마켓’ 구매 고객이 3개월 만에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전·디지털 카테고리로 시작한 반품제품 전문관 ‘반품마켓’은 -
"날씨도, 물가도 '푹푹'" 치킨값에 즐기는 최고급 '홈술' 와인 [똑똑!스마슈머]
산업 산업일반 2023.05.28 14:21:12석가탄신일과 현충일을 앞두고 긴 연휴를 맞았지만 놀거리와 먹거리 물가가 줄줄이 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외식 물가는 2020년 12월부터 29개월 간 매달 쉼 없이 오르며 체감 물가 상승을 크게 이끌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최고 13% 가까이 뛰었다. 날씨도 물가도 ‘푹푹’ 찌는 가정의 달. 여름 -
'시간내 못끝내면 벌금' 마감카페, 카공족 대안 될까[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5.28 09:06:17올 여름 최악의 폭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전기료가 일제히 오르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피해 장시간 매장 자리를 차지하고 각종 전자 기기를 충전하며 공부하는 일명 ‘카공족(카페 공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카페 사장들은 전기료 아끼기의 하나로 ‘1인 1 메뉴 의무화’, ‘시간 제한’, ‘콘센트 없애기’ 등 카공족 퇴치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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