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커버그의 '더 리스트'와 '판교 치킨집'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5.07.06 18:07:21요즘 실리콘밸리 최대 화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손수 작성했다는 ‘더 리스트’다. 저커버그가 초지능(ASI) 구현을 위해 메타에 영입하고자 하는 최고급 인재 목록이다. 구체적인 명단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목록에 오른 인물 대부분이 회사와 학회, 개별 모임을 통해 친분을 쌓은 실리콘밸리 ‘인사이더’라고 한다. ‘더 리스트’는 h인덱스(연구자의 연구 생산성과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한 지표)처럼 학계 -
초지능 달리는 저커버그, SSI CEO도 빼왔다
산업 IT 2025.07.04 09:12:17일리야 수츠케버와 ‘SSI’를 공동 창업했던 다니엘 그로스(사진)가 최고경영자(CEO) 직을 내려놓고 메타 초지능연구소(MSL)에 합류했다.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창업자, 냇 프리드먼 깃허브 전 CEO에 이은 ‘빅샷’ 영입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간) 그로스는 대변인을 통해 MSL 합류를 공식화했다. 그로스는 MSL에서 AI 제품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디인포메이션은 메타가 그로스 영입을 시도중이라고 보 -
테크계 해고 급증… 'AI 인력 대체 공포' 현실화
산업 IT 2025.07.03 15:19:39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세번째 인력 감축을 발표했다. 영업·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9000여 명을 해고한다. 지난해 말 저점을 찍었던 테크계 해고는 올해들어 급증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인력 대체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2일(현지 시간) MS는 공식 성명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서 9000명 가량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MS 대변인은 “역동적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회사와 팀을 최적의 -
태세전환 머스크, 트럼프에 '찬사'… 테슬라 판매 급감에도 반등
산업 IT 2025.07.03 07:58:53‘추방 위협’까지 당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내며 태세전환에 나섰다. 머스크의 ‘항복’에 테슬라는 2분기 차량 판매 급감 소식에도 5%가량 반등했다. 머스크는 1일(현지 시간) 늦은 밤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스라엘이 휴전에 동의했다는 트럼프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공로는 누구에게나 돌아가야 한다. 트럼프는 세계에서 일어난 여러 심각한 갈등을 성 -
'보조금 의존' 머스크, 트럼프 추방 엄포에 "…"
국제 기업 2025.07.02 13:27:50적이 된 옛 아군만큼 무서운 게 없는 듯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거센 압박을 가했다. 보조금에 의존하는 머스크 사업체에 정부 지원을 끊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머스크가 다시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트럼프를 저격한 데 대한 대응이다. 전날 목소리를 높이던 머스크는 트럼프의 강수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1일(현지 시간) 트럼프는 취재진과 -
오픈AI, 메타 인력 빼가기에 "임원 24시간 대기"
산업 IT 2025.06.30 09:09:17최근 메타의 ‘인력 빼가기’에 핵심 연구자들을 잃은 오픈AI가 ‘정면 대응’에 나섰다. 메타를 비롯한 외부 영입 제안이 온다면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이 24시간 응대해 보상을 조정해주겠다는 것이다. 29일(현지 시간) IT 전문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전날 마크 첸 오픈AI 최고연구책임자(CRO)가 사내 공지를 통해 “올트먼과 오픈AI 임원들이 24시간 내내(Around the clock) 채용 제안을 받은 사람들과 대 -
'적진' NYT 행사 등장한 올트먼… "강한 불만" 토로
산업 IT 2025.06.26 10:23:42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저작권 소송전을 벌이는 중인 뉴욕타임스(NYT) 행사에 등장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유머러스한 태도였지만 ‘뼈’가 담긴 말이다. 전날 경쟁사 앤스로픽이 작가들과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올트먼도 연이은 소송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평가가 따른다. 올트먼은 24일(현지 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NYT 팟캐스트 ‘하드 포크 라이브’ 녹화 무대에 등장하자마 -
AI 어마어마하네…책 무단 학습해도 '공정 이용'이라고?
산업 IT 2025.06.25 07:50:41앤스로픽이 인공지능(AI) 훈련에 책을 무단 사용했음에도 ‘공정 이용(fair use)’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AI 출력물이 책 원본을 그대로 재현하지 않기에 훈련에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다만 훈련 과정에서 불법 다운로드를 저지른 점에 대해서는 배상이 불가피했다. AI 훈련에 쓰인 빅데이터 저작권에 대한 첫 판결로 향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전망이다. 2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윌리엄 알섭 샌프란 -
머스크 야심작 테슬라 로보택시 드디어 등장…성패는?
산업 IT 2025.06.23 14:13:2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년 간 꿈꿔온 무인 택시가 텍사스에서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모든 테슬라 차량을 자율주행 택시화하겠다는 머스크의 야망이 현실화된 것이다. 다만 지난해 공개된 ‘사이버캡’이 아닌 모델Y 10여 대를 운행하는 데 그친데다 구글 웨이모 등 이미 상용운행에 나선 경쟁사와 격차가 크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머스크는 22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텍사 -
내부자 폭로 모은 '오픈AI 파일' 등장… 영리화 '산 넘어 산'
산업 IT 2025.06.20 15:09:14오픈AI에 대한 내부자 폭로를 집대성한 사이트가 등장했다. 내부자 폭로를 기반으로 오픈AI 조직문화는 물론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의 투명성까지 비판하는 아카이브다. 영리화를 추진 중인 오픈AI에게 또 다른 골칫거리가 등장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비영리 기술감시 단체인 미다스 프로젝트와 테크 오버사이트 프로젝트는 18일(현지 시간) ‘오픈AI파일’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들 단체는 사이트 개설 목적에 대 -
트럼프도 못 막는 EU 빅테크 규제… 구글·엑스에 '공세'
산업 IT 2025.06.20 06:48:25미국 빅테크를 향한 유럽연합(EU)의 정책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구글에 대한 ‘역대 최고 규모 과징금’이 그대로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일론 머스크의 엑스(X·옛 트위터)에 대한 새 조사도 착수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빅테크 규제를 대표적인 ‘비관세 장벽’으로 꼽고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음에도 EU는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다. 1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사법재 -
마이크론·TI 美 투자 확대에 고심 깊어지는 삼성·SK하이닉스
산업 IT 2025.06.19 14:08:43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세계 1위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600억 달러(약 82조 원)에 달하는 미국 내 신규 투자 계획을 내놨다. 마이크론·글로벌파운드리스에 이어 TI까지 투자 규모를 늘리며 도널드 트럼프 정권 ‘눈치보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따른다. 미국 기업들의 선제적인 투자 발표가 이어지는 데 따라 이미 미국 투자 부담이 큰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TI는 -
'슈퍼을'된 오픈AI, MS와 전방위 격돌… "지분 33%로 줄여라"
산업 IT 2025.06.19 07:40:15‘반독점 소송전’까지 거론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오픈AI가 기업 영업 현장에서도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오픈AI가 ‘묶어 팔기’를 통한 공격적 가격 정책으로 신규 수주에서 MS를 제치는 구도다. 오픈AI는 MS에 지분율 삭감과 클라우드 독점 영업권 포기를 요구하며 독자 노선을 향하는 중이다. ‘슈퍼을’이 된 스타트업이 최대투자사와 동등한 위치에서 재협상을 요구하는 드문 사례다. 18일(현지 시간) 디인포메이션은 -
월 10억불 태우는 xAI… 머스크 "끝까지 간다"
산업 IT 2025.06.18 07:30:50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매달 10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14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받았으나 지출이 너무도 커 대규모 추가 투자 유치가 불가피하다. AI 선두주자 오픈AI 또한 지난해 매출 90%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진 와중, AI 패권을 잡기 위한 ‘쩐의 전쟁’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1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에게 제공된 자료를 인용해 올해 xAI의 AI 매출 -
'월가 황제' 다이먼, 대권 노릴까… "늘 대통령 되고 싶었다"
국제 정치·사회 2025.06.12 13:49:29‘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늘 대통령이 되고 싶다 말해왔다”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정치를 해본 적이 없고 아마도 대답은 ‘노’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정견발표’를 이어가며 묘한 기류를 풍겼다. 다이먼 회장은 11일(현지 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데이터+AI 서밋 2025’ 기조연설 무대에서 “3년 반 뒤 필요하다면 대선에 출마하겠느냐”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