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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솔한 이야기] 영남 출신 고위급, 8명 증가… ‘경찰대 카르텔’ 현상은 소폭 완화
사회 사회일반 2024.09.01 08:00:00조지호 경찰청장이 14만 경찰 조직의 새 수장으로 취임한 지 3주가량이 지난 현재, 치안정감과 치안감, 경무관 등 경찰 고위급 승진·전보 인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년 전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취임한 이후 진행된 고위급 인사 대비 ‘영남 집중 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경찰대 카르텔’ 현상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경제가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
17일만에 모습 드러낸 '월드스타' 슈가… 경찰 "우리도 곤란"[경솔한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4.08.25 08:00:00술을 마신 뒤 전동스쿠터를 운전하다 넘어져 입건된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사고 17일 만에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음주운전 피의자가 2주가 넘도록 조사를 받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일각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전면 부인하는 등 난감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3일 슈가는 자신이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근무기관에서 퇴근한 -
[경솔한 이야기] 막 내린 ‘윤희근 경찰청장’ 시대… 2년간의 명과 암
사회 사회일반 2024.08.10 08:00:00윤석열 정부의 첫 경찰청장인 윤희근 경찰청장(56)이 2년의 임기를 모두 채우고 퇴임했다. 경찰대 7기로 입학해 1991년 임관한 지 33년 만에 경찰 제복을 벗는 것이다. 지난 2022년 8월 취임 당시까지만 해도 윤 청장이 임기를 무사히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윤 청장은 지난 2003년 경찰청장의 2년 임기제가 도입된 이후 5명에 불과한 임기를 모두 채운 경찰 수장이 됐다. 2022년 8월 10일부터 지난 9일까지 -
[경솔한 이야기]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 두고 “현안 질의 없어 아쉬워”
사회 사회일반 2024.08.04 10:00:00지난달 29일 오전 10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지목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가족 특혜, 수사외압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한 질의가 쏟아졌다. 조 후보자에 대해 현안과 관련한 질의도 있었지만, 일부 의원들에게서만 나왔을 뿐,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이에 경찰 내부에서는 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한 조 후보자의 생각과 의견을 -
[경솔한 이야기]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내정… 경찰이 말하는 향후 과제
사회 사회일반 2024.07.21 11:35:47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오는 8월 임기가 만료되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지목됐다. 조 청장은 경찰 내부에서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 만큼, 경찰 내부에서는 조 청장이 부임한 이후 민생범죄 척결과 법 질서 확립, 피해자 보호 등의 과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조 청장은 지난 17일 경찰위원회 임명제청동의임시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일부 경찰청 관계자들에게 향후 과제를 언 -
[경솔한 이야기] ‘파타야 살인사건’ 공범 1명 국내 송환… 도피 용의자 검거도 자신
사회 사회일반 2024.07.14 10:00:00지난 5월 우리나라 국민이 태국 파타야 마프라찬 호수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일명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 3명 중 2명을 붙잡아 국내로 송환했다. 용의자들을 국내로 송환하는 데에는 캄보디아와 태국 등과 긴밀히 협조하기 위한 경찰의 ‘물밑 작업’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찰청은 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의 피의자 3명 중 한 명인 A 씨를 이날 오전 -
[경솔한 이야기] ‘스키드마크→기름자국’ 오락가락 브리핑… “업무 과중” vs “신중했어야”
사회 사회일반 2024.07.07 08:00:00지난 1일 서울 시청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교통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부정확한 수사 상황을 공개해 비판에 직면했다. 이러한 비판에 경찰 내부에서는 “업무 과중으로 인해 생긴 어쩔 수 없는 실수였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국민의 신뢰와 직결된 문제기 때문에 신중했어야 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시청역 대형 교통사고와 관련한 2차 -
연이은 도심 칼부림 '범죄도시'…시험대 오른 기동순찰대 [경솔한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4.05.12 09:00:00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에서 6일 20대 의대생이 여자친구를 끔직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온 나라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영화관이 들어선 건물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다는 데 시민들은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나흘이 지난 9일 부산에서 발생한 유튜버 살인사건은 사람들의 공포감을 더 키웠습니다. 도심 한복판과 법원, 시민들의 일상이라고 할 수 있는 -
[경솔한 이야기] “민생 법안인데 계류라니”… 지지부진 ‘사기방지기본법’에 속타는 경찰
사회 사회일반 2024.05.05 08:00:00사기 범죄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인 ‘다중피해사기방지법(사기방지기본법)은 국회를 떠돌고 있다. 당초 제21대 국회에서 법안 처리를 자신했던 경찰 내부에서는 지지부진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향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기통합신고대응원’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다중피해사기방지법이 본회의에 회부되지 못한 채 -
초대 국수본부장의 메가스터디행…'3無' 국수본[경솔한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4.04.07 08:00:00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되면서 지난 2021년 1월 야심차게 출범한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역할과 존재감이 갈수록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기소는 검찰이 하고, 수사는 경찰이 한다는 대의명분 속에 탄생한 국수본은 수사의 공정성과 독립성 담보가 존립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간을 돌아봤을 때 현 시점에서 국수본은 존재의 이유를 스스로 잃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남구준 -
경찰이 술 취해 시민 폭행… 잇따른 비위 행위에 ‘자체 금주령’까지 [경솔한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4.03.24 10:00:00최근 경찰들이 잇따라 음주 폭행 시비에 휘말리거나,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내 대기발령 조치를 받는 등 경찰 내부에서 각종 비위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경찰 지휘부에서 ‘엄중 경고’를 내렸음에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자 경찰 내부에서는 “자정작용이 필요하다”라는 반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도봉경찰서는 도봉구 길거리에서 술을 마신 뒤 시민 일행과 시비 -
[경솔한 이야기]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 2주… “인력난 현실화” 불만 여전
사회 사회일반 2024.03.10 08:00:00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의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의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날 서울청을 시작으로 전국의 각 시도 경찰청들도 잇따라 발대식을 열고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신설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7월 신림역 무차별 칼부림, 8월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등 지난해 이상동기 돌발 범죄가 전국적으로 발생해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당시 각 일선 경찰서에서 사건을 대 -
돌아오지 않는 의사들…경찰, 칼 빼드나 [경솔한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4.03.04 00:05:00정부의 사법처리 엄포에도 병원에서 이탈한 전공의들이 지난달 29일 ‘복귀 데드라인’을 묵살하면서 경찰 수사가 본격화했습니다. 경찰은 1일 의료법 의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다. 경찰이 그간 신속한 수사를 예고했던 만큼 예고했던 엄정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수장인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 관련 고발이 있 -
배현진 피습으로 본 경찰 경호…신변보호 어디까지 가능하니 [경솔한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4.02.03 11:45:5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잇달아 흉기 피습을 당하면서 경찰의 경호업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증오의 정치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만큼 유사사건 발생 우려감도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선거 유세장에서 우발적인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경찰은 주요 인사 신변보호를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꾸리며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윤희근 경 -
10.29 참사 1년…경찰은 핼러윈 악몽 극복할 수 있을까 [경솔한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3.10.22 00:05:00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시 참사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경찰 역사에서도 고통스럽고 뼈아픈 사건으로 남게됐습니다. 당시 경찰 대응은 시민의 초기 112 신고에 안이하게 대처하고, 지휘부 보고 체계도 붕괴되는 등 '총체적 부실' 그 자체였습니다. 경찰은 참사 이후 뼈를 깎는 쇄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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