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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사라진 국가수사본부… 대행 체제 두고 내부 ‘혼란’
사회 사회일반 2025.03.30 09:00:00전국 수사경찰의 수장인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우 본부장이 제 2대 국수본부장으로 취임한 뒤로 굵직한 사건사고 수사 지휘는 물론 수사인력 충원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왔던 만큼 그 공백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경찰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이달 28일 우 본부장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퇴임 간담회를 열고 2년 간 역임해온 국수본부장직을 내려놨다. 3만 명 수사 경찰의 -
“도대체 언제 끝나나요”… 尹 탄핵선고 지연에 지쳐가는 경찰들
사회 사회일반 2025.03.17 06:00:00#서울 관내의 한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 기동대원 A 씨는 지난 7일간 집으로 퇴근한 날을 손에 꼽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서 서울 각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파와 찬성파들이 집회를 이어가는 바람에 현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 A 씨는 “연일 집회가 계속되는데다 탄핵 심판 선고일을 대비한 훈련까지 이어지고 있어 도통 쉴 시간이 나지 않는다”며 “집에 들어간다 -
김성훈 구속영장 ‘삼고초려’ 모두 반려… “檢이 수사 방해” 부글부글
사회 사회일반 2025.02.23 13:38:09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세 차례 검찰을 찾았지만 모두 퇴짜 맞았다. 경호처 수사 성패 여부가 곧 경찰의 비상계엄 수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내부에서는 검찰 향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차장의 입건부터 구속영장 반려까지 2개월에 -
‘디지털 역량평가’ 두고 경찰 갑론을박… “팀장 줄세우기” vs “당연한 절차”
사회 사회일반 2025.02.16 11:00:00지난해 9월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을 개통하며 형사사법절차의 완전 전자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경찰이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순찰팀장을 상대로 디지털 역량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디지털 역량과 범죄대응능력은 다른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AI가 범죄자를 잡는 세상에서 디지털 시스템 사용조차 하지 못하는 경찰은 자격이 없다”며 -
경호처 지휘부 4명 수사 방향성 잡은 경찰… 尹 체포영장 카운트다운
사회 사회일반 2025.01.11 15:48:54이달 3일 수사기관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주도적으로 방해한 혐의로 입건된 ‘대통령 경호처 지휘부 4인방’에 대한 경찰 수사가 방향성을 잡아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호처 지휘부 공백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11일 경찰은 전날 출석 조사를 받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전 -
‘계엄의 밤’에 울린 경찰청장의 전화… 통화 시각에 국회엔 무슨 일이
사회 사회일반 2024.12.07 11:42:47이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비상계엄령이 발표된 직후 경찰이 국회의원의 국회의사당 출입을 통제를 한 것과 관련해 경찰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의 행동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계엄의 밤’에 이뤄진 14만 경찰의 수장 조지호 경찰청장의 통화 내역이 일부 공개되고 있다 ◇ ‘내란죄 공범’으로 몰리는 조 청장… “계엄령 사전에 몰랐다” 이달 5일 오전 조 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 -
“부끄럽다”… 압수품 손 댄 경찰 적발에 내부서도 자성 목소리
사회 사회일반 2024.10.20 09:00:00최근 경찰관들이 범죄 혐의로 압수한 현금에 손을 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경찰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폭언·성희롱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사례도 발생해 경찰 내부의 분위기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14일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A 씨가 사무실에서 긴급 체포됐다. A 씨는 올 6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범죄와 관련돼 압수된 현금 등 3억 원 상당의 압수물을 횡 -
문다혜·김건희·딥페이크… 경찰청 국감 흔든 세 가지 키워드
사회 사회일반 2024.10.13 09:00:00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가 끝났다. 여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음주운전과 관련한 집중 공세를 펼쳤고, 야당은 김건희 여사가 마포대교를 방문하면서 경찰이 교통통제 특혜를 제공했다고 맞불을 놓으며 국감은 정쟁의 장이 됐다. 지난 11일 행안위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소재의 경찰청에서 경찰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국감에서는 다양한 논의가 오갔지만, 주요 쟁점은 다혜씨와 김 여사, 그리고 -
경찰, 현장근무여건 실태진단… “늦었지만 환영”
사회 사회일반 2024.09.21 09:00:00최근 경찰관들이 업무 과중에 시달리는 등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거나 과로사 한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경찰 내부에서는 이러한 경찰청의 대책에 “너무 대책이 늦은 것 아니냐”는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환영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20일 경찰청은 지난 7월 경찰관들이 잇따라 사망하자 지난 7월 30일부터 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현장근무여건 실태진단팀’을 구성하고, 한 -
텔레그램에 '읽씹' 당한 경찰의 딥페이크 수사
사회 사회일반 2024.09.07 08:00:00높은 보안성과 익명성을 보장하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텔레그램(Telegram)을 활용한 딥페이크(이미지·음성 합성 기술) 성범죄물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온라인 공간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딥페이크 성범죄는 일상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딥페이크 등 허위영상물 사건 피해자는 2021년 53명에서 2022년 81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81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익명성이 보장된 공간에서 벌 -
영남 출신 고위급, 8명 증가… ‘경찰대 카르텔’ 현상은 소폭 완화
사회 사회일반 2024.09.01 08:00:00조지호 경찰청장이 14만 경찰 조직의 새 수장으로 취임한 지 3주가량이 지난 현재, 치안정감과 치안감, 경무관 등 경찰 고위급 승진·전보 인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년 전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취임한 이후 진행된 고위급 인사 대비 ‘영남 집중 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경찰대 카르텔’ 현상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경제가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
17일만에 모습 드러낸 '월드스타' 슈가… 경찰 "우리도 곤란"
사회 사회일반 2024.08.25 08:00:00술을 마신 뒤 전동스쿠터를 운전하다 넘어져 입건된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사고 17일 만에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음주운전 피의자가 2주가 넘도록 조사를 받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일각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전면 부인하는 등 난감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3일 슈가는 자신이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근무기관에서 퇴근한 -
막 내린 ‘윤희근 경찰청장’ 시대… 2년간의 명과 암
사회 사회일반 2024.08.10 08:00:00윤석열 정부의 첫 경찰청장인 윤희근 경찰청장(56)이 2년의 임기를 모두 채우고 퇴임했다. 경찰대 7기로 입학해 1991년 임관한 지 33년 만에 경찰 제복을 벗는 것이다. 지난 2022년 8월 취임 당시까지만 해도 윤 청장이 임기를 무사히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윤 청장은 지난 2003년 경찰청장의 2년 임기제가 도입된 이후 5명에 불과한 임기를 모두 채운 경찰 수장이 됐다. 2022년 8월 10일부터 지난 9일까지 -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 두고 “현안 질의 없어 아쉬워”
사회 사회일반 2024.08.04 10:00:00지난달 29일 오전 10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지목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가족 특혜, 수사외압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한 질의가 쏟아졌다. 조 후보자에 대해 현안과 관련한 질의도 있었지만, 일부 의원들에게서만 나왔을 뿐,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이에 경찰 내부에서는 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한 조 후보자의 생각과 의견을 -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내정… 경찰이 말하는 향후 과제
사회 사회일반 2024.07.21 11:35:47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오는 8월 임기가 만료되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지목됐다. 조 청장은 경찰 내부에서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 만큼, 경찰 내부에서는 조 청장이 부임한 이후 민생범죄 척결과 법 질서 확립, 피해자 보호 등의 과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조 청장은 지난 17일 경찰위원회 임명제청동의임시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일부 경찰청 관계자들에게 향후 과제를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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