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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새는 상·하수도관에…'싱크홀' 우려 커진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6.03 06:00:00최근 10년간 지반침하(싱크홀) 발생 원인 54.0%가 상·하수도관 손상으로 인한 ‘누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내 싱크홀 발생은 2021년 11건에서 2023년 22건으로 2년새 2배가량 뛰는 등 ‘싱크홀 공포’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싱크홀 발생 원인 중 지하매설물 손상은 1252건으로 전체의 과반을 차지했다. 지하매설물 손상 원인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 -
마포구의 항명? 소각장 운영 놓고 서울시와 정면 대립[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6.01 09:42:51마포자원회수시설(소각장) 운영을 두고 서울시와 마포구가 정면 대립하고 있다. 서울시는 ‘마포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변경 협약’과 관련한 절차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반면 마포구는 “절차적·실질적 정당성이 모두 결여된 협약이며 서울시의 일방적 발표”라며 강하게 반발 중이다. 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딜 16일 종로·용산·서대문·중구 등 4개 자치구와 마포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변경 협약을 체결했다. 이 -
'통상임금 후폭풍'…버스요금 1500원→1800원 되나[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5.29 06:00:00서울시가 서울 시내버스 적자 보전을 위해 올해에만 9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내 버스 적자 보전을 위해 2300억원을 추가 집행한다는 계획이지만, 버스 노사간의 임금타협 결과에 따라 예산이 추가로 늘 수 있다. 버스 적자 보전 예산 증가는 자연스레 시민 세금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 29일 관련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특별회계 예산으로 3200억 -
'시민의 발' 묶이나…대규모 버스파업 초읽기[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5.27 15:34:11서울 시내버스의 2년 연속 파업 사태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 앞서 노조가 밝힌 파업 예고일이 8시간 가량 남았지만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양측간 대립은 예년과 달리 통상임금 문제가 걸려있어, 실제 파업 돌입시 최소 3일 이상의 장기파업이 예상된다. 27일 서울 시내버스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총 9차례의 본교섭 및 지난달 29일 임단협 2차 조정회의 결렬 후 최근까지 진 -
'늙어가는 서울'…70세 이상 인구가 19세 이하 뛰어넘었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5.27 06:00:00서울시가 늙어가고 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19세 이하 서울시민은 119만7536명인 반면 70세 이상 서울시민은 121만2605명이다. 서울시에 19세 이하 청소년·어린이 보다 70세 이상 어르신이 더 많이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서울시민의 고령화 추세는 이후에 보다 가팔라질 전망이다. 서울시 연령대별 인구 중 은퇴를 앞에 둔 50~59세 인구가 148만3178명으로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기준 인 -
지하철에 수도요금 인상까지…팍팍해져 가는 '서울의 삶'[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5.26 05:45:00서울시가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해 공공요금 인상카드를 잇따라 꺼내들며 서울시민의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질 전망이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대부분이 ‘공공복지’ 차원에서 원가에 크게 못미치는 요금을 징수하고 있는 만큼, 어느정도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기는 하다. 실제 지난달 기준 서울시 채무 규모는 24조4266억원으로 2018년 3월의 11조6130억과 비교해 7년새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재정 건전성 확보가 절 -
'나 혼자 산다' 10명 중 6명 "너무 외로워요"[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5.19 10:02:00서울시 1인 가구의 62.1%가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1인가구의 13.6%가 ‘사회적 고립’에 처해있다고 답해 개인 문제로 국한됐던 외로움이 사회 문제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2024년부터 5년간 4513억원을 쏟아 부어 관련 사안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지만 ‘고독사’ 사례가 매년 늘고 있어 지자체 차원의 대처만으로는 한계가 -
'춘래불사춘'…3월 서울 취업자 수 10.8만↓[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5.17 08:00:00올 3월 기준 서울 지역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소비경기지수 또한 같은 기간 2.4% 감소하는 등 서울 경제 지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연구원의 ‘서울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소비자 체감 경기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올 1분기 89.2를 기록했다. 현재생활형편 지수가 100 미만일 경우 현재 생활이 1년 전 대비 좋지 않다 -
'괴물산불' 공포 커지는데…지휘체계는 오락가락[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5.14 06:00:00산불대응 주관기관을 하나로 통일해 산불 방재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행 법은 산불이 두군데 이상의 ‘시·군·구’에 걸쳐 발생하면 시·도지사가, 두군데 이상의 ‘시·도’에 걸쳐 발생하면 산림청장이 각각 통합지휘본부장이 되게끔 규정해 놓아 지휘체계 혼선이 불가피한 구조다. 14일 국회입법조사처의 ‘최근 산불대응 관련 주요 쟁점 및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산불대응 주관기관 -
서울버스 이용객 10년새 19%↓…운행 축소로 이어지나[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5.13 11:10:00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서울 시민 수가 10년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서울시가 버스 업체에 보전해주는 재정지원금은 최근 4년간 2조5000원에 육박해 시민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서울시내 버스 감차를 통한 버스 업체 전반의 효율 개선이 필요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반면 ‘교통복지’ 차원에서 버스 운행 수를 줄여서는 안된다는 반론과 더불어. 민간업자가 운행하는 버스를 서울시가 강제로 줄이기 -
적자 보전에 4년간 2.5조…버스 준공영제는 세금먹는 하마?[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5.10 16:00:00서울시가 최근 4년간 서울 시내 버스 적자 보전을 위해 2조5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버스 업체 등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속에 버스 노조 측은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이달 말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버스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버스업체에 2021년 4561억원의 재정지원금을 투입한데 이어 2022년(8114억원), 2023년(8915억원), 2024년(3200억원)에도 천문학적 -
"年 손실만 0.7조…무임승차 비용 정부가 보전하라"[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5.08 06:00:00서울교통공사가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함께 어르신 무임승차 비용에 대한 국비 보전을 요청했다. 현재 지하철 어르신 무임승차 비용은 서울·부산·인천·대전·대구·광주 교통공사 측이 떠안고 있다. 이들 6개 교통공사가 떠안은 무임승차 관련 비용만 지난해 기준 연간 7228억원에 달하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3년뒤 연간 손실액만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비 보전과 같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 -
대선후보도 따라하는 '오세훈표 정책'…이제 한눈에 본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5.03 07:00:00최근 대권 후보 대열에서 자진 사퇴하며 서울 시정에 오롯이 힘을 쏟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정책 아카이브’ 페이지를 공개하면 오세훈만의 정책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오 시장은 올 3월 ‘오세훈의 5대 동행 미래가 되다’를 주제로 한 ‘다시 성장이다’라는 책을 펴내는 등 대선후보 못지 않은 정책 알리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국민의 힘 소속 대권 후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서울시청을 방문해 -
서울 노동시장은 '겨울왕국'…임금 근로자 11.1만명↓[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4.29 06:00:00올 2월 서울시내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만8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근로자 수도 11만1000여명 감소해 서울 노동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모습이다. 29일 서울시의 ‘서울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2월 서울시내 제조업 취업자 수는 9만9000여명, 건설업 취업자 수는 3만6000여명씩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한파와 글로벌 관세 전쟁에 따른 제조업 경기 악화 등이 취업시장에 악 -
강남사는 고학력 전문직일수록 '이것'으로 돈 불린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4.28 11:40:02서울에 거주 중인 가구의 42.5%가 부채를 보유 중이며 이들 10 가구 중 8가구가 주택구매 및 전월세 보증금 마련용으로 부채를 보유 중이라 부동산에 상당 자금이 묶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남지역에 사는 고학력 전문직일수록 ‘레버리지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서울 서베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거주 가구 부채보유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5.1%p 증가한 42.5%를 기록했다. 부채가 생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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