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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둘 학원비만 122만원…"서울살이 힘드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4.25 06:00:00서울에서 초등학생 자녀 두명을 키우려면 매달 사교육비로 얼마를 지출해야 할까.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사교육비 명목으로 서울 초등학생 1인당 월 60만9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아이가 두명이라면 121만8000원을 매월 지출해야 되는 셈이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내 임금 근로자 1인 월평균 급여액이 459만 9000원이란는 점을 감안하면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서울 외벌이 가정의 경우 급여의 26 -
"어르신, 면허 반납하시면 20만원 드려요"…정책효과는?[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4.24 06:00:00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 반납 교통카드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중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기존 대비 2배 많은 2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받을 수있다. 이 같은 정책은 예산 투입분 만큼 경제적 효용을 창출할 수 있을까. 24일 한국교통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 1명이 면허를 반납할 때마다 0.0118건의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 면허보 -
집값 부담에 '탈서울'하는데…강남 인구 늘었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4.23 06:00:00고물가와 높은 집값 때문에 ‘탈서울’을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와중에 강남구와 서초구 인구는 꾸준히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과 서초 지역의 뛰어난 인프라와 ‘대치동’으로 상징되는 학군지 관련 실수요, 꾸준히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무엇보다 강남과 서초라는 지역이 한국 사회에서 하나의 계급을 상징하는 이른바 ‘지위재(地位財)’ 역할을 하면서 이들 지역 거주 인구는 더욱 늘 -
무임승차 부담만 1조…지하철 출퇴근족 허리 휜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4.22 06:00:00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를 계속 운영할 경우 15년 뒤 관련 손실액이 연간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040년에는 어르신 인구가 전체의 3분의 1을 넘어설 예정이라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한국공공관리학회의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조합 모색’ 보고서에 따르면 지하철 무임승차 관련 손실액은 2030년 6387억원을 넘어선 뒤 2040년에는 9886억 -
"이래서 강남강남 하는구나"…강남구 씀씀이 3년뒤 2조↑[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4.21 06:00:00강남구의 세입 규모가 2028년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강남구에 견줄수 있는 서초구의 2028년 세입 예상 규모가 1조3835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강남구의 압도적 위상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3년 뒤 강남구의 세출 규모도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강남구민’이 받는 각종 혜택이 상당할 전망이다. 강남구는 현재 55만8000명 수준인 인구를 오는 2029년까지 56만2000명 수준으로 늘리 -
토허제 덕분? 올 1분기 서울시 취득세 6000억↑[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4.20 14:50:12올 1분기 서울시의 취득세 수입이 1년전 같은기간 대비 6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 이른바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지역에 대한 토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여파로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 2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확대 및 주택 공급 부족 가능성을 우려한 실수요자 중심의 ‘패닉바잉’ 수요가 맞물리며 아파트 거래량이 껑충 뛰었다. -
서울 도심서 경주하면 사람이 車보다 빠르다? [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4.17 15:38:00서울시내에서 달리는 자동차와 전력질주 하는 마라톤 선수 중 누가 더 빠를까. 지금까지는 서울시내를 달리는 자동차가 빠르지만 몇년 뒤에는 마라톤 선수가 서울 내 자동차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내 차량 이동속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서울시의 차량이동속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평균통행속도는 22.7km/h를 기록했다. 2014년 관련 속도가 25.7km/h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10년새 3km/h가 낮 -
레드로드·서초 학원가에서 '킥라니' 사라진다[양철민의 서울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4.15 07:00:00이르면 이달말부터 홍대 레드로드와 서초구 학원거리 내에서는 ‘전동 킥보드 탑승자’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서울시가 보행자들의 안전을 우려해 이곳들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 제도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15일 관련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찰청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홍대 레드로드 서초구 학원거리 일대에서 킥보드 탑승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킥보드 운행을 금지시키려 -
숨고르기 들어간 오세훈…‘5선 서울시장’ 정조준 [양철민의 서울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4.14 15:53:0021대 대선 불출마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오세훈 서울시장이 5선 서울시장 자리를 노린다. 정치권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오 시장이 3연임에 성공할 경우 ‘지방자치법’에 따라 4연임은 불가능한 만큼 2030년 대선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실제 지방자치법 제 108조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임기는 4년으로 하며 3기 내에서만 계속 재임할 수 있다’고 규정해 놓아 오 시장으로서는 2030년 대선 출마 외에는 정치적 선 -
싱크홀은 이제 일상? 서울시민 95%가 "불안하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4.14 12:00:00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이 싱크홀에 대해 ‘매우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그냥 ‘불안하다’고 응답한 비율까지 합하면 서울시민의 95% 이상이 싱크홀을 일상의 재난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주요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18m의 싱크홀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최근 20여일 사이에 발생한 싱크홀만 여럿이다. 실제 이달 13일 -
금욜 출퇴근 고되다 했더니…이유 있었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4.08 12:00:00#분당에서 서울 광화문 방면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 변형석(가명)씨는 금요일 출퇴근 길이 가장 고되다. 체감상 출퇴근 시간이 더 걸리는데다,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에 따라 만차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가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변씨의 이같은 ‘금욜 출퇴근 피로증’은 주5일 근무에 따른 누적피로 때문일까 아니면 실제 차량 탑승이 힘든 상황 때문일까. 8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금요일 하루 서울시내 교통 -
"다시 성장이다" 외친 오세훈…대권행보 시동[양철민의 서울이야기]
사회 사회일반 2025.03.25 06:00:00오세훈 서울 시장이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미래 비전을 담은 저서를 발간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이슈 등으로 대권주자로서의 입지가 흔들린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이른바 ‘중도 확장성’ 등을 감안하면 오 시장은 여권의 1순위 대선 후보다. 25일 서울시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자신의 정책 비전을 닮은 ‘다시 성장이다:오세훈의 5대 동행, 미래가 되다’를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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