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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선제 대응’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일부 라인 가동 중단
사회 사회일반 2020.07.02 15:33:51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일부 냉장고 생산라인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냉장고 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사업장은 제품 상하차를 담당하는 지게차 운전 인력 1명이 확진자가 들렀던 예식장에서 동선이 겹쳐 이 같은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사업장은 가동 중단과 함께 전면적인 방역 조치에 들어갔으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내일 오전까지 선제적으로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에어컨 라인은 냉장고 라인과 동별로 별도 분리돼 있어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광주 AI사관학교 본격 개교...코로나 확산에 온라인수업 진행
사회 전국 2020.07.02 15:02:15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광주AI사관학교를 본격 개교했다. 광주시는 2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이용섭 시장, 김동찬 시의회 의장, 문인 북구청장,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AI사관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당초 이날 개교식은 모든 교육생이 참여해 오리엔테이션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교육생은 참여하지 않고 현판식과 교장 임명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교육생 오리엔테이션도 전날 온라인으로 사전에 진행했다. 또 시교육청에서 전날 2일부터 3일까지 각급 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한 만큼, AI사관학교도 이 같은 시교육청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AI사관학교는 지역 내 코로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것에 대비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온라인학습관리시스템(LMS)을 준비했다. 교육은 서울에서 참신한 코딩교육으로 명성을 쌓아온 ‘멋쟁이사자처럼’이 주관한다. 교육생들은 매일 8시간 교육을 받고 11월까지 5개월 동안 80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선발시험에 앞서 모든 지원자들은 지난 5월 21일부터 4주간 멋쟁이사자처럼이 개발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코드라이언)을 통해 기본과정을 이수한 바 있다. 정규수업 후에는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연구실 박사과정 출신들이 공동 개발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엘리스’를 활용해 자기주도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엘리스는 SK그룹, LG그룹, 서울대, 카이스트 등 50여 곳의 주요 대기업과 대학에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8월까지 인공지능 알고리즘,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 중·고급 과정을 320시간 이수하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특화산업과 공공 분야를 주제로 480시간 동안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실습에는 인공지능 기업 관계자와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교육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AI집적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 확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하반기 AI빅데이터센터 착공 등 광주의 AI 시계만큼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있다”며 “AI사관학교가 대한민국 최고의 AI 인재양성 산실로 발전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와 ‘AI 4대강국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동력이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속보] 광주 광륵사 관련 30명 추가 확진...누적 49명
산업 바이오 2020.07.02 14:19:08집단발병이 일어나고 있는 광주 광륵사 관련해 3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광륵사 확진자를 통해서 금양빌당에서 집단발생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이에 금양빌딩 방문자가 소속된 교회와 직장을 통해 3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륵사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으로 늘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심상찮은 광주…광륵사 관련 30명 추가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7.02 13:59:45광주광역시에서 지난 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추가됐다. 다수 발생 감염원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가 차츰 완료됐지만 새로운 감염원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확산세를 차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닷새간 광주 확진자는 모두 45명, 전체 누적 78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7일 4명, 28일 4명, 29일 3명이었던 확진자는 30일 최초로 두 자릿수(12명)를 기록했다가 7월 1일(22명)에는 다시 두배 가까이로 늘었다. 최근 확진자 45명에 대한 감염 경로별로 보면 광륵사 6명, 금양 오피스텔 12명, 제주 여행·해피뷰병원 6명, 광주 사랑교회 13명, 아가페 실버센터 3명, 한울 요양원 1명, SKJ 병원 2명, 노인 일자리 1명, 해외 유입 1명 등으로 광주시는 분류했다. 광륵사와 관련해서는 635명을 검사해 확진자 외 62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다소 진정된 모양새다. 금양 오피스텔 관련 접촉자 250명 검사도 완료됐지만, 기존 확진자 일부가 각지에서 개별적으로 방문 판매 활동을 하거나 코인 설명회 참석 등을 한 정황도 있어 숨은 접촉자나 확진자가 있을 개연성도 있다. 입원 치료 환자가 확진된 해피뷰병원 관련해서도 468명 검사가 완료됐다. 광주 사랑교회, 아가페 실버센터 관련 검사도 일단락됐다. 특히 사랑교회는 아파트 상가 지하여서 환기가 잘되지 않는 환경에서 일부 취사까지 하는 등 밀접 접촉이 이뤄져 핵심적으로 활동하는 20명 가운데 13명이 확진됐다. 가장 늦게 확진자가 발생한 한울요양원 관련자 162명, SKJ 병원 관련자들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박능후 "코로나19 광주 확산세 심상치 않아…원칙으로 돌아가야"
사회 사회일반 2020.07.02 11:50:41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광주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경고했다. 2일 박 1차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광주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지금 바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월 대구의 코로나19 상황과 현재 광주의 상황을 비교하며 “대구의 경험에서 비춰보면 확진자가 20명에서 200명을 넘어서기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광주와 인근 지역 시민들의 우려가 크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2월19일 20명에 불과했지만 같은 달 26일에는 226명으로 급격히 블어났다. 이어 “모임을 자제하고 사람과 사람 간 거리를 최소한 1m 이상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며 “손을 자주 씻고, 손잡이 등 접촉이 잦은 곳은 수시로 소독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는 “어느덧 7월이다. 전 세계 확진자가 누적 1,000만명을 넘어섰고, 증가 추세도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확진자가 급증해 심각한 시기도 있었고, 코로나19가 거의 잡힐 것 같은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5월 이태원클럽 집단(감염) 발생 이후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한 데 이어 수도권뿐 아니라 충청, 호남까지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최근 감염 사례를 보면 교회, 사찰 등 종교시설 감염에서 확산한 경우가 많다”며 “예배나 법회 때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해주시고, 장시간 밀접하게 접촉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소규모 모임이나 수련회는 자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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