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박탈 행정명령·中 제재법안 서명”
국제 경제·마켓 2020.07.15 07:56:3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종식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을 제재하는 내용으로 상·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에 따른 후속 보복 조치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장비 구입을 중단키로 한데 대해 자신이 많은 나라가 화웨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설득해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전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은폐한데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속보) 트럼프 “홍콩 관련 中 책임 묻기 위한 법안·행정명령 서명”
국제 정치·사회 2020.07.15 06:46:4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종식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을 제재하는 내용으로 상·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서명했다. A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전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은폐한데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英, 2027년까지 화웨이 장비 완전제거...시진핑 버리고 트럼프로
국제 경제·마켓 2020.07.14 22:28:02영국 정부가 5세대(G) 이동통신망 구축에서 내년부터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장비 구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통신망에 사용중인 화웨이 장비를 전면 제거할 계획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이날 오전 보리스 존슨 총리 주재로 국가안보회의(NSC)를 열고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시진핑을 버리고 트럼프를 선택한 셈이다. 영국은 올해 말 이후로는 5G와 관련해 화웨이 장비 구입을 중단하고, 기존에 설치된 장비는 2027년까지 없애도록 했다. 유선 광대역 인터넷망에서도 화웨이 장비 사용을 2년 내 중단하도록 했다. 다우든 장관은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영국 통신 네트워크와 국가안보, 경제를 위해 지금은 물론 장기적으로 옳은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 때까지 우리 5G 통신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완전히 제거하는 방안을 되돌릴 수 없도록 법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T와 보다폰 등을 포함한 영국 통신업계는 화웨이 장비 제거에 최소 5년이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이번 정부 결정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삼성전자, 스웨덴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 등이 화웨이 대신 영국 5G 통신망 구축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1월 5G 통신망 구축사업과 관련해 비핵심 부문에서 점유율 35%를 넘지 않는 조건으로 중국 화웨이 장비를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정부통신본부(GCHQ) 산하의 국립사이버안보센터(NCSC)에서 화웨이 장비 사용에 따른 추가 리스크를 검토해왔다. 미국은 그동안 미국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화웨이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규제했지만, 여기서 나아가 미국의 기술을 활용하는 해외 기업도 화웨이에 특정 반도체를 공급하려면 미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영국 정부는 미국의 추가 제재로 반도체 조달 길이 막힌 화웨이가 더 싸고 보안 우려가 큰 대안을 사용할 것을 우려, 이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영국은 그동안 화웨이 장비 사용을 놓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정부는 화웨이와 중국 공산당의 유착관계를 의심하며, 영국을 비롯한 동맹국에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할 것을 촉구해 왔다. 화웨이 장비를 계속 사용하는 국가와는 정보공유를 중단하겠다는 경고도 보냈다. 미국과 영국은 영어권 5개국 기밀정보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의 일원으로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중국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중국 정부는 영국이 화웨이 참여를 배제하면 중국 기업의 영국 투자가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가 홍콩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가뜩이나 갈등을 빚고 있는 영국과 중국 간 관계가 악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
트럼프 '미중 회계협정' 파기…中기업 美상장 옥죈다
국제 정치·사회 2020.07.14 17:13:07미국 상원이 중국을 겨냥해 미국의 규제 및 감사기준을 지키지 않는 외국 기업의 상장을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미국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회계 관련 합의를 파기하기로 했다. 알리바바 같은 기존 상장업체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 중국 기업의 신규 상장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지난 2013년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맺은 양해각서(MOU)를 폐기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확한 종료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쪽이 파기를 통보하면 30일 내에 중단된다.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차관은 “우리는 더 이상 미국 주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미국 기업들을 불리하게 만들 수 없다”며 “(파기) 조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PCAOB는 MOU를 통해 조사해야 할 중국 상장기업이 생기면 이를 CSRC로부터 건네받기로 했다. 당초 미국 정부는 중국 기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MOU를 체결했지만 중국 당국은 자국법이나 국가안보를 이유로 자료제출을 거부해왔다. 이에 PCAOB는 중국 당국이 정보제공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중국 상장사를 투명하게 감사할 수 없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다. 윌리엄 던키 PCAOB 회장은 지난주 “중국 내 공시를 감독하고 분식회계를 막을 가망이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중국판 스타벅스’를 표방하며 사업을 확장하던 루이싱커피가 회계부정 스캔들로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된 후 미국이 중국에 투명성 강화를 압박하는 가운데 나왔다.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5월 나스닥에 상장해 한때 시가총액이 100억달러에 이르렀다. 하지만 지난해 2·4~4·4분기 매출액 규모가 22억위안(약 3,700억원)이나 부풀려졌다는 부정회계 사실이 올해 3월 공개되면서 6월 나스닥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미국 당국은 중국 기업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중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며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미국 회계기준을 따르지 않는 회사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6월 초에는 PCAOB를 감독하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이 클레이턴 위원장 등 관리들에게 중국 기업의 회계규정 위반으로 피해를 본 미국 투자자들을 보호할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5월 말 미 상원은 외국 기업이 공기업 회계감독위원회의 기준을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하는 내용의 ‘외국지주회사책임법’을 통과시켰다. 루이싱커피의 회계조작 사건을 계기로 잇따르는 미국의 공세에 중국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미국증시에 상장된 일부 기업이 회계를 조작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모든 중국 기업을 대표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상장기업) 관리감독 문제를 정치적으로 조작하고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회계 합의가 폐지되더라도 알리바바와 바이두처럼 이미 미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직접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 기업의 불투명한 공시로 미국 당국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더 직접적인 규제가 뒤따를 수 있는 신호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한편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일방적으로 영해 및 해양 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중국을 정면으로 공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을 내고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양자원들에 대한 베이징의 주장은 그것들을 통제하기 위한 괴롭힘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불법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베이징=최수문특파원 전희윤기자 susopa@@sedaily.com -
트럼프, 이번엔 미·중 회계협정 파기...中기업 美상장 어려워진다
국제 기업 2020.07.14 09:30:28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 2013년 맺은 회계협정을 파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광범위한 제재를 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은 로이터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는 국가안보의 문제”라며 “(파기) 조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크라크 차관은 “우리는 더이상 미국의 주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미국 기업들을 불리하게 만들 수 없다”면서 “금융시장에서의 우리의 우위를 약화시킨다”고도 지적했다. 또 다른 행정부 관계자들도 미중 간 양해각서(MOU)를 폐기하는 방안이 고려 중이며, 백악관 역시 이번 논의에 관여했다고 전했다. 백악관과 워싱턴DC 주재 중국 대사관, 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는 모두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미국은 2013년 맺은 MOU에 따라 중국 기업의 미 회계규정 준수 의무를 면제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은 미국이 아닌 중국식 회계 규정을 따르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기업의 미 증시 상장은 상대적으로 쉬웠지만, 협정 파기에 따라 중국기업에 미국식 회계규정이 적용되면 미 증시 상장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회계협정이 맺어질 당시에는 미국에서 폐쇄적인 중국 기업의 금융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얻을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환영 의사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상장기업회계감사위원회(PCAOB)에서 중국 기업의 불투명성을 이유로 불만을 표출해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여기에 최근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던 루이싱커피가 회계부정 사건으로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되는 사건까지 발생하자, 미 정부는 중국 기업들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 기준을 강화하는 등 대중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로이터는 이번 협정 파기가 이미 미 증시에 상장돼 있는 알리바바나 바이두 같은 대기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신규 중국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은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다만 “협정 파기에는 양측이 30일 전에 통보하기로 되어있어 미국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파기할지는 불분명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트럼프, 미·중 회계협정 파기
국제 정치·사회 2020.07.14 08:15:32트럼프, 미·중 회계협정 파기 -
[사진] 美·멕시코·캐나다 3국 협정인데…트뤼도 '항의성 불참'
국제 정치·사회 2020.07.09 17:29:41 -
홍콩보안법 시행 ‘D-2’…미중 정면대결로 가나
국제 경제·마켓 2020.06.29 11:05:13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1주일만에 다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이 법이 30일 전인대 상무위 회의를 통과하고 7월1일부터 곧바로 시행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중국 사이 및 홍콩 내부에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관영 신화통신에 전인대 상무위는 지난 28일부터 개최된 20차 회의에서 홍콩보안법 초안 심의에 들어갔다. 홍콩보안법 초안은 지난달 28일 전인대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중국의 관련 규정에 따라 전인대 상무위가 이를 확정, 시행하게 된다. 전인대 상무위는 “헌법·법률 위원회에서 제출한 홍콩보안법 초안 2차 심의 결과 보고에는 홍콩 각계 인사의 의견을 포함한 충분한 의견을 반영했다”면서 “법안과 관련한 우려를 반영하고, 홍콩의 실제 상황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무위원들은 보편적으로 조속히 관련 법률을 제정해 홍콩특별행정구에 공포·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가 안보와 관련한 홍콩 법률의 구멍을 메우고, 범죄 행위를 효과적으로 타격해 국가 안보를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인대 상무위가 지난 18∼20일 회의에 이어 일주일 만인 28∼30일 다시 회의를 열어 홍콩보안법을 논의하면서, 회의 마지막 날인 30일에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반적으로 전인대 상무위는 2개월에 한번씩 회의를 개최하는 데 이번에 한달에 두번씩 여는 것은 그만큼 홍콩보안법 통과가 급하다는 인식에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인대 상무위가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면 홍콩 정부가 홍콩의 실질적인 헌법인 기본법 부칙에 이 법을 즉시 삽입,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만약 30일 홍콩보안법이 전인대를 통과하면 영국으로부터 중국으로의 홍콩주권 반환 기념일인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홍콩보안법이 시행될 경우 홍콩이 반중·민주화 시위는 직접적인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보안법의 최고 형량이 무기징역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2009년부터 시행 중인 마카오보안법(최고 형량 30년)보다 가혹한 것이다. 중국 본토의 형법이 국가전복, 국가분열 등의 주도자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 형량을 매기고 있다. 홍콩이 사실상 ‘중국화’되는 셈이다. 또 홍콩 정부는 ‘홍콩 독립’이나 ‘광복 홍콩 시대 혁명’ 등을 구호로 외치는 시위대를 처벌할 수 있게 된다. 또 홍콩보안법의 소급 적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에도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인으로는 유일한 전인대 상무위원회 멤버인 탄야오쭝은 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소급 적용’과 ‘엄중 처벌’의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미중 간의 정면대결이 본격화될 수 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홍콩의 고도 자치권을 훼손하거나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침해하는 데 관여한 전·현직 중국공산당 관리에 대한 비자 제한을 발표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 철폐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실행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
'중국판 스타벅스'의 비참한 결말...루이싱커피, 나스닥 상장폐지
국제 기업 2020.06.28 16:30:31‘중국판 스타벅스’를 꿈꾸던 중국의 루이싱커피가 결국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되는 비참한 운명을 맞게 됐다. 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루이싱커피는 이날 성명을 내고 나스닥을 상대로 한 상장 폐지관련 청문회 요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루이싱커피 주식은 오는 29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이 폐지된다. 루이싱커피는 앞서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를 통보받고 지난달 청문회를 신청한 상태였다. 한때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를 뛰어 넘겠다며 호기롭게 도전장을 던졌던 루이싱커피가 이처럼 굴욕적인 퇴장을 맞이한 건 지난 4월 공개된 회계 부정 때문이다.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2·4~4·4분기 매출 규모가 최소 22억 위안(약 3,738억원) 부풀려진 것으로 추산된다며 회계 부정 사실을 공개했다. 이 같은 충격적인 사실이 발표된 4월 2일 하루에만 루이싱커피 주가는 나스닥에서 75.57% 급락했고 시총 6조원이 한 순간에 증발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 당국이 각자 루이싱커피에 대해 조사 중이며, 루이싱커피 회장이자 최대 주주인 루정야오가 회계 부정에 직접 관여해 형사 처벌을 받을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루이싱커피는 이날 상장폐지를 예고하면서 루정야오에게 회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고 미 CNBC는 전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미중 합의 끝장"서 곧바로 번복한 나바로
국제 경제·마켓 2020.06.23 17:47:14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미중 무역합의가 끝났다고 밝혔다가 이를 곧바로 정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합의가 완전하다”고 밝혔지만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무역합의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나바로 국장은 무역합의가 끝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끝났다(it’s over)”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것이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미국에 퍼뜨려 뒤통수를 쳤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2차 대전 때의 일본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파문이 커지자 나바로 국장은 “내 말이 맥락에서 많이 어긋난 채 인용됐다”며 “현재 발효되고 있는 1단계 합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최근 몇 주 동안 무역합의를 가장 확고히 옹호한 것”이라고 전했다. 나바로 국장의 발언에 이날 400포인트가량 추락했던 다우지수 선물도 이 같은 해명에 낙폭을 회복했다. 모 시옹 심 싱가포르은행 외환분석가는 “시장에서는 나바로가 강경파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무역합의를 하느냐 마느냐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김기혁기자 susopa@@sedaily.com -
코로나 재확산·미중 갈등…불안한 만스닥
증권 해외증시 2020.06.23 17:30:02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에도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월가에서는 증시 조정을 점치는 분위기도 만만찮은 만큼 당분간 증시의 불확실성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0.35포인트(1.11%) 오른 10,056.4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지수가 1만선에 안착한 것은 지난 10일 10,020.35를 찍은 후 두 번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나스닥지수가 7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장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3.50포인트(0.59%) 상승한 26,024.9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20.12포인트(0.65%) 상승한 3,117.86에 각각 마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등 여러 변수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미중 관계나 오는 11월 치러질 미 대선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고조됨에 따라 금융시장의 ‘초긴장’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여전하다. 소매판매나 실업수당 건수 등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주요한 경기지표 중 하나인 주택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5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9.7% 떨어진 391만건으로 2010년 10월 이후 9년 반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변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경제 재개에 나선 몇몇 국가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아울러 회사채시장도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영국은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트럼프는 아니라지만…미중 무역합의 파기 결심 굳혔나
국제 정치·사회 2020.06.23 10:29:52대중 매파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파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지만 이후 나바로 국장이 인터뷰 발언이 와전됐다고 밝히면서 금융시장의 공포는 다소 진정됐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을 통해 미중 무역합의는 “온전하다”고 강조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정보 당국자들이 (중국) 우한 (바이러스) 실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했다고 점차 확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는 “끝났다(over)”고 강조했다.나바로 국장은 또한 “그들(중국)은 1월 15일에 무역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이곳(미국)으로 왔는데 이땐 이미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발발한 지 두 달이나 지난 뒤였다”면서 “이것이 바로 전환점(터닝포인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중국)이 바이러스를 퍼트리기 위해 이미 수십만명의 사람들을 이 나라로 보냈을 때였다”면서 “(중국협상단을 실은) 비행기가 이륙한 지 몇 분 뒤에야 우리는 이 전염병에 대해 듣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나바로 국장은 아울러 국제 사회가 중국을 비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중국) 주변과 주변국 모두가 중국이 거짓말을 했고 미국인이 죽었다는 것을 이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단계 미중 무역합의가 끝났다는 나바로 국장의 발언이 나온 직후 미 증시는 요동쳤다. CNBC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이 거의 400포인트 빠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나바로 국장은 폭스뉴스 인터뷰가 나간 직후 성명을 통해 자신의 발언이 와전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인터뷰 발언은 1단계 무역합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성명이 전해지면서 미 증시 선물은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을 통해 진화에 나섰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합의는 완전히 온전하다”면서 “바라건대 그들(중국)이 무역합의 조건들에 계속 부응하길”이라고 밝혔다. 나바로 국장의 이번 발언은 미중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나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거대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세계를 감염시킨 전력이 있고 수준 이하의 연구소를 운영한 전력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며 “중국 연구소의 실패 결과로 전 세계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사태는 물론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도 미중 갈등 격화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7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회담을 했지만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했을 뿐 관계에 큰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모든 의무를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트럼프의 폭탄 발언… “미중 경제 관계 완전한 단절도 선택지”
국제 정치·사회 2020.06.19 11:17:3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완전한 관계 단절이라는 선택지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은 다양한 조건 아래에서 중국과의 완전한 디커플링(탈동조화)을 하나의 선택지로 갖고 있음을 분명히 한다”며 디커플링 가능성을 배제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다만 “내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라이트하이저 대표의 잘못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디커플링은 양국의 경제 관계와 공급망을 단절하는 과정으로 이는 중대한 경제 재편에 해당한다. 지난 17일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세계 양대 경제국인 미국과 중국의 완전한 디커플링은 합리적인 정책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공급망을 중국에서 되찾아야 하지만 양국 경제는 결합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미국과 중국 경제를 분리하는 것은 몇 년 전의 정책 옵션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 언론들은 대(對)중 강경파로 소문난 라이트하이저 대표의 이 같은 의견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트윗은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회동 후 나와 그 배경이 주목된다. 회담을 마친 폼페이오 장관은 “양제츠는 양국의 1단계 무역합의를 존중하고 책임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재차 약속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두 사람의 회동 소식과 관련해 “양국이 중미 관계,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이 미 대선을 앞두고 관계가 완전히 탈선하는 것을 원치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지만 대만, 홍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등 여러 이슈에서 여전히 불화를 겪고 있어 관계 개선에 관한 기대감은 낮다고 전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양국 관계 개선 합의" 미중 갈등 가라앉나
국제 정치·사회 2020.06.18 13:50:18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회담을 열어 양국 정상의 무역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는 등 관계 개선에 적극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이번 회동 이후 양국은 구체적 논의 성과를 발표하지 않아 코로나19와 홍콩 국가보안법 사태로 불거진 양국 간 갈등의 골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마이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늘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나 미중 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중요 이익과 상업, 안보, 외교적 상호작용을 넘어서는 양국 간 완전한 상호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싸우고 미래의 발병을 막기 위해 완전한 투명성과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미중 고위급 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양측이 중미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양측은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성실히 실현하고 행동을 취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양측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접촉과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인민일보가 이날 기자 문답 형식으로 회담 내용을 따로 전한 것을 두고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특정 안건에서 합의에 도달한 것은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인민일보는 기자 문답에서 양 위원이 “중미가 힘을 합치면 서로 이익이고 다투면 서로 피해를 본다”는 기존 공식을 재확인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과 홍콩 문제를 양보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신장위구르 간섭에도 반대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회담은 중국이 양국을 분열시키는 안보·경제·외교정책 분쟁에 대한 미국의 강경 대응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전 미국 관료들을 인용해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지낸 대니얼 러셀은 “중국에 큰 이슈는 홍콩과 대만, 경제”라며 “양제츠는 홍콩 국가보안법이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켜 이번 회담을 홍콩에 대한 온도를 낮추는 데 이용하는 것이 정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기싸움을 이어갔다. 일부 중국 관영매체들은 미국이 이번 회담을 요청했다며, 중국 측이 우위 입장에 있었다는 풀이를 내놓았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회담 시기와 장소를 감안할 때 이번 회동은 미국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미중 관계 전문가 댜오다밍 인민대 교수는 “미국이 악화한 양자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것은 올바른 선택”이라며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며 코로나19 사태 속에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응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로이터통신은 외교관들과 다른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이 이번 회담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외신들은 이날 고위급 회동에서 양국이 무역부터 코로나19 대응, 홍콩 문제 등 여러 의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를 벌일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만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양국 고위급 인사 간 첫 대면이다. 양국 고위급 관계자의 직접대면은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백악관에서 만나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것이 마지막이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김연하기자 chsm@@sedaily.com -
미중, 무역전쟁 벌이다 국가경쟁력만 추락했다
국제 경제·마켓 2020.06.17 20:32:14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시작한 이후 양국의 국가경쟁력이 급격히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산하 세계경쟁력센터(WCC)가 발간한 ‘2020년 국가경쟁력 연감’에 따르면 미국은 국가경쟁력 순위가 63개국 중 10위로 7계단이나 떨어졌다.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8계단)에 이어 가장 큰 하락폭이다. 중국의 순위는 20위로 6단계 추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국은 경제성이 1위에서 2위로, 정부효율성은 23위에서 26위로, 기업효율성이 11위에서 14위로 , 인프라는 1위에서 5위로 전 부문에서 국가경쟁력 순위가 하락했다. 중국도 경제성(2→7위), 정부효율성(35→37위), 기업효율성(15→18위), 인프라(16→22위) 등에서 추락했다. IMD는 미국과 중국의 국가경쟁력이 급락한 데는 무역전쟁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IMD는 보고서에서 “무역전쟁은 중국은 물론 미국 경제를 훼손했다”며 “성장궤도를 부정적으로 반전시켰다”고 말했다. 63개국 중 국가경쟁력 순위 1위는 싱가포르, 2위는 덴마크, 3위는 스위스, 4위는 네덜란드, 5위는 홍콩이 각각 차지했다. 홍콩은 지난해 2위를 차지했지만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대규모로 확산한 것이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홍콩이 2위에서 5위로 추락한 것은 경제적 성과의 하락, 사회적 불안, 중국 경기둔화의 영향 등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강행하면서 미국이 홍콩의 경제·통상 부문 특별 지위를 박탈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며 홍콩의 경쟁력 순위는 내년에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23위로 전년보다 5계단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위기대응, 보건 인프라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정부는 분석했다. 일본의 순위는 34위로 4계단 내려갔다. IMD는 매년 63개국의 고용, 생활비, 정부투자 등 337개 세부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국가별 경쟁력을 평가한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