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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도 백신 접종 나선다…연말까지 화이자 백신 25만회분 첫 배포
국제 정치·사회 2020.12.08 09:06:5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7일(현지시간)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4만9,000회분이 배포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10일까지 캐나다 보건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P, AFP 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최근 화이자와의 백신 인도 계약을 수정해 이달 안에 최대 24만9,000회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백신은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12만4,5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에 따라 첫 접종분이 다음주 배송될 것”이라며 “힘든 한 해였고 우리는 아직 이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백신이 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초 공급분은 고령자와 장기요양원 종사자 등 필수 인력에게 먼저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표는 최근 트뤼도 총리가 코로나19 백신 최초 물량은 백신 개발국 국민들에게 먼저 공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캐나다 국민들의 접종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해 야당의 비판을 받은 이후 나온 것이다. 캐나다는 화이자 외에 6개 제약사와 백신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내년 중 수백만회 투여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트뤼도 총리는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코로나19 백신, 어린이는 접종 대상 아니다…독감과 달라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0.12.08 08:59:26영국이 8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 1단계 무료 접종에 들어간다. 1단계 접종 최우선 순위자는 ①노인요양시설 노인과 이들을 돌보는 직원 ②80세 이상 노인과 일선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종사자다. 노인과 함께 어린이를 우선 접종하는 독감백신과 다르다. 이어 75세 이상→ 70~74세 노인과 임상적으로 매우 취약한 사람→ 65세 이상→ 16∼64세 기저질환자→ 60~64세→ 55~59세→ 50~54세 순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영국 백신접종·면역공동위원회(JCVI)는 이들을 다 합하면 영국 인구의 약 25%, 코로나19 사망 위험이 큰 인구의 90∼99%를 포함한다고 추정했다. 독감 백신을 아직 맞지 않았다면 적어도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7일 전까지는 독감 백신을 맞으라고 JCVI는 권고했다. 영국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유럽에서 가장 먼저 6만명을 넘어섰다. 그래서인지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을 16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세계 첫 긴급사용승인했다. 임신부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 또 기저질환이 없다면 나이가 젊어 우선순위가 한참 밀리기 때문에 50세 미만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2단계 예방접종 대상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
정부, 오늘 코로나 백신 수급 계획 발표…물량·구매 시기 포함
산업 바이오 2020.12.08 07:10:00정부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수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내일 보건 당국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에서는 코로나19 백신 확보 물량과 함께 구매 시기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이 당국자는 예상했다. 정부는 그간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 분을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개별 협상을 통해 2,000만명 분을 추가로 구매한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따라서 이번에 3,000만명 분 이상의 백신 확보 계획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정부는 개별 협상을 통한 백신 확보를 위해 임상시험 3상에 들어간 백신 제조사 10곳 중 6곳의 제품을 대상으로 구매 협상을 해왔다. 정부가 이미 계약 체결 사실을 밝힌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사노피-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모더나, 노바백스 등 6개 사로 추정된다. 나머지 중국 업체 4곳의 백신은 다수의 선진국 구매 대상에서 제외된 데다 안전성, 유효성, 가격 등을 고려해 정부의 협상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sedaily.com -
“트럼프, 연내 2,000만명 미국인에 백신 우선접종 지시계획”
국제 정치·사회 2020.12.08 05:56:3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때 미국인을 우선 순위에 두라고 보건복지부에 지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백신 회의(summit)’를 개최할 졔정이다. 3시간가량 진행되는 이날 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후 백신이 어떻게 개발됐는지와 백신의 규제, 유통, 관리 방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당국자들은 현재 긴급사용 승인이 신청돼 있는 2개의 백신이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24시간 이내에 각 주에 첫 배송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화이자 백신 승인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당국자는 블룸버그에 각각의 접종은 오라클 등이 개발한 복지부의 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추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공급자 누구도 이 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은 채 백신을 투여할 수 없고 얼마나 많은 이들이 접종했는지 매일 기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들은 미국이 연말까지 2,000만명의 미국인을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의료서비스 종사자와 보훈부를 제외한 어떤 연방 직원도 일반 국민보다 먼저 백신을 맞을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의료윤리학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 빨리 논의해야"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0.12.07 18:34:56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미국·영국·프랑스 등 선진 각국이 접종 우선순위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대체로 요양시설 노인과 의료진이 접종 1순위다. 가장 구체적인 우선순위를 발표한 건 영국 백신접종·면역공동위원회(JCVI). ①요양시설 노인과 이들을 돌보는 직원 ②80세 이상과 일선 보건·의료서비스 종사자 ③75세 이상→ 70~74세 및 질병 취약계층→ 65세 이상→ 16∼64세 기저질환자→ 60~64세→ 55~59세→ 50~54세 순이다. 다 합치면 코로나19 사망 위험이 큰 인구의 90∼99%가 접종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각 도시의 대형 콘퍼런스홀이나 스포츠 경기장 등을 대규모 백신 접종센터로 탈바꿈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영국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유럽에서 가장 먼저 6만명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 한국의료윤리학회도 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대한 민·관·학 간의 신속한 논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정부와 의료계가 코로나19 중환자실 치료의 우선순위와 중환자실 입·퇴실 원칙을 조속히 확립해 사회적 혼란을 막고 의료기관들이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코로나19의 의학적 근거에 더해 동등한 치료 기회, 건강 불평등의 완화, 공정성·투명성 등 백신 분배를 위한 윤리 원칙이 고려돼야 한다”며 “강제 접종이 이뤄질 경우 개인의 선택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 사회적 논의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시급하게 개발하기 위해 심의·규제 절차를 간소화하더라도 시험 참여자 보호, 치료제 안전성 확보,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심의의 독립성이라는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백신·치료제로 인한 피해보상방안을 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
영국·인니 코로나 백신 접종 눈앞…높은 불신에 거부 움직임도
국제 정치·사회 2020.12.07 15:24:30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허가한 영국에서 대량접종이 시작된다. 인도네시아에도 백신 120만회분이 도착하며 접종을 앞두고 있어 전 세계의 눈길이 백신으로 쏠리고 있다. 다만 백신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며 거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는 만큼, 백신을 통한 코로나 종식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전역의 병원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했다. 영국 정부는 8일부터 잉글랜드 내 50개 병원과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의 병원에서 80세 이상 노인과 의료진, 요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시작하는 이번주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가장 취약한 80세 이상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요양원 직원과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이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영국 내에서 80만회분이 접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영국 정부가 주문한 물량은 4,000만회분으로, 2,000만명이 맞을 수 있다. 화이자의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7일 중국 시노백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120만회분을 공급받았다며, 내년 1월 초에 180만회분을 추가로 공급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이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이 허가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의료종사자와 경찰, 군인, 공무원 등 팬데믹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백신개발을 총괄하는 팀 ‘초고속작전’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6일 CBS·CNN방송 인터뷰에서 “터널의 끝에서 빛이 보인다는 사실에 모두가 위로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식품의약국(FDA)의 백신 긴급승인이 이뤄지면 내년 1월 중순 이전 요양시설 노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1월 말이면 코로나19로 인한 노년층 사망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전 세계에서 빠르게 백신 보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백신에 대한 불신도 적지 않아 코로나19 퇴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퓨리서치는 지난달 18~29일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6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조사(51%)보다는 9%포인트 늘었지만, 5월 조사(72%)보다는 여전히 12%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특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한 이들의 53%는 ‘다른 이들이 접종하고 더 많은 정보가 있어도’ 맞지 않겠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62%는 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그룹에 속하는 것에 대해 ‘불편하다’고 답했다. 뉴욕포스트는 뉴욕소방국(FDNY)의 소방관 2,05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코로나19 백신 거부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하기도 했다. 백신에 대한 불신이 높은 상황에서도 각국 정부는 백신 도입 시기 앞당기기에 나서고 있다. 도이체벨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럽연합(EU)의 첫 백신 허가가 이달 말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허가가 이뤄질 경우 내년 1·4분기까지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7,000만회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국민 팟캐스트에서도 메르켈 총리는 “곧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백신이 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美 10명 중 4명 "백신 안 맞을 것"...확산되는 음모론
국제 국제일반 2020.12.07 14:54:17미국인 10명 중 4명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을 생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백신이 나와도 많은 사람이 이를 맞지 않아 혼란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달 18~29일 미국 성인 1만 2,648명(응답률 93%)을 대상으로 패널조사를 실시, 발표한 결과를 보면 ‘지금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있다면 맞겠느냐’는 질문에 “그러겠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60%였다.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자 가운데 29%는 “확실히 맞겠다”고 했고 나머지 31%는 “아마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 백신을 안 맞겠다는 응답자는 39%였다. 이 가운데 “확실히 안 맞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18%였고 “아마 안 맞을 것”이라고 한 응답자는 21%였다. 백신을 안 맞겠다는 응답자에게 ‘다른 사람이 백신을 맞기 시작하고 정보가 더 생기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다시 물었을 땐 46%는 “아마도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53%는 “그래도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 꽤 확실하다”고 밝혔다. 즉 전체 응답자의 약 18%는 백신접종이 시작돼도 이를 꺼릴 ‘골수 백신 불신론자’일 가능성이 큰 셈이다. 다만 이번 조사와 9월 조사를 비교하면 백신을 맞겠단 응답자 비율은 9%포인트 늘었고 맞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10%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5월에 견주면 백신을 맞겠단 응답자 비율은 오히려 12%포인트 줄고 반대로 답한 응답자는 같은 비율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사회구성원 70% 이상이 백신을 맞아야 일상 회복이 가능하다고 본다. 미국 코로나19 최고권위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 3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국민 70% 또는 75%가 백신을 맞아야 집단면역의 혜택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퓨리서치센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더 타격받은 흑인이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은 제일 낮았다. 인종별 백신접종 의향률을 보면 흑인 응답자는 42%였고 아시아계는 83%, 히스패닉은 63%, 백인은 61%였다. 일각에서는 과거 미정부가 흑인을 대상으로 비윤리적 의학실험을 한 어두운 역사 탓에 흑인들이 정부가 배포하는 백신을 믿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별로는 남성(67%)이 여성(54%)보다 백신을 맞겠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고 소득과 학력은 높을수록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코로나19 취약군인 ‘65세 이상’이 75%로 최고였고 ‘30세 이상 49세 미만’이 53%로 최저였다. 퓨리서치센터 측은 “고령층은 지병과 약한 면역체계 때문에 코로나19에 특히 위험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이 높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욕소방국(NYFD) 소방관 대상 조사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결과가 나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소방공무원노조(UFA)가 조합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방국이 화이자 백신을 제공하면 맞겠느냐’는 질문에 55%가 맞지 않겠다고 답했다. NYFD가 올해 3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방관 중에 백인이 77%고 히스패닉은 12%, 흑인은 8%, 아시아계는 2%다. 앤디 앤스브로 노조위원장은 “조합원 상당수가 자신들은 젊고 강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위험군에 속하지 않고 이미 (코로나19를) 앓았다가 넘겼다고 생각해 (코로나19가) 자신들의 문제가 아니라고 여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백신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악시오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20~23일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51%의 응답자가 “첫 세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면 가능한 한 빨리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백신접종 의향률이 수개월 만에 처음 50%를 넘긴 것이다. 특히 흑인 응답자 55%를 포함해 전체 응답자 70%가 “보건 당국자들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말하면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다.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0% 이상으로 나타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긴급사용 승인 여부는 각각 10일과 17일 열리는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 회의에서 사실상 결정될 예정이다. 미 정부는 긴급승인 후 며칠 내 1차 접종분을 배포할 방침이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코로나 백신 접종 앞둔 영국 "앞으로 일주일, 역사적 순간"
국제 국제일반 2020.12.07 13:34:56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접종이 임박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오는 8일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접종을 앞두고 전국의 각급 병원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이 특수 상자에 담겨 속속 도착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의 공급은 많은 비용과 특수장비, 인력이 소요되는 간단치 않은 일이다. 이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고, 운반 시에는 드라이아이스로 채운 특수 박스를 이용해야 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첫 접종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지역 50개 병원에서 8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NHS 직원들은 지난 주말 접종 대상자를 분류하고 면역 반응 치료소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접종을 마친 노인들은 면역반응에 따른 부작용에 대비해 일정 기간 병원에 머문 뒤 귀가할 것이라고 NHS 측은 설명했다. 첫 예방 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은 3주 뒤 두 번째 접종을 하게 된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요양원 직원과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별도의 예약을 통해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은 “앞으로 한 주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노인에 대한 접종을 최대한 빨리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현재까지 2,000만명 분량의 화이자 백신 4,000만 도즈(1회 접종분)를 구매했다. 벨기에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 80만 도즈가 이번 주 안으로 영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당국은 올해 말까지 총 400만 도즈의 배송을 기대하고 있다. 영국은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지난 2일 세계에서 최초로 사용 승인한 후 대량 접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화이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개발한 백신의 사용 승인을 앞두거나 검토 중인 나라들이 영국을 숨죽여 주시하고 있다. NHS 잉글랜드 의료 책임자인 스티븐 포이스 교수는 “백신 접종이 시작했다고 해서 팬데믹 종식이 가시화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 싸움은 단거리 경기가 아니고 마라톤이며 백신 접종을 마치기 위해서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sedaily.com -
시작된 코로나 백신 접종...덜 아프게 맞는 방법은?
국제 인물·화제 2020.12.07 11:17:25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주사를 맞을 때 웃음을 짓거나 얼굴을 찡그리면 주사 통증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의 새러 프레스먼 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입꼬리가 지켜 올라가면서 눈가에 잔주름이 만들어지는 진정한 미소의 표정은 심장 박동 속도를 낮춤으로써 주사의 아픔을 최대 40% 무디게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찡그리는 표정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웃는 표정이나 찡그리는 표정은 모두 눈의 근육을 활성화시키고 볼(cheek)을 치켜올리며 치아를 드러내게 만드는 등 놀라우리만큼 유사한 얼굴표정을 만들어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다만 무표정한 얼굴(poker face)은 이러한 효과를 가져올 수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231명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접종에 사용되는 게이지 25(G25) 사이즈(주삿바늘의 굵기)의 주삿바늘로 생리 식염수(saline solution)를 주사하면서 진정한 미소, 가짜 미소, 찡그린 얼굴, 무표정한 얼굴표정을 짓게 하고 주사 맞는 아픔의 정도를 물었다. 그 결과 진정으로 웃거나 찡그린 표정을 지은 사람은 무표정한 얼굴을 한 사람보다 주사의 아픔이 최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학술지 ‘감정’(Emo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제넥신 HPV 백신, 키르루다 병용 임상 2상서 효과 나타나
산업 바이오 2020.12.07 10:39:56제넥신(095700)은 자궁경부암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DNA 백신 ‘GX-188E’가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임상 2상 중간 결과에서 효과를 나타냈다고 7일 밝혔다. 제넥신의 GX-188E는 HPV 16형과 18형에 특이적인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면역 치료백신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HPV 16형 또는 18형에 감염된 말기 재발성·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GX-188E와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했다. 이 중 4명의 환자가 모든 종양이 사라진 완전관해(CR)를 보였고, 7명의 환자는 암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부분관해(PR)를 보였다.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42.3%로 나타났다. 또 키트루다는 단독투여 임상에서는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인 ‘PD-L1’이 양성인 환자에서만 반응이 나타났지만, 이번 병용 임상에서는 PD-L1 음성인 환자도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이상반응 발현 빈도도 키트루다 단독 요법과 비슷하게 나타나 DNA 백신과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임상 중간결과는 국제학술지 ‘란셋 온콜로지’에 게재됐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美 백신책임자 “터널 끝 빛 보여…1월말 노년층 사망 대폭 감소”
국제 경제·마켓 2020.12.07 07:37:38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개발 책임자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백신 긴급승인을 앞두고 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고 밝혔다. 미 정부의 백신개발을 총괄하는 팀 ‘초고속작전’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6일(현지시간) CBS·CNN방송 인터뷰에서 “터널의 끝에서 빛이 보인다는 사실에 모두가 위로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FDA의 백신 긴급승인이 이뤄지면 이달 말이나 내년 1월 중순까지 요양시설의 노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 결과 내년 1월 말이면 코로나19로 인한 노년층 사망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접종 확대를 통해 일상이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는 시점은 내년 4월이나 5월로 전망했다. 슬라위는 이번 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와 처음 만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만남을 정말 고대하고 있다. 왜냐하면 일들이 정말로 잘 계획돼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연내 수억회분 공급한다더니...미, 코로나백신 공급 10% 그칠듯
국제 경제·마켓 2020.12.06 22:04:48미국이 올해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억회분 분량으로 공급하겠다고 장담했지만 실제로는 목표치의 10% 정도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 팀의 최고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올해 연말까지 공급할 예정인 코로나19 백신이 3,500만~4,000만 도즈에 그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모두 2,000만 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면역을 생성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는 미국 정부가 기존에 약속했던 3억 도즈(1회 접종분) 대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양이다. 연방 보건부가 이달 안으로 각 주에 배포할 코로나19 백신 목표량을 크게 줄임에 따라 각 주의 보건의료 현장에서는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당장 각급 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ICU) 전담 의료진을 접종하는데 필요한 백신도 모자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메인주의 경우 당초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 3만6,000 도즈를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받을 수 있는 양이 3분의 1 수준인 1만2,675도즈로 알려졌다. 메인주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인 나리브 샤 박사는 “현재 우리에게 할당된 양은 응급실과 ICU 현장 인력을 접종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재닛 밀스 메인주지사도 “우리 주에 필요한 양에 비해 한참 못 미친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백신 제조사들은 제조 공정상의 문제와 원재료 공급의 병목현상 등을 백신 공급 차질의 원인으로 들고 있다. 영국이 세계 최초로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백신의 제조사인 화이자는 대량생산을 시작하면서 코로나19 백신의 원료 물질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에이미 로즈 대변인은 “원재료를 한꺼번에 대량으로 모으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고 매우 복잡하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지난달 올해 말까지의 백신 생산량 전망을 당초 1억 도즈에서 5천만 도즈로 절반가량 줄인 상태다. 다만 내년 생산량 전망치는 13억 도즈로 기존의 수치대로 유지했다. 또 다른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 역시 원료의 대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회사의 스테파네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WP와 인터뷰에서 원재료 확보가 관건이라면서 올해 생산량을 1,000배로 증량했지만 넘치는 수요가 공급체인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원재료 확보와 관련해 “하나라도 빠지면 (그것이 공급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
전세계 가장 먼저 코로나 백신 출시하는 英…“여왕 부부도 접종”
국제 경제·마켓 2020.12.06 19:51:49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94) 여왕과 그의 남편 필립공(99)도 몇 주 안에 맞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메일은 6일(현지시간)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여왕 부부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 순번이 올 때까지 대기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은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으며 이달 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은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과 직원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다. 그 다음 차례는 80세 이상 고령층과 보건·의료계 종사자다. 왕실 측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개인적인 결정”이고 “사적인 문제”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여왕 부부의 백신 접종 사실을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일간 더타임스 일요판 더선데이타임스가 전했다. 부작용 등을 우려하며 영국 안팎에서 일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 움직임을 완화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따른 조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57년 새로운 소아마비 백신이 나왔을 때 당시 8살, 6살이던 찰스 왕세자와 앤 공주에게 백신을 맞혀 대중의 우려를 누그러뜨린 적이 있다고 한다. 영국 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을 사전 주문했고, 이중 80만회분이 다음주부터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총 두 차례 접종해야 하는 만큼 영국 정부가 확보한 물량으로는 2,000만명에게 접종이 가능하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
"코로나 백신, 사망자 감소 효과 기대했던 것만큼 크지 않을 것"
국제 정치·사회 2020.12.06 17:18:55영국에 이어 미국도 이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허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백신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커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 감소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이며 내년 4월까지 미국에서 약 18만 명이 추가 사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내년 4월 1일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53만 9,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54만 8,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돼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 감소는 9,000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이는 28만 7,000명을 넘어섰다. IHME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빠르게 백신을 접종할 경우 사망자 수가 52만 4,00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국가가 현재의 급증세를 통제하지 않을 경우 사망자 수는 7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IHME의 크리스토퍼 머리 소장은 “오는 2021년 대규모 백신 접종 확대는 우리가 정상 생활로 돌아갈 길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여전히 앞으로 몇 개월은 힘겨울 것”이라며 “우리는 최소한 백신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4월까지 자신을 보호하는 데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IHME는 마스크 착용률이 95%로 높아질 경우 내년 4월 1일까지 6만 6,0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주 정부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촉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백신이 ‘코로나 종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전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도 백신이 코로나19 종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백신 그 자체가 곧 코로나19 제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백신이 유일한 해결사로 꼽히는 만큼 전 세계는 백신 접종에 집중하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오는 10일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17일에는 모더나 백신의 긴급 사용 허가(EUA) 요청에 대한 회의를 연다. 앨릭스 에이저 보건복지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FDA의 승인 이후 24시간 내에 백신이 요양원과 병원 등으로 배송될 것이라며 “FDA의 승인을 받은 지 며칠 내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스통신과 알자지라에 따르면 러시아는 5일 모스크바에 예방접종소 70곳을 설치하고 교사와 의료진 등 고위험 직군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 WHO는 국제 백신 공동 구매 프로젝트 ‘코백스(COVAX)’를 통해 내년 1·4분기까지 백신 5억 회 접종분을 전 세계에 우선 공급하고 내년 말까지 20억 회 접종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말까지 6억 회 접종분에 대해 사용 승인을 내릴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6개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차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화이자, 인도서 코로나19 백신 사용승인 신청
국제 정치·사회 2020.12.06 15:44:1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PTI)를 인용해 화이자 인디아가 규제 당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허가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PTI는 지난해 도입된 신약 및 임상시험 규정에 따른 특례에 따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요건 없이 인도 내 판매·유통을 위한 백신 수입 허가를 요청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화이자는 인도에서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요청한 최초의 제약사다. 화이자는 지난 4일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은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허가를 승인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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