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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50대, 8월은 40대 백신 맞는다
사회 사회일반 2021.06.16 17:06:097월은 50대, 8월은 40대 일반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게 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을 17일 발표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분기 접종은 50대가 우선 시작하고 나머지 연령에 대해서는 8월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종류는 공급 상황과 시기를 고려해서 월별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추진단장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40대는 8월에 맞을 수 있겠느냐”는 질의에 “그렇게 추정한다”고 다시 한번 답했다. 추진단이 17일 발표할 3분기 접종 계획의 윤곽이 대략 밝혀진 셈이다. 정부는 연령대별 일반인 접종과 더불어 7~8월 여름방학 중에는 30세 이상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돌봄 인력에 대한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정에 맞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포함한 수험생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도 진행된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하반기에는 아직 접종하지 못한 전 국민 접종이 시작된다”며 “세부적인 대상을 정하기보다는 빨리 모든 국민에게 신속 접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정부에 하반기 접종 계획에 소상공인·자영업자와 다중 이용 시설 종사자, 필수 노동자, 발달장애인에 대한 우선 접종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서울시는 “지난 1년 6개월간 방역 규제에 따른 영업 손실을 감내하며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배려하고, 이제라도 안심하고 영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차원”이라며 “발달장애인은 상시 돌봄이 필요한데 코로나19로 복지관 휴관이 장기화해 가족과 당사자들이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백신휴가비 정부가 지원' 법안 통과에…당국 "재정 협의 필요"
산업 바이오 2021.06.16 16:30:21정부가 사업주에게 코로나19 백신 휴가비를 지원해 백신 휴가를 유급휴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하지만 비용 부담이 큰 사업인 만큼 재정 당국과 협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 ‘휴가 취약계층’의 접종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대통령령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휴가 시 사업주에게 휴가 비용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일부 자영업자나 특수고용노동자 등의 경우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어도 비용 문제나 사업주의 거부감 등으로 휴가를 신청하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법안이다. 다만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어도 실제로 시행되는 데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상임위 회의에서 “여건 조성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국가, 지자체의 비용 지원은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커 재정당국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정은경 "40대 접종, 8월쯤 시작할수 있을것" (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6.16 15:24:0740대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오는 8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7월에는 50대에 대한 우선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나머지는 8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으로 40대는 8월에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는 40대인데 언제쯤 백신을 맞을 수 있느냐”며 “8월이면 접종을 할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한 것이다. 3분기에는 만18∼5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시행된다. 연령순 접종 방침에 따라 50대 대상 1차 접종이 다음 달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7∼8월 여름방학 중에는 2학기 전면등교 수업을 앞두고 30세 이상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정에 맞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포함한 수험생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도 진행된다. 또 먼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60∼74세 어르신 중 백신 수급 문제 등으로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된 사람들이 내달 우선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7∼9월 백신 접종 대상과 인원, 접종군별 백신 종류 등을 포함한 3분기 접종 계획을 오는 17일 발표한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두통 2일 이상 이어지면 병원가야"…AZ 백신 접종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6.16 15:22:48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에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국내 첫 사례에 이어 두 번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6일 백 브리핑에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가 1건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30대 남성으로, 지난달 27일 AZ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뒤 이달 5일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 환자는 이후 증상이 악화하고 의식 변화까지 감지되자 이달 8일 상급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해당 의료기관은 혈소판이 감소했음을 확인했고 뇌영상 검사에서도 혈전과 출혈을 확인했다. 혈액응고장애자문단은 전날 회의를 열어 이번 사례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의 정의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추진단은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은 총 4가지다. 구체적으로는 △접종 후 4주 내 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 다리 부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 △접종 후 심한 또는 2일 이상의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하며,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또는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접종 후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거나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경우 △접종 후 접종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나 출혈이 생긴 경우이다. 추진단은 또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신속하게 이상반응 신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백신 유급휴가비' 지원한다…개정안 국회 상임위 통과
사회 사회일반 2021.06.16 13:58:13정부가 사업주에게 백신 휴가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16일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복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에게 유급휴가를 주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경우 사업주에 유급휴가 비용을 지원하는 규정을 법에 못박은 것이다. 이는 자영업자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이른바 '휴가 취약계층'의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휴가 비용, 지급 범위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회의에서 "여건 조성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국가나 지자체의 비용 지원은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커 재정당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질병청은 이 법안에 대해 "예산 추계가 어렵다"며 과도한 입법이라는 입장을 복지위에 전한 바 있다. 또한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도 의결됐다. 여기에는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 기관에 재무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원의 설립·운영 근거가 담겼다. 사회서비스원은 11개 시도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3곳이 더 생길 예정이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정부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 지역, 유행 안정적 관리중"
산업 바이오 2021.06.16 11:38:55정부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적으로 적용 중인 일부 지역에서 유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브리핑에서 “경북 도내 12개 군 지역에서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결과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기존 0.15명에서 0.2명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26일부터 경북 지역 중 인구 수가 10만 명 이하인 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예천·봉화·울진·울릉 등 12개 군과 영주·문경·안동·상주 등 총 16개 시·군에서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 중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사적 모임이 8명까지 가능하지만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종교 시설에서는 모임,식사,숙박 등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전남에서도 지난 달 3일부터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사적모임이 8인까지 허용되고, 종교 시설은 좌석 수 30% 이내로 허용하는 개편안을 시범 적용 중이다. 정부는 “도입 ·후 1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0.3명에서 0.34명으로 0.04명 늘어났다”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하면서 완화된 방역 조치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게 고령층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특별방역 활동을 병행한 결과 전반적으로 유행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일부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때 기초자치단체별로 단계를 조정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단계별 방역 3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적용할 개편안의 구체적이 내용을 오는 20일 발표할 계획이다. 개편안은 기존 5단계 거리두기 체계를 1~4단계로 줄이고 단계별로 사적모임 규모를 다르게 제한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서울시 "코로나19 백신 소상공인·자영업자 우선 접종해야"
사회 사회일반 2021.06.16 11:20:03서울시가 소상공인·자영업자와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필수노동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은 16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백신접종이 확대돼 접종률이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지만, 여전히 백신 접종에 있어서 일부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실정"이라며 "지난 13일 정부에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선 접종 건의 이유에 대해 "지난 1년 6개월 간 방역 규제에 따른 영업 손실을 감내하며,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배려하고 지금이라도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영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는 하반기부터라도 다중과 접촉이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필수노동자에 대한 우선 접종이 이뤄진다면 민생경제 회복을 더욱 앞당기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발달장애인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시켜달라고 건의했다. 이 대변인은 "발달장애인은 상시 돌봄이 필요한데 코로나19로 복지관 휴관이 장기화되며 가족과 당사자들이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17일 발표 예정인 하반기 접종계획에 서울시 건의사항 반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화이자 백신 65만회분 인천공항 도착…570만회분 도입 완료
산업 바이오 2021.06.16 09:21:21정부가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65만회(32만5,000명) 분이 오늘 새벽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상반기에 도입이 예정된 화이자 백신 총 700만 회분 중 570만 회분이 국내에 들어왔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총 6,600만회(3,300만 명)분의일분인 65만회분이 이날 오전 3시38분 UPS 화물 항공편으로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정부는 당초 상반기 중 총 70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도입키로 결정했으며 이날 65만회분이 들어오면서 이제 국내에서 추가로 도입해야 할 백신은 130만회분이다. 해당 백신은 이달 중 주 1회 간격으로 국내에 공급돼 고등학교 3학년 등 오는 3분기 예방접종계획에 따라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17일 3분기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만 18~59세 성인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이 중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이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50대가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7~8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30세 이상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돌봄인력의 접종이 시행된다. 이를 통해 2학기 전면 등교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과 수험생도 여름방학 중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나아가 2분기 접종 대상인 60~74세 고령층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미뤄진 이들도 7월 중 접종 받는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모더나 백신 접종 임박…국가출하승인 마쳐
사회 사회일반 2021.06.16 09:20:1330세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에 대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십자(006280)가 신청한 모더나 백신 약5만5,000회분에 대해 지난 15일 국가출하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백신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백신의 제조단위 별 식약처의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원의 제조·시험 결과에 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모더나 백신에 대한 출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상급종합병원 소속 30세 미만 보건의료인과 예비의료인에 대한 접종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모더나 백신을 상급종합병원 45곳에 배송해 자체 접종을 시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지난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내일 중으로 국가 출하 승인 절차가 끝나면 해당 백신을 각 의료기관에 배송하고 이번 주 중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모더나 초도물량을 맞는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소속 30세 미만 보건의료인과 예비의료인이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의료진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분기 우선접종 대상으로 선정돼 접종을 받았으나, 30세 미만은 희귀 혈전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2,000만명(4,000만회분)을 확보했다.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메신저 리보핵산(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화이자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미국과 영국 등에서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유럽연합(EU), 캐나다, 스위스 등에서 조건부로 허가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김총리 "내일 3분기 예방접종안 발표... 20일에 '거리두기' 개편안 공개"
정치 총리실 2021.06.16 09:02:13정부가 3분기 예방접종계획을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도 확정해 20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300만 명을 넘었다”며 “최근 70세 이상 고령층의 80%가량이 1차 접종을 마치면서 고령층 확진자가 급속히 줄었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이어 “17일 3분기 예방접종계획을 국민께 보고드릴 예정”이라며 “집단면역 달성과 일상 회복이라는 국민적 염원이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일상 회복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 관광지로 가는 항공편이 운항을 재개하고, 일부 해외여행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매진됐다고 한다”며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잘 읽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한 대로 20일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개편은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모두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
'10시 통금·5인금지' 풀릴까…새 거리두기 20일 발표
사회 사회일반 2021.06.15 17:55:17정부가 오는 7월 5일 시행할 ‘새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를 이달 20일 발표한다. 새 체계는 다중 이용 시설의 집합 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당초 정부는 새 거리 두기 2단계에서 7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포함한 ‘단계적 실행 방안’도 검토했지만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말 유행 상황, 지역별 의견 등을 고려해 거리 두기 전환 직전 상황을 판단해 결정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코로나19) 거리 두기 개편안과 관련해 이달 20일 최종적으로 내용을 확정·논의한 뒤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이 검토 중인 거리 두기 방안들 중 확정된 것은 다음 달 5일부터 노래연습장·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밤 12시로 연장하는 안이다. 손 반장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개편안과 관련한 토의·토론을 진행했다”며 “여기에서 제기된 몇 가지 부분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상반기 내에 국민 ‘1,300+α만 명’ 이상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마무리되고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0명 이하로 관리될 경우 이르면 다음 달 5일부터 새로운 거리 두기 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개편안 초안은 현재 5단계(1→1.5→2→2.5→3단계)로 이뤄진 거리 두기를 1∼4단계로 줄이고 다중 이용 시설의 영업 금지(집합 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1단계에서는 사적 모임과 다중 이용 시설 이용에 제한이 없고 행사·집회에는 499명까지 가능하다. 2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은 8인까지 가능하고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으며 실내 체육시설은 운영시간 제한이 없다. 행사·집회 인원은 99인까지 할 수 있다. 3단계에서는 사적 모임 인원이 4인까지로 제한되고 유흥시설과 식당·목욕탕 등의 영업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행사·집회 인원도 49인까지로 축소된다.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클럽·나이트·헌팅포차·감성주점에 대해서는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고 행사는 아예 금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당국이 새 거리 두기 체계 도입에 앞서 ‘단계적 거리 두기 단계’를 거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정부는 “새 거리 두기 체계에 단계적 실행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정부가 ‘단계적 실행 방안’을 통해 다음 달 5일부터 3주간 수도권(2단계)은 △7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 △유흥시설 운영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 △노래연습장·식당·카페 등은 밤 12시까지 영업 등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단계적 실행 방안이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6월 말 유행 상황, 지역별 의견 등을 고려해 거리 두기 전환 직전의 상황을 판단하며 결정할 문제”라며 “20일 발표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에 해당 내용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1,300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1차 접종자가 누적 1,300만 49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약 25.3%에 해당하는 것이다. 올 2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지 109일 만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코로나19 백신 '1,300만명' 1차 접종…시작 110일째 (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6.15 15:11:34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5일 누적 1,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지 110일째 기록이다. 정부는 상반기 접종 목표를 보름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2시 30분, 현재 예방접종 1차 접종자가 1,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약 25.3%에 해당하는 것이다. 정부는 상반기 접종 목표를 보름 앞당겨 달성했다. 정부는 당초 이달까지 1,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완료 목표를 제시했다가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상반기 접종 인원을 '1천300만 명+α', 최대 1,400만명으로 늘려 잡은 상태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최소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방침이다.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이날 시작됐다.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만성 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등이 대상이며 오는 26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이들은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였다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제외된 바 있다. 30세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진과 의대생·간호대생 등 예비의료인은 이번 주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정부 "국내 사용 백신, 영국 변이에 효과…인도 변이는 검증 중"
사회 사회일반 2021.06.15 14:52:48정부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영국(알파) 변이에 대해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이 예방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관련 백브리핑에서 해외의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격리면제를 허용하지 않는 변이 유행국 명단에서 영국이 제외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면서 "영국 변이를 특별히 관리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당국은 인도 변이는 영국 변이보다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현재 인도에서는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고, 영국에서는 전파력이 더 센 '알파 변이'에 이어 델타 변이까지 급격하게 확산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델타 변이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14일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일반 해외입국자와 달리 인도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첫 7일간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의무 격리한 후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나머지 7일 동안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도록 조치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는 격리면제를 허용하지 않는 변이 유행국 명단에서 영국과 함께 빠져 있다. 손 반장은 이와 관련해 "인도 변이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효과성 검증이 진행 중"이라며 "(검증 결과를 보고) 인도 변이를 위험한 바이러스로 분류할지, 안 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 변이의 국내 유입이 많아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해외 백신 접종자의 입국 전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고 있다"며 "PCR 검사를 해서 혹시 있을지 모를 돌파감염 등을 차단하는 대책이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가 격리면제 혜택을 주지 않기로 한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말라위, 보츠와나, 모잠비크, 탄자니아,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방글라데시, 적도기니, 수리남, 파라과이, 칠레 등 13개국이다. 손 반장은 "해외 접종 완료자에 대해 직계가족 방문 목적을 중심으로 격리 면제를 우선 시작하지만 그 외 관광 등 여러 목적이 있을 수 있다"면서 "추가적으로 외국이나 국내 상황이 안정되면 이런 부분을 추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새 거리두기 개편안, 20일 발표…8인까지 모이나 (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6.15 11:35:37다음 달 5일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최종 내용이 오는 20일 발표된다. 현재 유행 상황이 지속된다면 수도권 사적모임 제한 인원도 '5인 미만'에서 '9인 미만'으로 늘어나 8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의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은 자정까지, 그 밖의 시설은 시간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개편안과 관련해서는 일요일(20일)에 최종적으로 내용을 확정·논의한 뒤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개편안과 관련한 토의, 토론을 조금 했다"며 "여기에서 제기된 몇 가지 부분을 정리한 뒤 일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상반기 내에 국민 1,300+α만명 이상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마무리되고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0명 이하로 관리될 경우 이르면 7월 5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개편안 초안은 현재 5단계(1→1.5→2→2.5→3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를 1∼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집합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현재 거리두기 2단계인 수도권은 새 체계에서도 2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 내 식당·카페·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공연장·파티룸·실내체육시설·목욕장·방문홍보관은 현행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문을 닫고 있는데 새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식당·카페뿐 아니라 유흥시설도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해지고, 그 밖의 다중이용시설은 별도의 운영 제한 시간이 없다. 또 사적모임 제한 인원도 '5인 미만'에서 '9인 미만'으로 늘어나 8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빠르면 오늘 백신 1차 접종 1,300만명 돌파" (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6.15 09:13:14"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중에는 1차 접종을 받은 분이 1,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15일) 0시 기준, 1차 예방 접종자 수는 1,256만여명이다. 전 국민의 24.5%가 1차 접종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1차장은 "당초 6월 말까지 달성하고자 한 목표였으나,그 시기가 2주 정도 앞당겨지는 것이다"며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모두를 코로나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그리고 일상을 조속히 회복하겠다는 국민 여러분의 염원이 만들어 가고 있는뜻 깊은 결과다"고 설명했다. 권 1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지난 4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50명대를 유지하고, 사망 환자 수는 30명대에서 10명대 초반으로 감소했다"며 "코로나19의 위험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여전히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한 달간 일 평균 500명대로, 적지 않은 규모다"며 "감소추세였던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1.02를 기록하며, 다시 1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장과 다중 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변이바이러스 또한 우리의 방역을 위협하고 있다"며 "자칫 방심하면,코로나19가 언제든지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권 1차장은 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합리적 거리두기 개편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자영업·소상공인 단체들과릴레이 간담회,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왔다"며 "거리두기 개편의 핵심 방향은,자율성과 책임성의 가치에 기반하여, 강제적 규제는 최소화하되, 지자체 자율과 개인 방역 활동은 강화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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