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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G7 중 첫 금리 인하 나섰지만…5월 물가 예상 크게 넘어
국제 경제·마켓 2024.06.26 10:46:00주요 7개국(G7) 중 가장 먼저 금리 인하에 나섰던 캐나다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쉽게 진정되지 못하는 분위기가 나타나자 내달 추가 금리 인하를 점치는 시각도 줄어드는 양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캐나다 통계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9% 올랐다고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시장에서는 당초 2.6%의 상승을 예상했지만 실제 집계 결과는 이보다 0.3%포인트 높았다. 5월 CPI를 전월과 대비하면 0.6% 상승으로 조사돼 이 또한 시장 예상치(0.3%)의 두 배에 달했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선호하는 중간값(median) CPI는 전년 대비 2.8%, 절사평균(trimmed-mean) CPI는 2.9% 상승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물가가(4.6%) 등이 오르면서 전체 물가 지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캐나다는 G7 중 가장 먼저 금리 경로 변경에 나선 국가다. BOC는 인플레 압력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이달 5일 금리를 기존 대비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지표는 그간의 당국의 설명과는 다소 배치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내달 24일 예정인 통화정책 회의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BOC의 물가 목표인 1~3% 범위 내 머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플레이션 속도가 빨라진다고 판단되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WSJ은 “정책입안자들은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5월에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면서 “BOC는 지난 2022년 8%를 넘어가던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2년 이상의 노력을 들였는데 다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통계청 발표 이후 시장에서 보는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40%로 직전 60%에서 수치가 떨어졌다. 몬트리올은행의 거시전략가인 벤자민 레이츠는 “인플레이션 경로가 여전히 불균등하며 이는 금리 인하 경로도 순조롭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7월 인하를 배제할 수는 없지만 확률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다만 이번 지표만으로 중앙은행 행보를 예측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설명도 있다. 추세상 나타나는 변화인지 여부를 추가로 살펴야 한다는 해석이다. 데자르뎅캐피털마켓의 전략가 로이체 멘데스는 “지난 몇 달 동안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이번 수치는 일부 회복을 의미할 수도 있다”면서 “차후 금리 결정 이전에 다른 데이터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
유진證, 투자 세미나 '여의도포럼' 개최…하반기 금리 전망 소개
증권 국내증시 2024.06.26 10:01:59유진투자증권(001200)이 ‘하반기 금리 전망 및 수소 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투자 세미나 ‘여의도 포럼’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영업부 소관 하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 16층 HRD 센터에서 진행된다. 두 개의 강의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 도입부에서는 박희윤 브이아이자산운용 투자솔루션 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하반기 금리 인하에 맞선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설명한다. 강의 후반부서는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흐름을 중심으로 수소 산업 현황을 짚어보고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 접근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다만 참가 희망자들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유진투자증권 영업부로 하면 된다. 김종기 유진투자증권 영업부 지점장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올해부터 여의도포럼을 매월 진행해 오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신용 'BBB'지만 금리는 'A+'급…두산, 회사채 수요예측 '홈런'
증권 국내증시 2024.06.26 06:00:00두산(000150)그룹의 지주사 두산이 400억 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개별 민평금리(민간채권 평가사들이 평가한 기업의 고유금리)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주문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이날 1년 6개월물 200억 원 모집에 1020억 원,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1510억 원 등 총 253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앞서 두산은 희망 조달 금리 범위(밴드)를 민평 개별 민평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해 제시했다. 그 결과 1년 6개월물과 2년물은 각각 -95bp, -90bp 등 밴드 하단 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시장이 평가한 두산 회사채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사려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의미다. 전 거래일 기준 신용등급이 ‘BBB’급인 두산 회사채 1년 6개월물 민평금리는 4.844%다. 이미 동일 등급 평균 민평금리인 6.474%보다 163bp 낮은데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하면 최종 발행 금리는 3.9%대 혹은 4.0%대 초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신용등급 ‘A+’급의 등급 민평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두산 회사채의 신용등급이 ‘BBB’임에도 불구하고 부도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한 덕분이다. 두산그룹은 2020년 채권단 관리체제에 들어간 뒤 고강도 구조조정을 거치며 재무 건전성을 빠르게 회복, 2022년 2월 채권단 체제에서 벗어났다. 한국신용평가가 지난 19일 두산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급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아직 신용 스플릿(불일치) 상태지만 다른 민간 채권평가사들도 조만간 두산의 신용등급을 한 등급 올릴 것이란 관측이다. -
“하반기 코스피 3200 간다”…바로 ‘이것’ 때문에 낙관론 나왔다
증권 국내증시 2024.06.25 17:31:21세계 각국이 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경제가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올 하반기 3200선에 다다를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등장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 부장은 25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국과 유럽 경기 회복에 힘입어 올 하반기 코스피가 32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체 수출 비중에서 3분의 1 가까이 차지하는 중국과 유럽 시장이 살아나면 국내 기업 수출 실적도 덩달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리서치 부장은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가 내놓은 경기 부양책 효과가 올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경기가 회복되면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유럽 경기도 자연스레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리서치 부장은 금리 인하도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요인 중 하나라며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50bp, 1bp=0.01%포인트)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기준 금리 인하로 강달러 기조가 완화되면 원·달러 환율도 안정되며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리서치 부장은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항상 아시아 국가에 유리했다”면서 “중국·홍콩·대만·한국을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외에도 국내 증권사 8곳이 올 하반기 코스피가 300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는 상황이다. 대신증권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제시한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3150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말까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지수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임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대만·일본 등 주요국 정보기술(IT) 하드웨어와 반도체 업종 주당순이익(EPS) 지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은 아직 2017년과 2021년에 기록한 고점을 넘지 못한 상황”이라며 “한국 IT기업들의 높은 영업 레버리지를 감안하면 전망치 추가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다만 미국 대선 등 변수를 놓고 이견을 드러냈다. 대선 리스크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는 쪽과 아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쪽으로 갈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이사는 “미국 대선이 있는 해는 우려가 앞서 반영되면서 9~10월 이후 조정을 맞는 경향을 보였다”며 위험을 경계했다. 반면 이 리서치 부장은 “어떤 정치적 결과에 따라서 주가 등락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韓·美 하반기 금리 2차례 인하…채권시장 이정표는 물가서 경기로”
증권 국내증시 2024.06.25 16:00:00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한국은행이 하반기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금융투자협회가 개최한 ‘2024년 하반기 채권시장과 투자전략에 대한 채권포럼’에서 “연초 이후 미국 물가 상승을 주도한 소수 품목의 가격 인상 효과가 마무리되며 디스인플레이션이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미국 연준은 점차 고용 둔화에 방점을 두며 하반기에 9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관측했다. 강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에는 물가가 아닌 경기가 채권시장의 지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글로벌 채권 금리는 미국의 물가지표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는데, 물가가 둔화된 이후에는 경기 회복 정도가 새로운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한국 역시 미국과 마찬가지로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서 1분기 내수 반등이 일시적이라는 것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며 7~8월 중 근원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도 점차 경기 둔화에 방점을 두고 8월을 시작으로 하반기 8월과 11월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국채 금리도 점차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반기 크레디트 시장 전망을 발표한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크레디트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우량·비우량 등급간 양극화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하면서도 BBB등급 회사채가 여전히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레고랜드 사태 이후 큰 폭으로 확대됐던 AA등급과 A등급간 스프레드가 올해 축소세로 전환했지만 BBB등급 회사채는 발행과 투자가 부진해 회사채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BBB등급 회사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 일몰 예정인 하이일드 펀드에 대한 분리과세 세제혜택이 연장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14개 강좌·토크콘서트 풍성…시중銀 PB와 맞춤형 상담도
경제·금융 은행 2024.06.25 15:23:28서울경제신문의 재테크쇼 ‘머니트렌드 2024’는 투자와 관련된 총 14개의 알찬 강연과 토크 콘서트로 구성된다. 주식과 부동산, 가상자산·예술품·세금 등 강연 주제의 범위도 넓고 종류도 다양하다. 머니트렌드는 비슷한 주제의 강연이 중복되지 않도록 배치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도 시간대별로 부동산과 주식, 연금 등 금융 상품 재테크 관련 강연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은 관심사에 따라 유익한 강연을 골라 들을 수 있다. 개막식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금융정책과 금융투자 업계의 현황과 과제, 향후 전망을 설명할 예정이다. 25일 현재 총 1000여 명이 사전 등록을 신청했을 정도로 벌써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개최일까지 1주일가량 남아 있지만 대부분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아직 사전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서두르는 것을 추천한다. 지난해에도 사전 등록을 하지 못했을 경우 현장 등록이 가능했지만 강의 시간이 맞지 않거나 참여 인원에 여유가 생기지 않아 원하는 강연을 듣지 못하는 일이 많았던 만큼 사전 등록을 적극 권장한다. 사전에 참가 등록을 했다면 행사 전날인 다음 달 1일 일괄 교부하는 QR코드를 제시하거나 참가자 이름을 등록 데스크에 전달하면 발부되는 명찰을 갖고 해당 강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강의와 강의 사이에 시간 여유가 있다면 행사장 외부에 설치된 전시 부스에서 재테크 관련 1대1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상담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등록을 하면서 부스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이미 많은 부스가 상담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 서둘러야 한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은행 4곳과 미래에셋증권, 부동산 세금 계산 애플리케이션 셀리몬을 개발한 세금 자동화 전문 스타트업인 아티웰스 등 총 6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은행이 마련한 상담 부스에서는 3~5명의 프라이빗뱅커(PB)들이 상주해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및 자산관리 자문, 신한은행은 상속·증여·양도 등 세금 및 유언대용신탁 자문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상속·증여 등 세무와 부동산 투자 자문을, 우리은행은 세무·부동산·자산관리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세무·부동산·자산관리 자문을 진행한다. 아티웰스는 세무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자체 개발한 셀리몬을 통해 양도소득세와 보유세·취득세·증여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액을 간편하고 정확하게 계산해주고 절세 전략을 제시해줄 예정이다. -
칼라일 그룹 창업자 "연준, 선거 전 금리 인하 나서지 않을 것"
국제 국제일반 2024.06.25 10:21:04미국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창업자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두고 미국 대선 전에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다. 루벤스타인은 2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1월 선거 전에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연준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기를 원한다"며 "나는 연준이 선거 전에 금리를 인하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루벤스타인은 연준이 대선을 앞두고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금리 인하가 선거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의 전망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78%로 반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발표된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금리 인하 횟수는 당초 3회에서 1회로 축소됐다. -
주택가격 기대감 '꿈틀'…금리인하 기대감 반영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6.25 06:00:00지난해 말부터 꺾인 주택가격 기대감이 급등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9으로 전월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수출 호조세 지속, 물가 상승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5월(98.4)에서 반등한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 금리수준전망CSI(98)는 주요국 정책금리 인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하회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6포인트 하락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주택가격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8로 종전 최고치(2023년 10월)를 회복했다. 대출 규제 강화에도 전국 아파트매매가격 하락세 둔화,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 등으로 5월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해 10월 이후 11월(102), 12월(93), 2024년 1월(92), 2월(92), 3월(95) 등으로 내림세를 보이다가 4월(101), 5월(101) 등 점차 상승세로 올라섰다. 황희진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통화정책을 비롯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부실화 등 불확실한 요인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6)는 농산물, 공공요금 등의 물가상승세가 둔화하며 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인식은 3.7%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하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0%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
中企대출 7% 늘때 대기업 32%↑…은행, 연체율 우려에 문턱 높여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06.24 17:52:24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는 은행들의 대기업 대출 편중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연체율 등의 우려가 적은 대기업 대출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반면 중소기업 대출 문턱은 높인 탓이다. 특히 중소기업 대상 대출금리가 대기업에 비해 낮은데도 대기업에 비해 대출 확대 속도가 현저히 느리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다각화된 기업 평가 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자금 물꼬를 터야 한다고 조언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5월 말 기준 대기업 대출 잔액은 132조 9534억 원으로 1년 전(100조 4311억 원)보다 약 32% 늘었다. 같은 기간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531조 2686억 원으로 지난해(494조 6378억 원)보다 7% 늘어나는 데 그쳤다. 대기업 대출 증가 폭이 중소기업의 4배를 훌쩍 뛰어 넘은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대기업보다 낮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올 2월부터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대출은 여전히 정체돼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월 대기업 대출금리가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넘어선 후 석 달째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올 4월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 4.81%로 대기업 대출금리(4.97%)보다 0.16%포인트 낮았다. 1월 대기업 대출금리는 5.16%로 중소기업 대출금리(5.28%)보다 낮았지만 2월 들어 대기업 대출금리(5.11%)가 중소기업 대출금리(4.98%)를 웃돌며 상황이 반전됐다. 이 같은 금리 역전 현상은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통상 은행은 상환 능력 등 리스크를 반영해 금리를 결정하기 때문에 자본력이 우세한 대기업의 대출금리가 중소기업보다 낮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지원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배정받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인하해 온 결과”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출금리 현상이 석 달째 이어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이란 은행들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한은이 저금리로 자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한은이 낮은 금리의 자금을 시중은행에 공급하면 은행들은 여기에 소정의 가산금리를 붙여 중소기업에 대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출금리가 낮은데도 중소기업 대출이 대기업에 비해 찔끔 늘어난 것은 은행들이 건전성 우려에 대출 확대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 4월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66%로 대기업 대출의 6배에 달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0.61%에 달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량 자산 증대를 위해 발전성이 기대되는 대기업에 대한 대출을 지속적으로 늘려오는 분위기”라며 “기업대출 자체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경우 경기 불황에 따른 영향을 대기업보다 훨씬 즉각적으로 받아 연체 우려가 크다”며 “최근과 같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 국면에서 중소기업 대출을 공격적으로 취급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출 증가 폭 차이를 ‘대기업 편중’으로 해석하기 곤란하다는 시각도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출은 대기업 대출보다 건당 대출금이 훨씬 작아 전체 대출 잔액으로 합산할 경우 증가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당국 지침에 따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꾸준히 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은행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평가 방안을 개발해 금융시장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출금리 역전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 다소 회의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오정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향후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낮춰 부실채권 비율이 높아진 은행들이 또다시 대출 문턱을 올려 대응할 공산이 크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가치 평가, 기업 성장 평가 등 섬세한 평가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정책 자금을 통한 중소기업 대출 지원은 한계에 이르렀다”며 “탄탄한 중소기업을 선별하고 시중은행의 투자까지 허용해주는 방식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일본은행 금리회의서 "도요타 사태 고려, 완화정책 지속 적절"
국제 국제일반 2024.06.24 10:58:04일본은행이 지난 13~14일 진행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늦지 않게 적시에 금리 인상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반의 경제 지표나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의 완화 기조를 계속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최근 터진 도요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들의 인증 부정 사태와 이로 인한 생산 중단 영향을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24일 일본은행이 공표한 ‘금융정책결정회합 주요 의견’을 보면 한 정책위원은 물가가 상승할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7월 말의) 회의를 향해서도 데이터를 주시해 늦지 않게, 적시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올 3월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와 10년물 국고채 금리 변동 상한 설정을 통한 금리 억제 정책인 장단금리 조작(YCC·일드커브컨트롤) 등 일련의 이차원 금융 완화 정책을 마무리하고 정책금리를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는 17년 만의 금리 인상이자 8년 만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였다. 이후 4월과 이달 회의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을 보류했다. 이 위원은 “전망(기조적인 상승)에 따른 물가 추이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스트 푸시(비용 상승)를 배경으로 하는 가격 전가로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리스크 관리의 관점에서 금융 완화의 새로운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은 엔화 약세를 언급하며 “(엔저는) 물가 전망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리스크 관리 접근에서 생각하면 적절한 정책 금리 수준은 그만큼 올라간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신중론도 제기됐다. 물가 목표가 진전되고는 있지만 ‘기조적인 물가 상승 목표 2%’에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어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한 위원은 “정책 금리 변경을 생각하는 시점은 소비자 물가가 명확하게 반전 상승하는 움직임이나 중장기 예상 인플레 상승 등을 경제 지표를 확인하고 난 뒤가 좋다”고 주장했다. 최근 발생한 도요타자동차 등 일부 완성차 기업의 인증 부정 사태에 따른 출하 정지 여파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개인 소비가 활기를 잃은 가운데 예상치 못한 사태가 터진 만큼 “당분간은 지금의 금융 완화를 계속 가져가는 게 적절하다”는 내용이었다. 한편, 일본은행은 6월 회의에서 3월 이후에도 계속 가져온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세부 내용은 7월 회의 때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회의에서는 “개시 시기나 규모에 따라 경제를 하락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장과 대화를 도모하면서 경제 정세 점검 후 서서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시장에서는 7월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 규모 감축과 함께 추가 금리 인상을 동시에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그때까지 나오는 경제 물가 정세에 관한 정보에 따라 단기금리를 인상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하는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조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올라가면 단기 금리를 조정해나가겠다”고 기존과 같은 입장을 전했다. -
현대카드-카뱅, 개인사업자 카드 출시…대출금리 우대
경제·금융 카드 2024.06.21 10:40:16현대카드 카카오뱅크와 개인사업자 맞춤 혜택을 담은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 프라임' 2종을 21일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카드는 사업자에 최적화된 혜택과 사업 지원 서비스, 금리 우대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사업 지원 서비스는 사업자 고객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부가세 등 각종 세금 신고 지원, 사업자 매출 및 상권 분석 등의 다양한 도움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한다. 카드 발급 후 신규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0.2%의 금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 및 해외 직구 등의 가맹점을 '사업성 경비' 영역으로 분류해 매월 최대 3만 M포인트까지 결제 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프라임카드는 여기에 더해 여행(항공사, 면세점, 여행사), 골프(골프장, 골프 연습장), 특급 호텔에서 결제 시 매월 3만 M포인트까지 결제 금액의 5%를 적립하고, 매년 10만 원권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는 백화점(롯데·신세계), 주요 특급 호텔(반얀트리 서울·그랜드 조선 부산·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그랜드워커힐 서울 등) 및 더현대트래블(항공·호텔)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는 플라스틱 플레이트로 발급되며,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은 플라스틱 플레이트에 발급 비용 10만 원을 지불하는 경우 메탈 플레이트로 추가 발급할 수 있다. 연회비는 각각 3만 원, 15만 원이며 포인트 적립 등 서비스는 전월 이용 금액 50만 원 이상 시 제공된다. 한편,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31일까지 카드 공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카드 발급을 완료한 고객 5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3만 원을 캐시백 해주고,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 발급 고객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메탈 플레이트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
채권 전문가 “물가·환율 안정에 7월 채권 투자심리 개선 전망”
증권 국내증시 2024.06.21 09:56:50채권 전문가들이 7월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금융투자협회가 21일 밝혔다. 금투협이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월 종합 채권시장 지표(BMSI)는 전월 대비 소폭 오른 103.4로 집계됐다. 채권 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인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의 가격이 상승(채권 금리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에 못 미칠 경우는 채권 가격 하락(채권 금리 상승)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인하 전망이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됐으나 한국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여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돼 7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물가 관련 BMSI는 112.0으로 지난달보다 7.0포인트 상승했다. 5월 한국의 CPI가 2.7%로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해 물가 상승세가 완만한 속도로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환율 관련 전망도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07.0으로 지난달보다 6포인트 올랐다. 둔화된 물가지표 등의 영향에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증가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
英 기준금리 연 5.25%로 동결…7차례 연속
국제 국제일반 2024.06.20 20:15:56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5.25%는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BOE는 2021년 12월을 시작으로 1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가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는 7차례 연속 동결했다. 이에 따라 내달 4일 총선까지 영국 기준금리는 5.25%로 그대로 유지된다. BOE는 총선은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해 왔으며 총선일이 발표되고 선거 운동이 시작된 뒤로는 공개 발언을 삼가고 있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BOE의 공식 목표치인 2.0%에 약 3년 만에 도달했다는 통계가 발표된 뒤 나왔다. 한동안 두 자릿수까지 치솟았던 영국 물가 상승률은 목표치까지 내려왔으나 BOE는 물가 안정세가 더 뚜렷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성명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우리의 목표인 2%로 돌아왔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우리는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번 통화정책위원회는 8월 1일 열린다. 로이터 통신이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는 8월 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관측이 가장 우세했다. 그러나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인하 시작 시기가 11월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쪽에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날 영국 파운드화는 파운드당 1.2685달러로 전날보다 0.26% 하락했다. -
[1보] 영국 기준금리 연 5.25%로 동결…7회 연속
국제 국제일반 2024.06.20 20:08:40(끝) -
인니 루피아 가치 4년 만에 최저수준에도…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결정
국제 국제일반 2024.06.20 17:37:55최근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가 4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BI는 20일(현지시간) 통화 정책회의 후 기준 금리로 활용되는 7일물 역환매채권(RRP) 금리를 6.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BI는 지난 4월 환율 방어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6.0%에서 6.25%로 0.25%포인트 올린 뒤 2개월 연속 동결했다. 이번 통화 정책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대부분 BI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 달러 대비 루피아 가치가 크게 하락해 환율 방어를 위한 금리 인상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최근 미국 달러 대비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는 1달러에 1만6천500루피아에 육박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가 크게 위축됐던 2020년 4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지금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페리 와르지요 BI 총재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루피아는 여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며, 정책 대응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루피아 가치가 더 하락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가 높다. 이번 루피아 하락의 원인이 전 세계적인 달러 강세 현상에 새 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점도표를 통해 연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1차례 인하로 수정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에서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인이 무상 급식 공약 등을 이행하기 위해 현재 30%대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을 임기 중 5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루피아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프라보워 당선인은 대선에서 자신의 임기 중 아동 8천290만명에게 무상 급식과 우유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프라보워 측은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GDP의 약 2%인 연 450조루피아(약 38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대해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국제 신용평가사나 금융기관들은 인도네시아의 재정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 브라이언 탄은 루피아 약세가 "금리차나 경제 펀더멘털보다는 잠재적인 재정 정책 변화의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경제법률연구센터(CELIOS)의 비마 유도스티라 사무국장도 "정부 재정 정책의 신뢰성이 약해지면 루피아 약세가 장기화할 수 있다"며 8월에는 루피아가 1달러당 1만7천500루피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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