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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이런 복지 없어"…'부동산 쏠림' 지적한 한은, 직원에는 저리로 수천만원 대출
경제·금융 은행 2025.07.07 18:28:34한국은행이 직원 복지 차원에서 1인당 수천 만원씩 주택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으로 시중 자금이 몰려 통화정책 효과가 반감된다고 지적해온 한은이 내부에서는 모순적인 복지 혜택을 누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직원 112명에게 총 45억8000만원의 주택자금대출을 지원했다. 1인당 약 3800만원꼴로, 대출 금리는 연 3.4% 수준이었다. 해당 대출은 근속 1년 이상의 무주택 직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은 최장 20년 동안 원리금을 분할 상환하고, 전월세 보증금 대출의 경우 계약이 끝난 뒤 일괄 상환하는 방식이다. 한은이 이 같은 제도는 다른 유관 기관에서 찾기 어려운 파격적인 복지 혜택으로 평가된다. 일례로 금융감독원은 직원 주택자금대출 제도를 지난 2020년 폐지했다. 지방 근무자 숙소 지원과 생활안정자금 대출만 유지하고 있는데, 이 중 생활안정자금 대출 잔액은 작년 말 기준 0원이었다. 시중은행에도 한은과 같은 제도는 없다. 더구나 한은 내부에서 받은 대출은 신용평가회사와 공유되지 않아 시중은행이 산출하는 신용평가액 통계 등에 포함되지 않는다. 시중은행에서 대출 가능 금액이 1억원이라면 한은 직원들은 사내 복지 덕분에 최대 1억50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셈이다. 이는 한은의 경제 정책 기조와 모순되는 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은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을 우려해 여러 차례 구조적 개혁을 강조해왔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기준금리를 과도하게 낮추면 실물경기 회복보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실제 가계대출 변수 때문에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은 관계자는 "직원 주거 안정을 위한 제도로 무주택 실거주 조건을 요구해 갭투자용 대출을 차단한다"며 "은행연합회 공시 은행 주담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8월에 금리 인하 재개…부동산 대책은 56점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7 18:14:00국내 대표 이코노미스트들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하되 그 이후로는 금리를 더 이상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이다. 서울경제신문이 6일 국내 경제학과 교수 및 금융권 이코노미스트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경 금통위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 전원(20명)은 한국은행이 10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동결의 핵심 배경으로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와 가계부채 증가 부담을 꼽았다.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효과를 충분히 확인한 뒤 금리 방향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통해 고강도 규제책을 내놓았기에 통화정책이 정부 정책과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조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출 규제와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의 정책 효과 데이터를 일정 기간 관찰한 뒤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인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역시 “한국이 이미 선제 인하에 나선 만큼 한미 금리 역전 문제와 가계부채 관리 부담으로 인해 한은이 한 차례 쉬어가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실제 한미 기준금리 차이는 현재 2.00%포인트로 역대 최대 수준까지 벌어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 격차가 더 확대되면 겨우 안정을 찾은 원·달러 환율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달 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을 확인한 뒤 대응에 나서는 편이 보다 안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응답자의 70%는 8월 금통위에서 한 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 관세정책 영향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부동산 정책 효과를 일단 점검한 뒤 금리를 조정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로 지난해 8월 한 달간 가계대출이 10조 원 가까이 급증했지만 이후 정부의 규제 효과가 확인되자 바로 10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금리 인하에 나선 바 있다. 9월에는 금리 결정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 8월 금리 인하 이후에는 추가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연말 기준금리에 대해 응답자의 60%는 연 2.25%를, 35%는 연 2.00%를 예상했다. 나머지 5%는 현 수준인 2.50% 유지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한은이 매 통방마다 0.25%포인트씩 금리를 조정한다는 가정하에 하반기에 한 차례만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다. 이미 지난 3분기 동안 네 차례(총 1.00%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중립금리 중간값인 2.50%에 도달한 만큼 당분간 정책 여력을 아껴둘 것이라는 분석이 반영된 결과다. 내년에도 금리 인하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기준금리는 연 2.0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각각 70%, 65%로 나타났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0.9%로 집계됐다. 이는 5월 조사(0.83%)보다 소폭 상향된 수치다. 전문가들은 2분기 예상보다 견고한 수출과 추경 집행으로 인해 5월 한은 전망치(0.8%)에 비해 상향 요인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도 최근 인터뷰에서 “추경 패키지가 올해 성장률을 약 0.2%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횟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가 ‘2회 인하’를 예상했다. 이어 ‘3회 인하’와 ‘1회 인하’는 각각 20%였으며 동결 응답은 5%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후임 인선과 관련해 통화 완화적인 정책 성향의 인사로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향후 원·달러 환율 전망은 ‘1320~1340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1340~1360원 미만’ 30% △‘1360~1380원 미만’ 15% △‘1300원 미만’ 10% △‘1380원 이상’ 5%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금통위 서베이에 참여한 국내 이코노미스트들은 새 정부가 발표한 첫 부동산 대책에 대해 ‘강력한 대출 규제책’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수요 억제에 집중된 정책 구조로 인해 장기적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응답자 중 45%(9명)는 6·27 부동산 대책이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30%는 ‘보통’, 15%는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와 ‘불확실성이 크다’는 응답은 각각 5%에 그쳤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1차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 주택을 매수할 때 주택담보대출을 소득, 자산과 무관하게 6억 원까지만 제한하고 실거주를 의무화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치를 두고 “단기 수요를 억제하는 강력한 대책”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해당 정책에 대한 종합 평가를 10점 만점으로 매긴 결과 평균 점수는 5.65점에 그쳤다.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수요만 억제한 점에서 정책 효과의 지속성이 제한될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고가 주택 수요는 이번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면서 서울 집값이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공급 확대 없이 수요만 억제하려는 정책은 오히려 경제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투자전략팀장도 “단기적인 수요 냉각 이후 풍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서울 한강벨트 이외 지역인 수도권 동남권을 중심으로 8억~12억 원대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전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투자의 창] 韓·美 금리인하의 명분
증권 정책 2025.07.07 17:34:02이번 7월 한국은행과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두 통화기관 모두 정책 기조는 금리인하 쪽에 있지만 향후 추가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미 연준은 9월 FOMC 전에는 지금의 관망 모드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고 9월 이후 금리 인하가 이뤄져도 시장이나 트럼프 기대만큼 인하 폭이 커지기는 어렵다고 본다. 반면 한국은행은 이번 7월이나 8월 중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4분기에도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나 폭이 이처럼 차이가 날 것으로 보는 가장 주된 기준은 결국 경기흐름과 이를 보여주는 경제지표가 통화 당국에 금리 인하 명분을 얼마나 선명하게 제공해 주는가에 달려 있다. 우리나라는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며 추진 중인 추경 및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하반기 성장률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있지만 미국 관세 부과 등이 반영된 부정적인 환경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5월 하순에 발표된 한국은행 수정 경제 전망을 반영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갭(실제 GDP와 잠재 GDP 차이)을 보면 올해와 내년에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글로벌 금융위기나 코로나 팬데믹 국면 등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생활물가 상승 우려가 높지만 우리나라 경제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보다는 경기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고려해야 하는 것은 투자와 관련된 부분이다. 직접적인 투자지표 반등을 유도하는 정책이 아직 부족하고 투자의 주체인 기업들의 실적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부진한 국내 기업 수익성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는 기업들의 자금사정 악화 및 신용위험 증가와도 이어져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물론 부동산 가격 과열이나 가계부채 문제도 고민해야겠지만 정부의 규제와 짐을 나눠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반면 미국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본격화하기에는 아직 명분이 부족해 보인다. 미국의 GDP갭은 2023년과 2024년 연속해서 잠재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경제 성장률을 시현함으로써 2000년 이후 형성된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경기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GDP갭이 하락할 필요가 있다. 올 6월 연준은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1.4%와 1.6%로 제시했다. 여전히 금리 인하를 본격화하기에는 미흡한 모습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가 미국 기업이익 흐름이다.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반등했으나 향후 기대만을 반영할 뿐 기업 이익 흐름은 아직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 상장기업의 이익(영업이익률)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뚜렷한 상승세다. -
대출 꽉 조여도...하반기 집값 '오른다' 우세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7.07 14:52:01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정부의 6·27 대출 규제에도 올 하반기 주택 매매 가격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R114는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49%가 주택 매매가격 상승을 전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96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택 매매가격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17%포인트 늘어난 것이며, 2021년 하반기 상승 전망이 62%를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하락을 점친 응답자 비중은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줄어든 13%로 나타났다. 상승 전망과 마찬가지로 하락 전망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매 가격 상승을 선택한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이유는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32.0%)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서울의 고가 아파트와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 증가와 함께 신고가 경신 사례가 나타나는 등 주택 매수 심리 개선세가 감지된다는 이유에서다.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13.6%)'과 '정부의 주요 규제 개선 전망'(9.8%),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9.5%),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부족 심화'(9.1%) 등도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매맷값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 10명 중 3명은 '대출 규제로 인한 매수세 약화'(34.1%)로 인해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대출 규제 강화 조치에 더해 새 정부의 6·27 대출 규제 발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승인을 받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는 의미다. 뒤이어 '경기 침체 가능성'(25.2%), '대출 금리 부담 영향'(7.3%), '가격 부담에 따른 수요 감소'(7.3%), 이자 및 세금 부담으로 인한 매도물량 증가(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에 대해서도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이 47.7%(458명)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의 31%는 매수 심리 위축으로 전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정부의 전세시장 안전대책 효과'(23.1%)를 꼽았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핵심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 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여건(18.4%)가 1순위로 지목됐다. 이어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규제 환경 변화 여부'(16.5%)'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및 인하 여부'(14.7%)가 각각 2, 3순위를 차지했다. 부동산R114는 매년 두 차례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설문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6%포인트다. -
중진공, 추경으로 ‘창업 가속화’ 지원…미래 먹거리 기업 키운다
산업 중기·벤처 2025.07.07 09:27:32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차 추경을 통해 혁신창업사업화자금 2000억 원을 추가로 편성하고, 기술 사업성이 우수한 벤처·스타트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달 4일 2차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중진공의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공급 규모는 기존 5조 6307억 원에서 5조 8307억 원으로 확대됐다. 중진공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업력 7년 이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기반지원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기준금리 대비 0.3%포인트(p) 낮은 금리를 적용하며, 중진공 정책자금 융자사업 중 대출금리가 가장 낮다. 운전자금은 연간 5억 원, 시설자금은 연간 60억원 까지 직접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초격차 10대 분야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며, 신산업 분야는 업력 10년 이내 기업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또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기업은 금리를 추가로0.1%p 인하받고, 운전자금 연간 최대 10억원, 시설자금 연간 최대 100억원으로 한도도 확대 적용된다. 중진공 정책자금 신청은 매월 첫째 주에 4일간 진행한다. 이번 달은 서울과 지방소재 기업 7일부터 8일까지, 인천과 경기 소재 기업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중진공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34개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창업자금은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자금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미래 국가 경제를 선도할 초격차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한층 확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머니무브 탄력땐 연내 3400도 가능” …코스피 '이재명 랠리' 계속 갈 수 있을까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7.07 08:57:4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메리츠증이 코스피 3400 목표 제시, 머니무브 가속화 조건부 전망: 메리츠증권 이진우 리서치센터장이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탄력을 받는다면 코스피 3400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진우 센터장은 상반기 코스피가 28% 상승했으며 실적보다는 정부 기대감과 정책 변화에 대한 신뢰가 이끈 장세라고 분석했다.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과거 역사적 고점 수준인 12~13배로 적용하면 충분히 가능한 숫자라는 설명이다. ■ 이코노미스트 전원이 7월 금리 동결 전망, 8월 마지막 인하 예상: 서울경제신문의 설문 결과 국내 이코노미스트 20명 전원이 7월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와 가계부채 증가 부담을 핵심 배경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70%는 8월 금통위에서 한 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조사됐다. ■ 엔비디아·MS 시총 4조 달러 돌파 임박, AI 투자 확대 지속: 엔비디아 시총이 3조 9850억 달러, MS 시총이 3조 7070억 달러로 4조 달러 돌파가 임박했다. 엔비디아는 현재보다 주가가 약 3% 오르면, MS 주가는 7.9% 올라야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루프캐피털은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기존 175달러에서 25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메리츠증권 이진우 리서치센터장이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탄력을 받는다면 올해 안에 코스피 3400도 가능하다”며 강세 전망을 제시했다. 이진우 센터장은 국내 증시 지형이 구조적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지금조방원(지주회사·금융·조선·방위산업·원전)’ 중심 주도주 확장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시장 친화적 정책 구체화와 부동산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이 머니무브 가속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의 금융통화위원회 서베이 결과 국내 이코노미스트 20명 전원이 7월 10일 기준금리 2.50% 동결을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와 가계부채 증가 부담이 동결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응답자의 70%는 8월 금통위에서 한 차례 인하 후 연말까지 추가 인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관세 정책 영향이 하반기 본격화할 가능성을 고려해 추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 핵심 요약: 엔비디아와 MS 시가총액이 4조 달러(약 5460조 원)에 근접하며 사상 최초 단일 기업 시총 4조 달러 돌파가 임박했다. 엔비디아는 시총 3조 9850억 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3% 상승하면, MS는 3조 7070억 달러로 7.9% 상승하면 4조 달러를 넘어선다. 삼성전자 시총(374조원)을 13번 더해야 넘을 수 있는 규모다. 두 기업 모두 올해 주가가 20% 이상 급등하며 AI 등 핵심 사업 모멘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이 최대 2조 원 규모의 부동산 유동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유동화 대상은 서울 노량진·성수동·도봉구 등 하이테크센터 부지를 포함해 총 20여 개 자산이다. 보유 유형자산 22조 8400억 원 중 약 9%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단순 매각 대신 리츠(REITs)나 부동산 펀드 형태로 구조화해 외부 투자자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가 중복 상장 심사 가이드라인을 이르면 이달 중 공개한다. 신규 지침의 핵심은 중복 상장 기업의 모회사 주주에게 공모주 일부를 배정하는 등 보상을 강화하는 데 있다. 최근 10년간 코스피 시장에 중복 상장한 대기업 계열사는 20여 개로, 2020년 이후에만 9곳이 새로 상장했다. 이대로라면 국회에서 검토 중인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함께 재계의 IPO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미래에셋생명이 1분기 보험손익 315억 원으로 전년 동기(6억 원) 대비 309억 원 급증했다. 연납화보험료(APE)는 16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성장했다. 특히 보장성 APE가 751억 원으로 12.0% 늘었고, 변액투자형 APE는 934억 원으로 48.5% 급증했다. 이로써 미래에셋생명은 1분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1410억 원을 확보해 총 보유 CSM이 2조 847억 원으로 확대됐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스피 3400 전망 지금 투자해도 될까요? A. 구조적 강세장 진입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합니다. 메리츠증권이 제시한 PER 12~13배 적용 시 3400선 달성이 가능하며, 정부의 시장 친화적 정책과 부동산 자금 유입이 핵심 동력입니다. 다만 상반기 28% 급등 후 차익 실현 조정 가능성이 있어 단기 조정 구간에서 분할 매수하시거나 '지금조방원' 중심 선별 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 한은 금리 인하 시기가 증시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8월 마지막 인하 후 금리 안정화로 증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됩니다. 이코노미스트 70%가 8월 인하 후 연말까지 추가 인하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부동산 규제 효과 확인 후 점진적 완화 정책이 주식시장 유동성 확대에 기여할 것입니다. 금리 하락 마지막 구간에서는 성장주와 대형주 중심 상승세가 예상되며, 특히 정책 수혜 업종에 대한 선택적 투자가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Q. 엔비디아·MS 4조 달러 돌파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A. 글로벌 AI 생태계 확산으로 국내 IT·반도체 관련주 동반 상승 모멘텀이 형성됩니다. 루프캐피털이 엔비디아 목표가를 60% 상향 조정하는 등 AI 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국내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업체들의 수주 증가가 예상됩니다. 다만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만큼 2분기 실적 발표 결과를 확인한 후 추가 투자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코스피 3400 목표 달성 가능성: 구조적 강세장 진입 확인, PER 12~13배 수준 도달 시 추가 상승 여력 점검 필요 ✓ 금리 정책 변화 모니터링: 8월 마지막 인하 후 금리 안정화, 부동산 자금 증시 유입 가속화 시점 확인 중요 ✓ 투자 우선순위 재설정: 지금조방원 중심 선별 투자 전략, 정부 정책 수혜 업종 비중 확대 방안 수립 시급 ✓ 글로벌 AI 투자 수혜 포착: 엔비디아·MS 실적 연동 국내 반도체·IT 관련주 모멘텀 투자 타이밍 주시 [키워드 TOP 5] 코스피 3400 목표, 머니무브 가속화, 한은 금리 인하, 엔비디아 4조 달러, 정부 정책 기대감, AI PRISM, AI 프리즘 -
현대차, 2조 원대 ‘부동산 뒤집기’ 착수… 미래차 투자 위해 ‘도심 황금땅’ 대거 유동화 나선다 [AI 프리즘*기업 CEO]
산업 기업 2025.07.07 08:48:2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현대차그룹 2조 원 부동산 유동화 착수: 현대차그룹이 최대 2조 원 규모의 부동산을 유동화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유동화 대상에는 서울 노량진과 성수동, 도봉구 등에 위치한 하이테크센터 부지가 포함됐으며, 총 20여 개 자산이 검토 대상으로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단순 매각 대신 리츠나 부동산 펀드 형태로 구조화해 외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끌어들이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 이솔 740억 원 투자 유치 성공: 반도체 극자외선(EUV) 장비업체 이솔이 74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AI 플랫폼 기업 뤼튼(830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투자 가뭄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다. 반도체 코스닥 상장사 에프에스티의 자회사인 이솔은 독일 칼자이스가 독점하던 EUV 마스크 리뷰 장비 시장에 ‘가성비’를 무기로 침투하고 있다. ■ 7월 금리 동결 전망: 국내 이코노미스트 20명 전원이 한국은행이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와 가계부채 증가 부담 때문에 한은이 신중한 접근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응답자의 70%는 8월 금통위에서 한 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위한 투자금 마련에 나섰다. 코람코자산신탁, 신한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맺고 최대 2조 원 규모의 부동산 유동화 작업에 착수했다. AI와 자율주행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서울 노량진·성수동·도봉구 등 하이테크센터 부지를 포함해 총 20여 개 자산이 검토 대상이다. 전체 유형자산 22조 8400억 원 중 약 9%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부분 도심 근거리에 위치한 하이테크센터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상업·준공업 지역에 인접해 잠재 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 핵심 요약: 반도체 극자외선(EUV) 장비업체 이솔이 투자 가뭄 속에서도 74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AI 분야 뤼튼(830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솔은 독일 칼자이스가 독점하던 EUV 마스크 리뷰 장비 시장에 ‘가성비’를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특히 자체 EUV 광원을 확보한 전 세계 네 번째 기업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후속 제품 FREM 상용화 시 생산성과 성능 면에서 획기적 발전이 예상된다. 투자금은 경기 동탄 반도체 후공정 공장 확장과 미러 옵틱스 등 핵심 부품 내재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국내 이코노미스트 20명 전원이 한국은행이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증가 부담 때문에 한은이 신중한 접근을 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응답자의 70%는 8월 금통위에서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관세 정책 영향이 하반기 본격화할 가능성을 고려해 추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서라는 판단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우리나라가 농업 혁신에서 일본에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농가의 스마트농업 도입률은 6.8%로 일본의 26.1%에 비해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특히 고추·배추 등 노지 작물 재배 법인의 스마트농법 참여 비율은 0.6%에 불과해 기업들의 농업 참여도 매우 저조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중국 등 경쟁국이 '농사'에서 '농업'으로 진화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생산성 낮은 영세 농가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해외 농산물 수입과 대기업 참여를 막아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민간 투자 세액 감면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행 1~10% 세액공제율을 국가전략기술로 인정 시 15~25%로 상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다만 정부는 AI 데이터센터가 ‘혁신 생산 시설’에 해당하는지 판단하는 데 고심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혁신 생산 사례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세계 최대 조선 그룹 중국선박조선집단(CSSC)의 핵심 자회사들이 합병에 나섰다. CSSC 산하 중국선박과 중국중공의 합병이 완료되면 연간 수주량 250척 이상, 순수화물적재톤수(DWT) 약 2860만 톤에 달하는 단일 법인 기준 세계 최대 조선사가 탄생하게 된다. 2024년 기준 중국 조선업계 글로벌 점유율은 7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일본도 이마바리조선이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 지분을 60%로 늘려 자회사화하고 1조 엔 규모의 민관 합동 펀드를 조성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당장 가장 시급한 자금조달 전략은 무엇인가요? A. 자금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자산 효율성 최적화가 최우선입니다. 현대차그룹이 2조 원 규모 부동산 유동화에 착수한 것처럼 전통적인 차입 방식을 넘어 자산 유동화, 리츠 등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해야 합니다. 특히 8월 기준금리 마지막 인하를 앞두고 있어 중장기 투자 자금 확보와 부채 재조정을 동시에 추진할 기회입니다. 보유 자산 가치를 재평가하고 유동화 가능 자산을 발굴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핵심입니다. Q. 첨단기술 분야 투자 유치 경쟁에서 어떻게 차별화해야 하나요? A. 핵심 기술 내재화와 플랫폼 확장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반도체 코스닥 상장사 에프에스티의 자회사인 이솔이 74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처럼 독점 기술 보유와 시장 진입 장벽 구축이 핵심입니다. 투자 가뭄 속에서도 AI와 반도체 등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되고 있어 자체 기술 역량과 사업 확장성을 명확히 제시해야 합니다. 특히 정부의 AI 데이터센터 세액공제 확대(15~25%)와 같은 정책 지원을 적극 활용하고, 기술 전문가 확보와 핵심 부품 내재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Q.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 재무 전략 조율 방안은 무엇인가요? A. 8월 마지막 금리 인하 기회를 활용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코노미스트 전원이 7월 동결 후 8월 인하를 전망하고 있어 이 시점을 활용한 투자 자금 확보와 부채 재조정이 중요합니다. 연말 기준금리가 2.25%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므로 추가 금리 인하 기대보다는 현재 수준에서 중장기 투자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와 가계부채 증가 부담으로 통화정책이 보수적으로 운용될 가능성이 높아 자금조달 비용 상승에 대비한 재무 안정성 강화가 필요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자금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 검토: 전통적 차입 외 자산 유동화, 리츠 등 대안 금융 수단 활용 방안 검토 ✓ 기술 혁신 투자 전략 수립: AI·반도체 등 핵심 기술 분야 투자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 중장기 투자 자금 확보: 기준금리 마지막 인하 기회 활용한 투자 자금 조달 및 부채 재조정 계획 완료 [키워드 TOP 5] 부동산 유동화, 첨단기술 투자유치, 자금조달 다변화, 기준금리 인하, 자산 효율성 최적화, AI PRISM, AI 프리즘 = -
“한은 8월 한 차례 더 내리고 끝”… 전문가 20명 모두 ‘금리 바닥’ 진단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07 08:43:2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기준금리 인하 마지막 카운트다운 시작: 국내 경제 전문가 20명 전원이 7월 10일에 기준금리가 2.50%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70%가 8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한 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이후로는 추가 인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연말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60%가 2.25%를, 35%가 2.00%를 예상해 하반기 1회 인하로 금리 조정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 부동산 규제 장기화와 P2P 대출 옥죄기 시작: 금융 당국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을 최소 2027년까지 유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이용이 급증할 경우 가계대출 규제에 포함해 옥죄기로 했다고 밝혔다. 6·27 대책 발표 후 첫 주 서울 지역 주담대 신청액은 3500억 원으로 직전 주 7400억 원 대비 52.7%나 곤두박질친 상황이다. ■ 코스피 3400 돌파 시나리오와 ‘지금조방원’ 열풍: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탄력을 받으면 코스피 3400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상반기 코스피가 28% 상승하며 국내 증시 지형 자체가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주회사·금융·조선·방위산업·원전을 뜻하는 ‘지금조방원’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기존 반도체·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이 주도하는 구조적 강세장 양상이 두드러진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경제학과 교수와 금융권 이코노미스트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원이 7월 10일 기준금리 2.50% 동결을 전망했다. 응답자의 70%가 8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한 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이후로는 추가 인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와 가계부채 증가 부담이 7월 동결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말 기준금리는 60%가 2.25%를, 35%가 2.00%를 예상해 하반기 1회 인하로 금리 조정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을 최소 2027년까지 유지하겠다고 강력히 선언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이용이 급증하면 가계대출 규제에 포함해 옥죄기로 했다고 밝혔다. 6·27 대책이 발표된 후 첫 주 서울 지역 주담대 신청액이 3500억 원으로 직전 주 7400억 원 대비 52.7%나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P2P 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3.4% 증가한 1조 2339억 원을 기록하며 규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당국이 매일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탄력을 받으면 코스피 3400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상반기 코스피가 28% 치솟으면서 국내 증시 지형 자체가 뒤바뀌었다는 분석이다. 지주회사·금융·조선·방위산업·원전을 뜻하는 ‘지금조방원’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기존 반도체·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이 주도하는 구조적 강세장으로 변모하는 모습이다.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과거 역사적 고점 수준인 12~13배로 적용하면 3400선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이 센터장의 설명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코로나19 시기 소상공인 대출 탕감 범위를 최대 1억 원으로 높이면서 향후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 자금이 4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출발기금을 통해 총 채권 33조 4000억 원을 매입해야 한다. 이를 매입하는 데 13조 6000억 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손실률 33%를 감안하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4조 4800억 원의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 캠코 부채비율은 2022년 145.13%에서 지난해 말 213.73%까지 폭증하며 내부 ‘레드라인’인 200%를 넘어섰다. - 핵심 요약: 금융연구원이 현재 10개로 세분화된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통합해 단순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햇살론15,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불법 사금융 예방대출이 모두 연 15.9%의 동일한 금리를 적용하는 등 중복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상품 수가 많아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고 자금 수요자가 적합한 상품을 찾기 어려운 구조라고 밝혔다. 대신 햇살론과 햇살론뱅크,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각각 통합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 핵심 요약: 국내 이코노미스트들이 새 정부 첫 부동산 대책인 6·27 대책에 대해 10점 만점에 평균 5.65점을 매겼다. 응답자의 45%가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으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수요만 억제했다는 점에서 장기적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과 실거주 의무화를 강력한 수요 억제 대책으로 평가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다시 늘어나면서 서울 집값이 재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8월 금리 인하 이후 예적금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나요? A. 8월이 마지막 인하 기회이므로 장기 고정금리 확보가 핵심입니다. 전문가들이 8월 이후 추가 인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망하고 있어 현재 예적금 금리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기 도래 자금은 MMF나 CMA 등 단기 상품으로 일시 대기하며 8월 인하 시점에 3.0% 이상 중장기 고정금리 상품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연말 기준금리 2.25% 전망을 고려하면 현재 3.5% 수준 예적금도 곧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자금 성격에 따라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Q. 부동산 규제 장기화로 자산배분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나요? A. 주식형 자산 비중을 기존보다 확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수도권 주담대 6억 원 제한이 최소 2027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며, 부동산 투자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기존 반도체·자동차 위주에서 벗어나 ‘지금조방원’ 등 다양한 섹터로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특히 정부의 시장 친화적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단계적으로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코스피 3400 전망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A. 머니무브가 가속화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분석됩니다. 상반기 코스피가 28% 상승하며 선행 PER 12~13배 적용 시 3400선이 가능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시장 친화적 정책 구체화와 부동산 자금의 증시 유입이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차익실현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도 있으므로 3000선 돌파 시 30% 이익실현, 2800선 하락 시 20% 추가 매수하는 변동성 관리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미국 증시 일변도에서 벗어나 국내 증시 비중을 30% 이상 늘리는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8월 금리 인하 기회 포착: 만기 도래 예적금 MMF·CMA 대기 후 3.0% 이상 고정금리 상품 확보 필수 ✓ 대출 리스크 선제 관리: P2P 대출 이용 자제, 변동금리 대출 4% 초과 시 고정금리 전환 검토 ✓ 증시 변동성 대응 전략: 코스피 3000선 돌파 시 30% 이익실현, 2800선 하락 시 20% 추가 매수 실행 [키워드 TOP 5]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규제, 머니무브, 코스피 상승, 자산배분, 지금조방원, AI PRISM, AI 프리즘 -
한은, 고강도 집값 정책에 7월 일단 동결 결정… 엔비디아·MS 시총 4조달러 ‘눈앞’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 경제·마켓 2025.07.07 08:08:2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국 통화정책 동결: 국내 이코노미스트 20명 전원이 한국은행 7월 기준금리 2.5% 동결을 예상했다. 응답자의 70%는 8월 금통위에서 한 차례 더 인하하되 그 이후로는 금리를 더 이상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미국 빅테크 성장: 엔비디아가 시총 3조 385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MS가 3조 7070억 달러로 뒤쫓으며 두 기업 모두 4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달 말 발표 예정인 2분기 실적이 시총 4조 달러 진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조선업 독주: 중국 CSSC 계열사 합병으로 연간 수주량 250척 이상, DWT 2860만 톤 규모의 세계 최대 조선사가 출범했다. 중국의 글로벌 조선 점유율은 70%에 달하며 일본은 1조 엔 규모 국립 조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내 이코노미스트 20명 전원이 한국은행 7월 기준금리 2.5% 동결을 예상했고 70%는 8월 마지막 인하 후 추가 인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 기준금리는 60%가 2.25%, 35%가 2.00%를 예상했으며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0.9%로 집계됐다. 미국 연준 하반기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해서는 50%가 2회 인하, 20%가 3회 인하, 20%가 1회 인하를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 전망은 1320-1340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고 1340-1360원 미만이 30%를 차지했다. -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시총 3조 385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MS가 3조 7070억 달러로 뒤쫓으며 두 기업 모두 4조 달러 돌파를 위해 각각 3%, 7.9% 상승만 필요한 상황이다. 이달 말 발표 예정인 2분기 실적 결과가 시총 4조 달러 진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루프 캐피털은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기존 175달러에서 250달러로 60% 상향 조정했다. 애플은 올 들어 AI 사업에 대한 우려로 시총 3조 1890억 달러에서 주춤하고 있다. - 핵심 요약: 메리츠증권 이진우 리서치센터장이 코스피의 상반기 28% 상승이 정부 기대감과 정책 변화 신뢰에 기반했다고 분석하며 하반기 목표를 3400선으로 제시했다. ‘지금조방원(지주회사·금융·조선·방위산업·원전)’ 테마가 상반기를 주도했고 상법 개정안 통과와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진전 시 머니무브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미국 일변도 투자에서 중국과 신흥국 비중 조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도 관심 분야로 언급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12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10~70%로 설정한 서한을 발송하며 8월 1일 발효를 예고했다. EU는 950억 유로 규모 추가 보복관세를 검토 중이며 인도는 WTO에 7억 2500만 달러 규모 보복관세를 통보했다. 일본은 7차 협상에서도 합의에 실패했고 관세율이 기존 24%에서 30-35%로 상향될 위험에 노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무역 상대국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며 3주 내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이 최대 2조 원 규모의 부동산 유동화 작업에 착수하며 노량진·성수동·도봉구 등 하이테크센터 부지를 포함해 20여 개 자산이 검토 대상이다. 보유 유형자산 22조 8400억 원 중 약 9%를 리츠나 부동산 펀드 형태로 구조화해 외부 투자자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AI와 자율주행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위한 투자금 마련이 목적이며 코람코자산신탁, 신한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 핵심 요약: 중국 CSSC 계열사 합병으로 연간 수주량 250척 이상, DWT 2860만 톤 규모의 세계 최대 조선사가 출범하며 중국의 글로벌 점유율이 70%에 달했다. 일본은 이마바리조선의 JMU 지분을 30%에서 60%로 확대하고 1조 엔 규모 국립 조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HD현대(267250)의 헌팅턴잉걸스 기술 협약과 한화오션(042660)의 필리필립야드 인수를 통해 미 해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10대 조선사 중 5곳이 중국, 3곳이 한국, 2곳이 일본 기업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국 금리 동결이 글로벌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한미 금리 격차가 축소되면서 원화 자산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이 8월 마지막 인하 후 정책여력이 소진되는 반면 미국 연준은 하반기 2-3회 인하가 예상되어 한미 금리 격차가 축소될 전망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320-1340원 구간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원화 자산 투자의 환율 리스크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고 환헤지 비율을 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 미국 빅테크 시총 4조 달러 돌파가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AI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글로벌 기술주 투자 열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와 MS가 4조 달러 시총 돌파를 앞두고 있고 이달 말 2분기 실적 발표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루프 캐피털이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60% 상향 조정한 것처럼 투자기관들의 낙관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AI 테마에 대한 투자를 늘리되 집중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중국 조선업 독주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한국과 일본 조선업체들의 차별화 전략과 미국과의 협력 강화에 주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국이 글로벌 조선 점유율 70%를 달성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지만, 일본의 국립 조선소 설립과 미일 조선 협력 펀드 설립으로 견제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HD현대와 한화오션이 미 해군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수혜가 예상됩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 조선업 독점 리스크를 감안해 한국·일본·유럽 조선업체들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한국 금리 동결 대응: 한미 금리 격차 축소 활용한 원화 자산 투자 비중 확대 검토 ✓ 미국 빅테크 성장: AI 테마 투자 확대하되 집중 리스크 관리 위한 분산 투자 고려 ✓ 중국 조선업 독주: 한국·일본·유럽 조선업체 분산 투자로 독점 리스크 회피 [키워드 TOP 5] 한국 금리정책, 미국 빅테크, 중국 조선업, 코스피 상승, 미국 관세정책, 글로벌 분산투자, AI PRISM, AI 프리즘 -
“호가 1억 5000만 원 내렸다” 한강벨트 실거래가 폭락… 과천 ‘지정타’ 또 터진다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7.07 07:46:5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강남권 실거래가 대폭락: 정부가 6월 27일 대출규제를 발표하자 불과 열흘 만에 강남권과 한강벨트 지역에서 실거래가가 1억~2억 원씩 폭락했다. 송파구 파크리오 59㎡는 27억 5000만 원에서 25억 9000만 원으로 1억 6000만 원 떨어졌고, 마포구 래미안푸르지오 59㎡는 21억 원에서 19억 5000만 원으로 급락했다. 매매계약 취소도 125건이나 속출하면서 매물량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 과천 임대형 분양 재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 가능한 84㎡ 10가구 청약을 7월 9~10일 재개한다. 입주자는 2033년 분양전환 시 주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으며, 임대 조건은 보증금 1억 2800만 원에 월 임대료 92만 원이다. 과천시가 2028년 조기 분양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5년 후 분양 가능성이 높아졌다. ■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임박: 국내 이코노미스트 20명 전원이 한국은행의 7월 10일 기준금리 2.50% 동결을 예상했다. 이 중 70%는 8월 한 차례 추가 인하를 전망했지만, 그 이후 추가 인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 기준금리는 60%가 2.25%, 35%가 2.00%를 예상하며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가 임박한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6월 27일 대출규제를 발표하자마자 부동산 시장이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송파구 파크리오 59㎡는 27억 5000만 원에서 25억 9000만 원으로 1억 6000만 원 떨어졌고, 마포구 래미안푸르지오 59㎡는 21억 원에서 19억 5000만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 78㎡는 규제 전 42억 원 호가에서 36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무려 5억 원 넘게 곤두박질쳤다. 매매계약 취소도 125건이나 속출했고, 서초구 메이플자이 전세는 15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4억 원이나 떨어졌다. - 핵심 요약: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투자자들이 열광하는 ‘지정타’ 기회가 또 다시 열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 가능한 84㎡ 10가구 청약을 7월 9~10일 진행한다. 입주자는 2033년 분양전환 시 주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으며, 임대 조건은 보증금 1억 2800만 원에 월 임대료 92만 원이다. 과천시가 2028년 조기 분양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5년 후 분양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근 래미안슈르 59㎡가 16억 원대에 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이코노미스트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 전원이 한국은행의 7월 10일 기준금리 2.50% 동결을 예상했다. 이 중 70%는 8월 한 차례 추가 인하를 전망했지만, 그 이후 추가 인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와 가계부채 증가 부담으로 대출규제 효과를 충분히 확인한 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7월 둘째 주에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884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영등포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659가구 중 175가구를 일반 공급하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4800만 원 수준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성동구 '오티에르포레'를 장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287가구 중 88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대출규제로 1주택 이상 보유자의 청약 당첨 시 기존 보유주택 매각 의무와 전세대출 제한으로 청약 경쟁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이크로데이터센터(MDC) 구축에 273억 원을 투입한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비수도권 지역에 설치해 중소기업과 의료기관에 저비용 AI 연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의 9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대구와 광주 등 지방 도시가 MDC 구축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해당 지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요약: 국내 이코노미스트들이 6·27 부동산 대책에 대해 10점 만점에 5.65점을 매기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응답자의 45%는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으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수요만 억제한 점에서 정책 효과의 지속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면서 서울 집값이 재차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수도권 동남권을 중심으로 8억~12억 원대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전이될 수 있다는 ‘풍선효과’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6·27 대출규제 이후 강남권 부동산 지금 사도 될까요? A.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 매수 시점을 3~6개월 연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부가 규제를 발표한 후 열흘 만에 실거래가가 1억~2억 원 급락했고 매물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송파구 파크리오와 마포구 래미안푸르지오 등 대표 단지에서 호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며, 매매계약 취소도 125건이나 속출하는 등 시장 불안정성이 높습니다. 단기 투자는 손실 위험이 크므로 3~6개월 추가 하락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신 후 장기 관점에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과천 임대형 분양 투자 수익률은 어느 정도 예상되나요? A. 시세 차익 5억~8억 원이 예상되나 제약 조건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입주자는 2033년 분양전환 시 주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고, 과천시가 2028년 조기 분양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5년 후 분양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근 래미안슈르 59㎡가 16억 원대에 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증금 1억 2800만 원과 월 임대료 92만 원을 최대 10년간 부담해야 하고, 분양전환 시까지 무주택 세대원 자격을 유지해야 하는 제약이 있어 장기 투자 계획과 현금 흐름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Q. 금리 인하 종료가 부동산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A. 레버리지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시고 고정금리 전환이 시급합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한국은행이 8월 기준금리를 2.25%로 인하한 후 추가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종료는 변동금리 대출자의 이자 부담 증가를 의미하므로 고정금리 전환이나 일부 상환을 통한 레버리지 조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LTV 70% 이상 고레버리지 투자자는 이자 부담 증가에 대비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며, 신규 투자 시에는 금리 상승에 견딜 수 있는 보수적 레버리지 수준인 LTV 50%~60% 유지가 바람직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강남권 추가 하락 대비 전략: 실거래가 1억~2억 원 급락 지속으로 3~6개월 추가 하락 모니터링 후 장기 관점 저가 매수 기회 포착 ✓ 변동금리 대출 긴급 점검: 8월 마지막 금리 인하 후 동결 예상으로 고정금리 전환 또는 일부 상환 통한 이자 부담 경감 방안 즉시 검토 ✓ 과천 임대형 분양 투자 조건: 시세 70% 분양과 2028년 조기 분양전환 매력적이나 10년간 무주택 자격 유지 조건 신중히 검토 ✓ 수도권 동남권 풍선효과 선점: 강남권 규제 수요 이동으로 성남·용인·화성 등 8억~12억 원대 주택 투자 기회 발굴 [키워드 TOP 5] 강남권 실거래가 급락, 과천 임대형 분양 기회, 금리 인하 종료, 6·27 대출규제 효과, 부동산 투자 전략 전환, AI PRISM, AI 프리즘 -
산은의 역주행…예대금리차 다시 벌어져
경제·금융 은행 2025.07.06 17:44:02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속에도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기업대출 금리를 높이고 예대금리 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대출 기준 산업은행의 기업대출 금리는 평균 연 3.89%로 전월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예대금리 차는 0.98%포인트에서 1.31%포인트로 0.33%포인트 급등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주요 은행의 상황과 상반된다. 4월 평균 4.29%였던 신한은행의 기업대출 금리는 5월 4.2%로 낮아졌다. 신한의 예대금리 차이 역시 1.57%포인트에서 1.53%포인트로 좁혀졌다. 전통적으로 기업 여신이 많은 우리은행은 기업대출 금리가 4.27%에서 4.10%로 내려왔고 예대금리 차는 1.5%포인트에서 1.38%포인트로 하향 조정됐다. 하나은행은 기업대출 금리는 0.08%포인트 떨어졌지만 전체적인 예대금리는 소폭(0.03%포인트) 증가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산은은 대표적인 국책은행으로 기업대출 취급이 많다”며 “기업대출 금리가 올라가면서 예대금리 차이가 확대됐다는 것은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저버린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한은은 올 2월과 4월, 5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내렸다. 하지만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금리가 역주행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국내 최대 은행인 KB국민은행은 5월 기업대출 금리가 4.2%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고 예대금리 차도 0.17%포인트 확대됐다. 또다른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기업대출 금리는 0.05%포인트 낮아졌지만 예대금리 차가 0.06%포인트 커졌다. 시장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만큼 은행들도 대출금리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은행의 예대금리 차가 상대적으로 큰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금융 당국 관계자에게 한 바 있다. 금융계의 관계자는 “지난달 새 정부가 출범했으니 예대금리 차와 대출금리를 관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고강도 집값 정책에 7월 일단 동결…8월엔 마지막 금리인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6 16:10:35국내 대표 이코노미스트들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하되 그 이후로는 금리를 더 이상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이다. 서울경제신문이 6일 국내 경제학과 교수 및 금융권 이코노미스트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경 금통위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 전원(20명)은 한국은행이 10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동결의 핵심 배경으로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와 가계부채 증가 부담을 꼽았다.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효과를 충분히 확인한 뒤 금리 방향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통해 고강도 규제책을 내놓았기에 통화정책이 정부 정책과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조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출 규제와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의 정책 효과 데이터를 일정 기간 관찰한 뒤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인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역시 “한국이 이미 선제 인하에 나선 만큼 한미 금리 역전 문제와 가계부채 관리 부담으로 인해 한은이 한 차례 쉬어가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실제 한미 기준금리 차이는 현재 2.00%포인트로 역대 최대 수준까지 벌어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 격차가 더 확대되면 겨우 안정을 찾은 원·달러 환율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달 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을 확인한 뒤 대응에 나서는 편이 보다 안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응답자의 70%는 8월 금통위에서 한 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 관세정책 영향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부동산 정책 효과를 일단 점검한 뒤 금리를 조정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로 지난해 8월 한 달간 가계대출이 10조 원 가까이 급증했지만 이후 정부의 규제 효과가 확인되자 바로 10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금리 인하에 나선 바 있다. 9월에는 금리 결정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 8월 금리 인하 이후에는 추가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연말 기준금리에 대해 응답자의 60%는 연 2.25%를, 35%는 연 2.00%를 예상했다. 나머지 5%는 현 수준인 2.50% 유지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한은이 매 통방마다 0.25%포인트씩 금리를 조정한다는 가정하에 하반기에 한 차례만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다. 이미 지난 3분기 동안 네 차례(총 1.00%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중립금리 중간값인 2.50%에 도달한 만큼 당분간 정책 여력을 아껴둘 것이라는 분석이 반영된 결과다. 내년에도 금리 인하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기준금리는 연 2.0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각각 70%, 65%로 나타났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0.9%로 집계됐다. 이는 5월 조사(0.83%)보다 소폭 상향된 수치다. 전문가들은 2분기 예상보다 견고한 수출과 추경 집행으로 인해 5월 한은 전망치(0.8%)에 비해 상향 요인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도 최근 인터뷰에서 “추경 패키지가 올해 성장률을 약 0.2%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횟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가 ‘2회 인하’를 예상했다. 이어 ‘3회 인하’와 ‘1회 인하’는 각각 20%였으며 동결 응답은 5%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후임 인선과 관련해 통화 완화적인 정책 성향의 인사로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향후 원·달러 환율 전망은 ‘1320~1340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1340~1360원 미만’ 30% △‘1360~1380원 미만’ 15% △‘1300원 미만’ 10% △‘1380원 이상’ 5% 순으로 집계됐다. -
한은 기준금리 동결 유력…상호관세 유예 연장 촉각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6 09:18:00이번 주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등 다양한 지표가 발표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기간 연장이 8일 만료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어떤 결과지를 통보받을지도 관심사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에서 유지할지 혹은 조정할지 결정한다. 올 5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낮췄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이후 서울 집값이 뛰고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이번에는 대출 수요 자극을 막기 위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는 ‘7월 재정동향(5월 말 누계 기준)’을 내놓는다. 올해 1~4월 우리나라 관리재정수지는 46조 1000억 원 적자를 기록해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5월 통과된 1차 추경 요인이 반영되면 적자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경제동향 7월호’ 보고서를 통해 최신 경기 상황을 진단한다. 올 6월에 KDI는 “건설 부진에 미국 관세 조치로 수출 둔화가 겹치면서 한국 경제 전반이 정체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부진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95% 감소한 6조 271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제 경제에서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연장이 최대 이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 유예 연장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12개국에 상호관세를 적시한 서한을 7일(현지 시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포함됐는지 아직 확인이 안 된 가운데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고위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현지로 급파돼 유예기간 연장, 관세율 조건 협의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이달 9일이 아닌 8월 1일로 조정한 만큼 유예기간 연장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의 6월 의사록 공개에도 관심이 간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에 공개된 회의록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는데 최근 일부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던 만큼 이번 의사록 내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RP, 5%대 고금리…'달러도 단타' 시대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재테크 2025.07.04 18:07:48요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달러도 단타로 굴린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린다. 연 5%대 고금리를 앞세운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이 간편투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속속 등장하면서 묵혀뒀던 달러 자산의 단기 운용처로 외화 RP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예적금보다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주식처럼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아 짧은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과 증권사들이 잇따라 손잡으면서 외화 RP는 ‘모바일 기반 소매금융상품’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클릭 몇 번이면 외화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지면서 ‘간편앱 시대’의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기존 외화예금에 만족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짧은 기간 달러 자금을 굴리는 ‘달러 단타’ 투자처로 주목하고 있다. 외화 RP는 일정 기간 뒤 약정한 이자와 함께 원금을 되돌려주는 단기투자 상품이다. 채권을 담보로 일정 시점 이후 다시 매입(환매)하기로 약속하는 구조로 투자자는 단기 자금을 운용하고 증권사는 해당 자금을 담보채권을 통해 조달한다. 투자·이자지급·상환이 모두 외화(달러) 기준으로 이뤄지며 국내 RP 상품과 구조는 같지만 운용 통화가 다르다. 보통 만기는 30~180일로 짧고 금리는 해당 기간의 외화 기준금리와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카카오뱅크는 올 3월부터 ‘증권사 금융상품투자’ 서비스에 한국투자증권의 RP 상품 5종을 입점시켰다. 고객들은 발행어음·채권·RP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으며 입점 기념으로 선보인 원화 61일물 RP 특판은 연 7% 금리를 제공해 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2일부터 토스뱅크 앱을 통해 31일 만기, 연 5.5% 금리의 외화 RP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키움증권도 지난달 16일부터 120일물 외화 RP를 출시해 연 5.0% 금리의 특판 이벤트를 진행했다. 모두 짧은 기간 고정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외화 RP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환차익을 노리며 장기 보유하는 방식이 아닌 정해진 기간 안에 확정 수익을 얻고자 하는 수요에 적합하다. 유동성 부담이 크지 않아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려는 외화 자산 투자자에게도 유리하다. 실제 은행권에서도 외화 RP를 외화 예금의 대안으로 제시하는 분위기다.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미국 기준금리가 4.5% 수준으로 한국보다 높아 외화 RP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다”며 “시중은행의 달러 정기예금 금리는 3%대에 그치는 반면 증권사의 외화 RP는 연 4% 이상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비교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화 RP는 예금이 아닌 투자 상품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닌데다 달러 기준으로는 원금이 보장되더라도 환율이 하락할 경우 원화 기준 수익이 줄거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RP를 발행한 증권사의 신용위험도 고려 대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외화 RP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안이지만 환율 변동, 만기 전략, RP 발행 주체의 신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상품 구조와 환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한 뒤 투자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신한은행, 예금금리 최대 0.25%p↓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7.04 14:57:38신한은행이 예금상품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낮춘다. 신한은행은 4일 정기예금 상품 14개와 적금 상품 22개에 대한 금리를 0.05~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조정한 금리는 7일부터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한은의 5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하향 조정과 최근 시장금리 하락 등을 고려해 금리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인하하는 것은 기본금리”라면서 “우대금리 등이 반영된 쏠편한 정기예금 등의 고객 적용 금리는 낮아지지 않고 현 수준이 유지될 것”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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