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외무부, 北대사 불러··“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안정 위협” 항의
국제 정치·사회 2017.02.15 10:53:31영국 외무부는 최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14일(현지시간) 최일 영국주재 북한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영국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비난을 전면 지지한다”며 “오늘 북한대사를 불러 북한의 행동들은 안보리 결의안들에 대한 직접적 위반이고 국제 안정의 위협이며 그런 위험한 행동들은 중단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에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적 행동들을 중단하고 대신 국제 사회와 협력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대신 북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신뢰할 수 있고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외무부는 “최일 대사는 평양에 이런 메시지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전할 것을 요구받았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
北, 신형 미사일 발사로 한미일 3각 동맹 탄력받을 듯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7.02.13 18:04:22북한의 기습적인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지정학적 변수가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까. 일단 시장은 아직까지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아니다. 13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잇단 악재에도 소폭 상승을 이어갔다. 그러나 군 당국은 북한 신형 탄도미사일의 위협이 어느 때보다 위험하다는 입장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밝힌 대로 ‘평북 방현 비행장에서 12일 발사한 비행거리 500㎞ 미사일은 대출력 고체 발동기(엔진)를 이용하는 중장거리전략탄도탄’이다. 지난해 8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시험발사에 이어 불과 6개월 만에 신형 미사일이 선보인다는 것은 이례적이다. 만에 하나 상상 이상으로 빠른 개발 속도가 중국이나 러시아 등 제3국의 지원을 받는 것이라면 한반도를 둘러싼 다자간 대결구도가 더욱 첨예하게 표출될 수 있다. 주목할 것은 미국의 반응. 행정부는 물론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까지 대북 선제타격론을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미국은 일단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도널드 트펌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일본의 입장을 100% 지지한다’고 한 정도다. 북한은 앞으로도 도발을 계속하되 미국의 직접적인 반격을 야기하지 않는 선에서 수위를 조절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신뢰도가 완전히 확보되지 않은 무수단급 미사일 발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을 쏘거나 제6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대북 선제공격론이 살아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을 자극할 만큼 무모한 모험에 나설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미국 의회 등에서는 북한뿐 아니라 북한과 교역하는 국가에도 경제제재를 가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발동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이마저 쉽지 않다. 북한을 알게 모르게 도와주고 있는 중국이 전적으로 동참하지 않는 한 효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당분간 북한과 미국 간 성명전을 통한 공방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북한으로서는 대화 테이블에 앉게 되는 경우에 대비해서도 말싸움을 이어나가고 이때마다 한반도에는 긴장이 드리워질 수 있다.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나라는 일본. 무수단이나 노동급, SLBM인 북극성, 북극성의 대폭 개량형인 북극성 2형이 하나같이 일본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 북한이 새로운 미사일을 개발할 때마다 반사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해온 일본은 이번에도 이를 국내 정치와 외교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정권의 대북·대중국 강경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대미 동맹 강화의 지렛대로 활용할 게 확실하다. 미국과 일본 간 찰떡 공조 속에 미국의 한국에 대한 한미일 3국 간 공조 강화와 사실상 군사동맹으로 엮으려는 움직임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번 신형 미사일 발사실험으로 인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가 더욱 탄력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마하 10(음속의 10배)의 속력으로 낙하하는 무수단이나 신형 미사일을 막으려면 한국군의 미사일방어체계(KAMD)나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최신형으로도 막을 수 없고 정면으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마하 14까지 대응할 수 있는 사드만 요격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하지만 여기에도 반론이 존재한다. 사드로도 쉽게 요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드보다 요격 고도가 더 높은 이지스 구축함의 SM-3 미사일 시스템을 구입하자는 논의도 이래서 나온다.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자며 핵무장론이 불거지는 계기로도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북한의 신형 미사일 발사 강행에 대응해 그동안 공개를 꺼렸던 탄도미사일 전력을 일부 공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사거리는 짧아도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현무 시리즈로 무력시위를 펼치겠다는 구상인데 실현될 경우 한반도는 탄도미사일의 경연장이 될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이 연합훈련을 실시할 다음달부터는 긴장이 보다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北 중장거리 탄도탄 ‘북극성 2형'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7.02.13 18:04:01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새로운 전략무기체계라고 주장한 ‘북극성 2형’은 한마디로 ‘북극성’의 지상 발사형이라고 할 수 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KN-11)’을 단순히 지상에서 발사한 게 아니라 엔진까지 바꿔 달아 쐈다. 북한은 북극성 2형이라는 명칭을 부여했지만 새로운 탄도미사일로 볼 수 있다. 최대사거리도 3,00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전략무기 리스트에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이 추가된 것이다. 북한의 지난 12일 발사실험이 성공했다고 가정했을 때 주목할 대목은 크게 세 가지. 무엇보다 개발 속도가 빠르다. SLBM 발사에 성공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신형 IBRM이 등장했다는 점은 북한이 사력을 다해 전략무기 개발에 나서고 있거나 외국의 은밀한 원조를 시사하는 대목이다. 두 번째는 로켓의 크기와 단 분리 여부. 북한 노동신문이 공개한 북극성 2형 사진을 보면 길이가 10m 이내로 추정된다. 김민석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이 정도 길이로는 아무리 뛰어난 엔진이라도 대륙간탄도탄(ICBM)으로 활용될 수 있을 만큼 사정거리를 확보할 수 없다”며 “북한의 전략 목표가 변화하고 있는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을 직접 타격할 ICBM 개발보다 일본이나 태평양을 위협할 수 있는 IBRM을 중시하는 전략으로 선회하는 것인지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세 번째 유의점은 발사차량. 타이어로 움직이는 이전 발사차량과 달리 이번에는 대형 궤도식 차량에서 발사됐다. 초대형 트럭을 북한에 팔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은 중국이 수출을 금지해 어쩔 수 없이 제작했거나 생존성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권홍우 선임기자 hongw@@sedaily.com -
日, "안보리 긴급회의서 새 경제제재 논의할 것"
국제 정치·사회 2017.02.13 17:31:57한미일이 12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요청한 가운데 15개 안보리 이사국은 13일 오후(한국시각 14일 오전7시) 열리는 비공개 회의에서 대북 규탄성명 채택 여부 등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며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겠다는 방침을 내비친데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새로운 경제제재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는 유엔 결의를 위반한 북한을 비난하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메시지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그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유엔 안보리 회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자주 열리지는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며 한미일이 이번 발사를 중대 사안으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대북 공조 여부이다. 스티븐 밀러 미 백악관 수석 정책고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곧 새로운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북한에 대한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3주일 만에 가까스로 미중 관계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한 중국도 일단 북한의 도발이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미국과 보조를 맞춰 해결 노력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문제에 대해 우리도 책임감을 느끼며 미국 등 다른 국가와 협력해 평화적이고 안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은 대북 추가 조치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장하는 일본이 안보리 회의에서 얼마나 목소리를 키울지도 관건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새로운 경제제재를 포함한 대북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스가 장관은 또 중국을 겨냥해 “책임 있는 상임이사국으로서 건설적인 대응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뉴욕=손철특파원 runiron@@sedaily.com -
中, 北 탄도미사일 도발에 반대 입장 표명(속보)
국제 정치·사회 2017.02.13 16:49:13중국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의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北 발사한 미사일에 ‘북극성 2형’ 이름 붙인 이유는
국제 정치·사회 2017.02.13 16:40:25북한이 12일 발사한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에 ‘북극성 2형’이란 이름을 붙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의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13일 보도했다. 북극성 2형이라는 이름은 지난해 8월 발사에 성공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1형’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두 미사일은 공통된 기술을 사용해 발사했다. 그 동안 많이 써온 액체 대신 고체 연료를 사용했고, ‘콜드론칭(미사일이 튀어오른 뒤 공중에서 엔진에 불이 붙어 발사되는 방식)’을 도입한 것 또한 같다. 비행 거리가 약 500km에 달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조선중앙통신도 “(김정은이) 지난해 8월 전략잠수함 탄도탄(SLBM) 수중시험발사에서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이 무기체계를 사거리를 연장한 지상대지상 탄도탄으로 개발할 데 대한 전투적 과업을 제시하였다”고 전했다. 향 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선보일 경우 그 이름이 ‘북극성-3형’이 될 가능성도 커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결국 ICBM의 1단 추진체 실험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며 “이제 북극성이라는 새로운 탄도미사일 라인이 생긴 것일 수 있으며, 북극성 3형은 ICBM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그 전까지는 미사일에 ‘화성’이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대표적인 이름으로 △화성 5(스커드 B, KN-03) △화성 6(스커드 C, KN-04) △화성 7(노동 1호) △화성 10(무수단) △화성 13(KN-08) 등이 있다. 다만, 어떤 이유로 ‘북극성’, ‘화성’ 등의 미사일 이름을 사용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
정부, 北 미사일 발사 따른 '실물경제 대응팀' 꾸렸다
경제·금융 정책 2017.02.13 15:06:54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관찰·대응하기 위해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상시 모니터링 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본부는 기획·운영, 산업기반, 에너지자원, 무역투자, 통상 등 6개 대응반으로 구성된다. 각 대응반은 코트라(KOTRA), 상무관, 관련 협회·기관과 협조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면서 수출입, 해외 바이어, 외국인 투자, 에너지·원자재 수급 및 시설 안전 등 각 부분의 동향을 실시간 점검한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기획재정, 산업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외국의 시각을 점검하고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회의했다. 정부는 지난 12일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에 대해 국내외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미국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세계 정치·경제 질서의 변화 가능성, 국내 정치 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그간 북한 핵실험·미사일 발사 등 주요 상황이 발생하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분야별 모니터링과 함께 관계 부처 공조 등 체계적 대응을 시행해왔다”면서 “앞으로 본부에선 실물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영 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
유일호 “北 미사일 발사로 금융·실물경제 단기변동성 확대 가능성”
경제·금융 경제동향 2017.02.13 11:15:27유일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북한 미사일 발사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과거 북한 핵 실험, 미사일 발사 등의 사례를 보면 우리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일시적·제한적이었다”며 “그러나 미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에 따른 세계 경제, 경제 질서의 변화 가능성, 유럽 정치 불안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범정부 모니터링체제를 통해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고 필요하면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중요하다”며 “생계비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가계소득을 확충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데 전 직원이 아이디어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기업이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늘려야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기업이 규제 등 애로사항 때문에 투자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달 말 발표 예정인 투자 활성화 대책도 유망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및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내용이 포함되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
유럽 “北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단호히 대처해야”
국제 정치·사회 2017.02.13 09:02:06유럽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향해 일제히 경고에 나섰다. 유럽연합(EU)의 외교담당 부처인 대외관계청(EEAS)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 2321호를 포함한 유엔 안보리의 여러 차례에 걸친 결의에 대한 위반”이라며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EEAS는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대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행위를 중단해야 하며 완전하고 확인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며 “북한은 더 이상의 긴장유발 조치를 중단하고 6자회담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화 채널에 참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부도 EU와 한목소리를 냈다. 프랑스 외무부는 성명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북한의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프랑스는 아태 지역 국가들과 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외교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히 우려한다”며 “북한의 반복적인 미사일 발사와 핵개발 프로그램이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으며 북한의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北 성공했단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호' 엄청난 비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7.02.13 08:27:40북한은 13일 새로운 형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전날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주체 106(2017)년 2월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하고 발사 성공에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 김정은은 현지지도 자리에서 “새로운 전략무기 체계가 개발됨으로써 이제 우리 인민군대는 수중과 지상 임의의 공간에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신속하게 전략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였다”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시험발사를 통하여 지상에서의 냉발사체계의 믿음성과 안정성, 대출력고체발동기의 시동 특성을 확증하였으며 능동구간 비행시 탄도탄의 유도 및 조종특성, 대출력고체발동기들의 작업특성, 계단분리특성들을 재확인하였다”고 주장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
북한 "북극성 2형 신형 미사일 발사 성공"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7.02.13 08:27:37북한은 13일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전날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날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앙통신은 새로 개발한 대출력고체발동기를 이용하는 탄도탄과 리대식자행발사대(이동식 발사차량)를 비롯한 무기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들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다 능력이 향상된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조종전투부의 분리후 중간구간과 간에서의 자세조종 및 유도, 요격회피 기동특성 등을 검증했다”며 이번 시험발사는 기술적 지표를 확정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북한의 지난해 8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수중 시험발사에서 한 성과를 토대로 “이 무기체계를 사거리를 연장한 지상대지상 탄도탄으로 개발한 데 대한 전투적 과업을 제시하시였다”고 북 매체들은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이번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하고 ‘위력한 핵공격수단이 또 하나 탄생’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
[속보] 北 "북극성 2호 '핵탄두 장착' 가능하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7.02.13 07:09:00北 “북극성 2호, 핵탄두 장착 가능”(속보) -
[속보]北 “북극성 2호 미사일, 새로 개발한 고체엔진 사용”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7.02.13 07:03:24北 “북극성 2호 미사일, 새로 개발한 고체엔진 사용”(속보) -
[속보]北김정은 "위력한 핵공격수단 또 하나 탄생"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7.02.13 07:02:36北김정은 “위력한 핵공격수단 또 하나 탄생”(속보) -
(속보)北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완전성공”
산업 기업 2017.02.13 06:47:24북한은 13일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전날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2017년 2월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북한의 지난해 8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시험발사에서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이 무기체계를 사거리를 연장한 지상대지상 탄도탄으로 개발할데 대한 전투적 과업을 제시하시였다”고 방송은 밝혔다.//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