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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강남까지 50분...비규제지역 '초품아' 단지 매력
부동산 분양 2020.05.27 16:41:16비규제지역인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서 13년 만에 ‘초품아’ 새 아파트가 오는 6월 선보인다. 주인공은 쌍동1지구에 들어서는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조감도)’이다. 단지 규모도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다.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는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 동 규모다. 수요가 가장 많은 전용 62~84㎡ 1,108가구로 조성된다. 규모별로는 전용 62㎡ 167가구, 75㎡ 387가구이며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가 전체 물량의 절반을 넘는 554가구로 조성된다. 초월읍에서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일 뿐 아니라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대상에서 광주가 제외된 만큼 청약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장점은 ‘경강선’과 가깝다는 점이다. 경강선 초월역이 1km 거리에 위치해 도보로 10분 정도만 걸으면 사통팔달의 철도망을 이용할 수 있다. 초월역은 판교역에서 네 정거장 떨어져 있으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서울 강남역까지 50분 내에 도착한다. 초월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삼동역은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수광선(서울 수서~광주)’과 연결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든 가구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했다. 단지 서쪽으로 백마산, 동쪽으로 곤지암천이 있고, 남동 방향의 경사지에 위치해 채광도 유리하다. 광주에서 몇 안되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라는 점도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단지 인근에 ‘쌍동초(가칭)’가 신설예정이며, 쌍동초 출입구와 연결된 통학로 및 엘리베이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수험생 및 입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남녀 분리형 공부방과 도서관은 물론이고 스크린골프장과 퍼팅 연습장을 갖춘 골프연습장도 들어선다. 출입구 전면에 삼림욕장이 있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비타 가든’도 조성된다. 단지 조경면적이 법정 기준(대지면적 기준 10%)을 훌쩍 넘는 35.8%에 달한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6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5.27 15:45:05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오는 6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조감도)’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중 2,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98%를 차지한다. 이 단지는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가 높다. 우선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팔달6구역(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2,586가구), 팔달8구역(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3,603가구)이 분양을 마치고 착공 중이며 이밖에도 권선6구역(2,178가구) 등 총 1만2,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으로 수원1호선 트램도 계획돼 있다. 총 길이 6.17㎞ 구간의 수원1호선 트램은 수원역에서 장안구 조원동 한일타운까지 9개 정거장을 잇는 노선으로 1호선·분당선 수원역, 신분당선 연장선, 인덕원~동탄선 등과 환승할 수 있다. 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인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인계초등학교, 수원중학교, 수원고등학교 등 초·중·고교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중앙도서관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수의 학원이 밀집해 있는 인계동 학원가도 가깝다.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에 위치하며 6월 중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전매금지 전 분양받자…‘울산 지웰시티 자이’ 1순위 청약 흥행
부동산 분양 2020.05.27 13:26:14‘울산 지웰시티 자이’가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청약 흥행을 거뒀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수도권 비 규제지역 및 지방 광역시(도시지역) 분양권 전매금지를 앞두고 수요가 몰린 것이다. 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접수를 받은 ‘울산 지웰시티 자이’ 1·2단지가 각각 6.9대 1, 6.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단지와 2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신영 측에 따르면 2017년 11월 이후 울산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1단지는 1,164가구 모집에 7,933명, 2단지는 1,122가구 모집에 7,748명이 신청했다.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2개 단지, 지하 5층·지상 37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에 대해 분양권 전매를 8월 이후부터 완전히 금지한다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새 규정은 법 시행 이후 입주자모집 신청단지부터 적용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위례 마지막 민간분양 ‘우미린2차’… 4만 2,000여명 몰려
부동산 분양 2020.05.27 09:06:27위례신도시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위례신도시 우미린2차’가 1순위에서 평균 1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위례신도시 우미린2차는 3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합쳐 4만 2,457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0㎡A 기타경기(854.6대 1)에서 나왔다. 하남시 학암동 A3-2블록에 들어는 이 단지는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가 배정되고, 나머지 50%는 서울·인천·경기 등 기타 수도권 전체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일반 분양분의 절반만 가점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98만 원이다. 아울러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고양 덕은지구 DMC리버시티자이(A6블록)도 35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459명이 신청해 15.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마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로또’ 수도권 공공분양 최대 5년 의무거주…민간주택도 확대
부동산 분양 2020.05.26 17:19:18시세보다 싼 공공분양주택을 분양받으면 3~5년간 의무거주해야 한다. 27일부터 입주자모집 공고를 하는 수도권 내 공공분양주택부터 적용된다. 또 거주 의무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에 되팔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과 하위법령 개정안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정부가 지난 2018년 발표한 9·13대책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내 모든 공공분양주택에 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이전에는 개발제한구역을 50% 이상 해제해 조성한 주택지구 또는 전체 면적이 30만㎡를 넘는 공공택지 분양주택에만 이 같은 거주의무가 부과됐었다. 수도권 내 모든 공공분양주택으로 거주의무를 확대함으로 3기 신도시의 공공분양 주택도 모두 대상이 된다. 의무거주기간은 분양가에 따라 3년 또는 5년으로 결정된다.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80% 미만이면 5년, 80% 이상이면 3년간 거주해야 한다. 의무거주기간은 최초 입주가능일을 시점으로 계산한다. 공공분양주택을 분양받은 뒤 의무거주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없게 된다. 의무거주 기간을 채우지 못한 공공분양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에만 환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분양 당시 납부한 입주금과 입주금에 대한 1년 정기예금 평균이자율을 합산한 금액을 받게 된다. 근무·취학·질병 치료를 위해 이사하거나 해외에 이주하는 등 합리적 사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환매시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만약 거주의무기간 중 실제로 거주하지 않고도 거주한 것처럼 속일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한편 정부는 이와 더불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대해서도 거주의무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 관련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정부는 국회와 협의를 거쳐 연내 도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분양권 전매 규제 비껴간 4,805가구 매머드 단지
부동산 분양 2020.05.26 17:16:46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아파트값 상승률이 도드라졌던 인천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최대 5년 거주의무 없이 6개월 후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단지이기도 하다. 주인공은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오는 29일부터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에서 분양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다. 지상 40층, 총 4,805가구 규모로 8월부터 시행되는 ‘5·11대책’ 적용을 받지 않는다. 시행사인 DK도시개발은 아파트 단지 개념보다는 다양한 여가시설이 들어서는 휴양 리조트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경은 시공능력평가 조경 1위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을 잡았다. 단지 내에 ‘미니 에버랜드 조경’을 구현하고 100만 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등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와 협업해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oT)도 적용한다. 또 풀무원푸드앤컬처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삼식(三食)’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종로엠스쿨이 직영하는 학원가는 물론 3년간 무상으로 ‘돕다(DOPDA)’ 컨시어지 서비스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시행사 측은 해당 단지가 ‘2세대 하이엔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워팰리스 등 1세대 고급아파트가 외관 등 하드웨어에 집중했다면 입주민들의 주거문화 자체를 혁신하는 소프트웨어의 차별화를 이루는 아파트가 2세대 하이엔드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단순히 잠을 자기 위한 집이 아니라 고급 리조트에서만 누리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리조트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인천 서구 일대 431만 9,966㎡ 부지에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대 메이저 브랜드 시공사만 참여하는 특화된 브랜드시티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자족 기능을 갖추지 못해 ‘베드타운’화 된 기존 신도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젊은 층에 관심이 높은 전용 59㎡ 소형평형을 전체 가구의 50%를 공급해 공공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견본주택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27일부터 수도권 공공분양주택에 3~5년 실거주해야 한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0.05.26 11:00:0027일 입주자모집공고 단지부터 수도권 공공분양주택 분양을 받으면 3~5년간 의무 거주해야 한다. 거주 의무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에 되팔아야 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없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과 하위법령 개정안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정부가 지난 2018년 발표한 9·13대책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내 모든 공공분양주택에 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이전에는 개발제한구역을 50% 이상 해제해 조성한 주택지구 또는 전체 면적이 30만㎡를 넘는 공공택지 분양주택에만 이 같은 거주의무가 부과됐었다. 거주의무 적용은 27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단지부터 해당한다. 의무거주기간은 분양가에 따라 3년 또는 5년으로 결정된다. 분양가격이 주변시세보다 80% 미만이면 5년, 80% 이상이면 3년간 거주해야 한다. 의무거주기간은 최초 입주가능일을 시점으로 계산한다. 공공분양주택을 분양받은 뒤 의무거주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없게 된다. 의무거주 기간을 채우지 못한 공공분양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에만 환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분양 당시 납부한 입주금과 입주금에 대한 1년 정기예금 평균이자율을 합산한 금액을 받게 된다. 근무·취학·질병 치료를 위해 이사하거나 해외에 이주하는 등 합리적 사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환매시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만약 거주의무기간 중 실제로 거주하지 않고도 거주한 것처럼 속일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대해서도 거주의무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 관련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정부는 국회와 협의를 거쳐 연내 도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동양건설산업, 청주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6월 중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5.26 10:10:57최근 방사광 가속기 및 풍선효과로 부풀어 오르고 있는 충북 청주 아파트 시장에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6월 신규 분양에 나선다. 동양건설산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6월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주 지역 내 첫 번째 파라곤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 2,415가구 규모로 전용 59㎡ 단일면적 4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1차 공급분을 포함, 이 지역에 모두 6,000여 가구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입주가 마무리되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최대 규모의 단일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같은 달 동양건설산업은 청주 동남지구 B5블록에 ‘청주 동남파라곤’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562가구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77㎡ 2개 타입 187가구와 84㎡ 타입 375가구로 구성됐다. 올 하반기에도 청주 지역에 신규 아파트 2,800여 가구의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동양건설산업 분양관계자는 “청주시는 굵직한 신규 개발 호재가 많고,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등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구유입이 늘고 있다”며 “청주 지역 첫 파라곤 아파트인 만큼 특화된 신평면을 개발하여 선보일 계획으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가격 따라 경쟁률 5배 차이…덕은지구 문제는 '분양가'였다
부동산 분양 2020.05.26 09:12:42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의 경쟁률은 결국 분양가가 갈랐다. 같은 지구·동일 브랜드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특별공급 경쟁률이 5배 이상 차이가 난 것.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한 고양시 덕은지구 ‘DMC리버시티자이’의 평균 경쟁률은 180가구 모집에 3,570명이 몰려 19.8대 1에 달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무려 3,004명이 몰렸다. 80가구가 공급된 가운데 평균 경쟁률은 37.6대 1이었다. 앞서 지난 4일 같은 덕은지구에서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DMC리버포레자이’와 ‘DMC리버파크자이’의 경우 특별공급 경쟁률이 각각 3.9대 1·3.3대 1에 그쳤다. 공급 가구 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접수 건수가 크게 적었던 것이다. 이처럼 같은 브랜드·동일 지역 내에서 분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난 이유는 결국 분양가였다. DMC리버포레자이와 DMC리버파크자이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2,630만 원, 2,583만 원에 달했다. 전용 84㎡ 기준 일부 평형은 분양가가 9억 원에 근접했다. 당첨자 가점도 여타 단지에 비해 낮았다. DMC리버포레자이의 경우 일부 평형에서는 16점, 17점의 저 가점 청약자가 당첨되기도 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자문위 출범시킨 수원시…민간 분양가 통제 나선다
부동산 분양 2020.05.26 07:58:26수원시가 분양가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격을 심의하기 위해서다. 지난 2·20 대책 등 정부의 수원 부동산 시장 규제에 따른 조치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부에서 2·20 대책을 발표한 이후에 분양가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기조에 발 맞춰 가려는 취지”라며 “분양가가 적정한지에 대해 자문을 받기 위해 분양가자문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월 ‘2·20 대책’을 발표했다.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를 50%로 한정하고 수원 장안·권선·영통구 및 안양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조정대상지역이던 팔달구와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수원시 전역이 규제를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자문위원회 출범 이후 현재까지 자문 대상이 된 단지는 ‘영통자이’,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 ‘영통아이파크캐슬’ 3개 단지다. 자문위원회는 민간택지를 대상으로 가격을 심의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지자체 차원의 분양가 통제에 대해서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2006년 충남 천안시가 고분양가를 이유로 입주자모집공고를 승인하지 않은 것에 대해 대전지법 행정부는 입주자모집 승인 제도를 통해 분양가를 낮추라고 하는 것은 권한 남용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 고양시는 분양가자문위원회의 결정을 근거로 ‘대곡역 두산위브(능곡1구역 재개발)’의 분양가가 너무 높다며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거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분양가를 통제할 수 있을지 실효성 여부도 논란이다. 지난 2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장안구 ‘화서푸르지오브리시엘’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1,940만 원대로 수원시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7억 2,700만 원이다. 전용 189㎡의 경우 분양가가 15억 원을 넘긴다. 앞서 지난 4월 분양한 영통구 ‘영통자이’ 또한 분양가가 3.3㎡ 당 평균 1,780만 원 수준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하면 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HUG 분양보증 독점 깨질까...국토부 "시장 살펴 연말 결론"
부동산 정책·제도 2020.05.25 17:30:39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독점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올 연말까지 분양보증 경쟁 시스템 도입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최근 분양보증 업무의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오는 8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실시 되는 등 분양보증 환경이 바뀐 만큼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 지 관심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양보증기관의 추가 지정 가능성을 연말까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올해까지 분양보증시장의 독점개선을 해소할 방안에 대해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도적 준비는 차근차근하고 있다”며 “아직 시장 상황을 더 살펴봐야 해 현재 추가 설립 가부에 대해 확답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건설업체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최근 주택분양 보증업무의 경쟁체제 도입 효과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구는 주택산업연구원이 담당하고, 보고서는 연말께 나올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중소건설사는 분양보증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고, 보증 관련 행정절차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느끼는 게 현실”이라며 “중소건설사의 분양보증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주택사업공제조합 형태의 보증기관 설립이 가능한지와 이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용역을 발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분양보증 시장의 경쟁체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HUG를 통해 분양보증 명목으로 분양가를 지나치게 옥죄면서 조합과 불필요한 갈등이 유발되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또 분양보증 시장의 독점이 해소되면 보증료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8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정부가 더 이상 HUG를 통해 분양가를 간접 통제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분양보증 시장의 경쟁체제 도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건설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HUG를 통한 간접 통제 필요성이 사라진 만큼 분양보증시장의 독점화 필요성도 사라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세운지구 첫 분양…‘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29일 견본주택 오픈
부동산 정책·제도 2020.05.25 09:19:162006년 서울 청계천·을지로 주변 세운상가 일대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로 지정된 지 14년 만에 처음으로 분양을 시작한다. 대우건설은 5월말 서울 중구 인현동2가 일원 세운6-3-4구역에 세운재정비사업의 첫 분양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2009년 입주한 남산센트럴자이 이후 세운지구에서 11년 만에 공급되는 주거 상품이다. 단지명의 팻네임 헤리시티(Hericity)는 헤리티지(Heritage)와 시티(City)의 합성어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세운지구의 유산적 가치를 반영한 혁신적 주거공간을 뜻한다.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총 614가구 소형 공동주택으로 이번 공급규모는 293가구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 역세권 자리이며 가까이에는 지하철 2· 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도 이용할 수 있다. 29일 사이버 견본주택과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동시에 오픈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교통·상권·학군·숲세권' 4박자 고루 갖춰
부동산 주택 2020.05.24 15:27:23반도건설이 이달 말 창원시 성산구에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조감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반도건설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인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창원지역에 공급되는 반도건설의 첫 번째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5㎡·56㎡·64㎡·78㎡·86㎡ 총 1,04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창원의 강남’이라 불리는 성산구에 위치해 핵심 상권과 인접할 뿐 아니라 4면이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의 숲세권’ 단지다. 비음산과 가음정 공원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창원축구센터·대방체육공원 등 대규모 체육시설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경남도청, 창원시청, 창원지방법원, 성산아트홀 등 주요 관공서 및 편의시설과 인접하고 백화점·대형마트 등 창원 시내 핵심상권도 가깝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KTX 창원중앙역이 3k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창이대로·해원로 등을 통해 창원 중심권 및 경상권 등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사파중·고교를 비롯한 7개 초·중·고교가 있고 국립 창원대학교도 3km 내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또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는 창원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들어선다. 별동학습관에서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영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경남FC 어린이 축구교실과 연계해 K-리그 프로축구단 코치들이 직접 지도하는 축구교육도 진행된다. 첨단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LG유플러스와 연계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서비스를 통해 음성으로 가전·조명·난방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적용해 현관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차단, 집안의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게끔 한다. 단지는 이달 말 분양이 시작되며,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마련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분양캘린더] 1만여 가구 분양…규제 前 밀어내기 시동?
부동산 분양 2020.05.24 15:27:20오는 8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5·11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인 가운데 이번 주 1만 여 가구가 분양된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청약을 접수하는 단지는 21곳 1만 519가구다. 오는 26일에는 △고양 DMC리버시티자이(A6블록)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울산 지웰시티 자이 1·2단지 등 7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우미건설의 위례신도시우미린2차는 전용면적 90~119㎡로 구성되며 420가구가 분양된다. 같은 날 GS건설은 울산시 동구 서부동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 1·2단지를 공급한다. 1단지 전용 59~84㎡, 1,371가구, 2단지 84~107㎡, 1,316가구로 구성돼 있다. 27일에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A·B블록(오피스텔) △속초디오션자이 △대구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 등 5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중 속초디오션자이는 일대 최고층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동부건설의 대구 달서구 두류센트레빌더시티는 전용 59~84㎡, 333가구로 구성되며 대구지하철 2호선 감삼역과 두류공원이 인접하다. 28일에는 △고덕강일 4·6·7·8·9단지(장기전세) △마곡지구 9단지(장기전세) △위례지구 13블록(장기전세) 등 7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한편 이번 주 개관 예정인 견본주택은 총 30곳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경기 광주 '한라비발디' 분양…강남역까지 지하철로 50분
부동산 정책·제도 2020.05.24 15:27:08한라가 다음달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 1지구에 짓는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상 22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62~84㎡ 1,108가구로 조성된다. 광주 초월읍에서는 13년 만에 분양하는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쌍동지구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초월읍은 광역 교통망이 빠르게 확충되고 있는 곳이다. 수도권 전철 경강선(판교~여주) 초월역에서 1㎞ 거리(도보 10분)로, 초월역에서 4정거장 떨어진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서울 강남역까지 50분 거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 가구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했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신흥 주거단지로 각광 받고 있는 광주시는 경강선과 성남~장호원 간 도로의 잇따른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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