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종부세 공시가율 60%→80%로 올린다
경제·금융일반2025.07.1817:37:33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재 60%에서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내린 종부세 부담을 원상 복구한다는 취지에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을 사실상 공식화해 확장재정을 위한 증세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민주당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20%포인트 높이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종부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공시가격에 곱하는 비율이다. 현재 법에서 정해진 비율은 60~100%로 법
PICK코노미
'법인세율 인상' 시사한 구윤철 "법인세수 2년새 40% 줄어"
경제동향
2025.07.18
12:19:00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2년 새 법인세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법인세율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 후보자가 강조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위해 막대한 재원 소요가 예상되는 만큼 지난 정부의 감세 기조를 재검토하고 세수 확충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구 후보자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법인세율 등 법인세를 원상회복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김혜란의 FX
美 소매판매 호조…환율 0.4원 오른 1393원[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7.18
16:55:45
원·달러 환율이 미국 경기 지표 호조로 소폭 상승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보다 0.4원 오른 1393원에 오후 거래(오후 3시 30분 기준)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원 내린 1390.6원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해 1394원 수준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한 채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6% 증가해 시장 전망치(0.2%)를 크게 웃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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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6 14:22:10삼성전자(005930) 국내외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하반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전략회이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19일 사흘간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삼성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회사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 업황을 점검하고 사업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회의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각각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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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06 14:05:06중국의 무비자 정책에 엔저 이후 이어진 일본 여행 수요 확대로 올 1~4월 국제 여객 수가 30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적사와 외항사를 모두 합친 누적 국제선 여객은 3061만 298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2849만 9545명)보다 7.4% 많고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인 2019년(3040만 1896명)도 뛰어넘었다. 이 추세라면 연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2019년 9038만 명을 올해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중국 여행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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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06 13:38:41비트코인 투자의 주요 척도로 여겨지는 반감기 사이클이 더 이상 무의미하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2023년 이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데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으로 대규모 자금 유입까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기존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이라는 것이다. 대신 장기보유자의 매도 시점과 수익률 등 지표 분석을 통해 큰 손 투자자들의 자금인 ‘스마트 머니’ 흐름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제임스 체크 체크온체인 창립자는 6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비트코인 서울 2025’에서 “전통적인 반감기 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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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06 13:00:00이재명 정부가 약 2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란회복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전 국민에게 최대 25만 원이 지급되는 방안도 거론되는 가운데, 재원 조달의 대부분이 적자국채 발행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에 머물며 추경 편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제한적이라서 경기 부양 타이밍을 맞춘 적기 추경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내부적으로는 국채 발행 여력과 수급 영향을 따져보며 사실상 2차 추경 대비 모드에 들어갔다. 현재로서 추경 편성이 확정되면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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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6 13:00:00새 정부 출범 이후 환율이 10원 넘게 하락하며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달러 약세, 새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원화 가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이 130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 만에 14.7원 하락했다. 대통령 선거 투표 직전일인 2일 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는 1373.1원 이었는데 5일에는 135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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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06 11:39:30기축통화로 작동해온 달러 시스템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지적과 함께 대안으로 비트코인(BTC)을 제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앙의 개입 없이 작동하는 통화 구조만이 지속 가능한 화폐 질서라는 주장이다.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6일 열린 ‘비트코인 서울 2025’ 행사는 프레스턴 피시 에고데스캐피털 파트너의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왜 비트코인인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금본위제 붕괴 이후 지속돼온 달러 중심의 금융 질서가 구조적 위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그가 지적한 핵심 문제는 통화 발행의 특권이다. 피시 파트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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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6 09:43:39미국 재무부가 지난해 11월에 이어 한국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하고, 국민연금에 대한 언급도 이전보다 확대했다.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미 재무부가 관련 움직임을 이전보다 주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정부는 미 재무부와 소통을 통해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한미 환율 협의도 면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6일 참고자료를 내고 “미 재무부가 환율보고서 평가 결과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독일, 싱가포를 포함한 9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며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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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6 09:39:0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한 후 곧바로 적용하면서 국내 철강 기업들이 당장 최소 2000억 원 이상의 관세 폭탄을 맞게 됐다. 정부는 관세 협의를 통해 품목관세를 낮추는 데 주력하며 미국 정부에 철강 업계의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5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선적돼 미국 수출길에 오른 철강 제품은 총 24만 톤, 약 2억 9000만 달러(약 3940억 원)어치로 집계됐다. 주단강을 제외한 파생상품은 포함되지 않은 규모로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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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06 09:34:00달콤한 고열량 디저트빵 대신 심심한 맛의 ‘건강빵’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빵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베이커리 뿐 아니라, 일반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마트에서도 건강빵 매출이 기존 상품을 압도하고 있다. 6일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에 따르면 딱딱한 식감의 하드브레드 매출은 올들어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베이커리류 매출 2위에 등극했다. 기존까지는 달고 식감이 부드러운 페스츄리 제품이 2위를 기록했지만,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트렌드에 따라 건강빵인 하드브레드가 2위를 차지한 것이다. 1위 자리를 지킨 ‘아인슈타인브로스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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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6 08:25:53역대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국내 정치 불확실성 지수가 6·3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안정세를 찾으며 비상계엄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치 불확실성 지수는 대선 다음 날인 지난 4일 기준 1.5(일주일 이동평균)로 집계됐다. 대선 후 지수가 1.0을 넘었지만 이 정도의 소폭 등락은 빈번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대선 일주일 전인 지난달 24~26일 지수는 0.7까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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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6 08:08:00이재명 정부가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확장적 재정 기조를 예고하면서 통화당국인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재정 확대에 보조를 맞추려면 기준금리를 속도감 있게 인하해야 하지만 무리한 금리 인하는 대외 충격 발생 시 통화정책 수단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 정부가 2차 추경을 편성하면 올해 1%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통하는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도 “새로운 추경은 20조 원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확장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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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6 07:00:00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1년 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조선사들의 도크는 이미 선발주 물량으로 가득 차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이 주도 중인 관세 전쟁이 중장기화할 경우 무역량이 줄어들며 새로운 선박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며 피크아웃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66만 CGT(표준선 환산톤수·71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5월보다 55%나 급감한 것이다. 올 들어 5월까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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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05 18:32:15신한금융그룹이 통합 애플리케이션 ‘슈퍼쏠SOL’에서 계열사 신한EZ손해보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신한저축은행 등 5개 계열사의 서비스만 제공해왔는데 여기에 손보사 서비스를 더해 통합 앱 전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8월부터 통합 앱 이용약관에 신한EZ손보 관련 내용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고객에게서 받은 개인(신용)정보를 손보사로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신한금융은 추후 통합 앱에서 여행자 보험 판매, 보험 자가진단 등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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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6.05 18:24:49신한라이프가 5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8월 콜옵션(조기 상환)이 도래하는 기존 30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상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발행 조건은 금리 연 3.40%로 지난달 27일 기준 민간채권 평가회사 4곳이 제시한 국고 5년물 금리(2.472%) 대비 0.92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는 직전 발행된 자본증권 발행사례 대비 절대 금리 기준 약 0.7%포인트, 스프레드로 보면 0.4%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 이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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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6.05 18:22:18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저의 경직된 태도와 원칙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부담과 불편을 느꼈을 여러 유관기관, 금융사나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5일 퇴임사에서 “그동안 마음에 담아왔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두가 다 제 부족 탓”이라며 “금감원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너무 이른 시기에 양보를 강요받게 된 선배들, 더 빨리 더 높이를 요구하는 원장의 욕심을 묵묵히 감당해준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과 금융회사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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