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잘 갚은' 소상공인, 정책대출 한도 6000만원→1억 상향
금융정책2025.09.0416:23:51
정부가 빚을 성실히 갚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 한도를 대폭 늘리고 금리는 낮춘 정책 상품을 내놓는다. 대출 갈아타기를 포함한 ‘금리 감면 3종 세트’를 통해 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도 줄여주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7월 이재명 대통령이 ‘충청권 타운홀 미팅’에서 금융위에 소상공인 금융 애로 해소 방안을 발굴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금융 당국은 빚을 성실히 갚는 소상공인에게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10조 원
PICK코노미
마스가 세부 내용 더 따져봐야…세계 석학의 경고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9.04
10:14:00
모리스 옵스펠드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무역 협상 전략에 대해 “매달 혹은 매 분기마다 새로운 협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에 대해서도 “투자 주체와 수익 분배 구조 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질 것”이라며 “‘마스가(MASGA)’로 불리는 조선업 투자 방안에 디테일한 내용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옵스펠드 위원은 전날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
경제동향 2025.07.27 17:57:12차돌박이 전문 외식 브랜드인 ‘이차돌’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불공정거래를 반복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이차돌 가맹본부인 ‘다름플러스’에 시정명령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과징금 부과 대상이지만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라 면제됐다. 다름플러스는 2019∼2022년 가맹점주에 재료를 강제로 사게 하거나 가맹점 예상 매출액을 허위로 제공하는 등 부당 거래를 반복한 혐의를 받는다. 회사 측은 이차돌 신메뉴 11종을 출시하면서 재료를 전체 가맹점에 일괄 입고한 뒤 반품을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
-
금융정책 2025.07.27 17:55:39이재명 정부가 금융사와 국민들이 참여하는 ‘100조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같은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정작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투자 펀드조차 회계기준에 발목이 잡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인프라 펀드 투자 시 회계 처리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실적 변동성이 커질 것을 우려한 금융사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의 이자 놀이를 지적한 가운데 인프라 펀드 회계 처리 기준부터 빨리 정리돼야 은행의 기업투자가 활성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지 7월 21일자 9면
-
경제동향 2025.07.27 17:51:29거대 여당이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밀어붙일 경우 이재명 정부가 내건 코스피 5000 공약은 공염불이 될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중 9곳이 제조업일 만큼 국내 증시의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데 파업이 일상화하면 1400만 주식 투자자들의 자산 손실도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창사 이래 처음 파업을 선언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삼성전자의 주가는 5.3% 하락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를
-
경제·금융일반 2025.07.27 17:50:10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 시한(8월 1일)을 하루 앞두고 한미 양국 재무 수장이 워싱턴에서 최종 담판에 나선다. 아직 협상 타결 소식은 없지만 조선업 협력을 고리로 양국 간 고위급 협상이 이어지면서 막판 합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만나 통상 현안을 최종 조율한다. 당초 회동은 2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베선트 장관의 일정으로 연기됐다. 양측은 상호관세 문제뿐 아니라 양국 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정관 산
-
경제·금융일반 2025.07.27 17:38:37올해 세법개정안에는 종교인의 소득세 개편 방안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세수 기반 확대와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종교인 소득세 개편을 검토했지만 종교계의 반발 등을 고려해 중장기 과제로 미루기로 했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최근 종교인 과세 제도의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경비율 조정 △종교법인 부동산 세금 개편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종교인 과세에서) 점진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내부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종교인이 부
-
정책 2025.07.27 17:35:52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법인세·소득세 등 국세와 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중인 조세부담률이 17.6%(잠정치)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새정부는 지난 정부의 감세 정책이 이 같은 조세부담률 하락에 기여했다며 법인세 인상 등 조세 정상화에 나설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개인과 달리 표가 없는 법인들을 증세의 대상으로 삼을 게 아니라 기업 실적 악화 등 조세부담률이 낮아진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조세지출 구조조정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
-
경제동향 2025.07.27 17:14:42국내 항공사들이 중국 취항지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데 이어 정부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검토하면서다. 10월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정부는 중국이 먼저 조성한 관계 개선의 분위기에 최대한 부응할 방침이다. 제주항공(089590)은 25일부터 김해공항에서 부산과 상하이(푸둥)를 잇는 노선에 취항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상하이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5월부터
-
경제동향 2025.07.27 17:12:00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대한상의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재생에너지 활용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의는 올해 55개사를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는데 재생에너지 구매 의향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실제 구매와 거래 계약을 지원하는 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이며 8월 22일까지 대한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재생에너지 맞춤형 컨설팅은 현장 진단과 이행 전략 두 단
-
경제동향 2025.07.27 15:47:51기아(000270)가 올해 상반기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인도 시장 맞춤형으로 출시한 시로스가 2만 5000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덕분이다. 27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기아는 올 상반기 인도에서 14만 2139대를 판매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기아의 종전 최고 기록은 2023년 상반기 기록한 13만 6108대다. 지난해에는 12만 6137대로 판매가 소폭 줄었지만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2.7%나 증가했다.
-
정책 2025.07.27 15:40:36민생회복지원금 15만원을 받는 연봉 1억원 초과자가 13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기준 연봉 1억원 초과자는 13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소득 상위 10%(511만7000명 추산) 이내에 속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대상이다. 현재 민생회복지원금은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신청이 시작됐다. 첫 주(7월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됐으나, 이후부터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민생회복 소비
-
경제동향 2025.07.27 15:35:01SK그룹이 SK온의 전동화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SK이노베이션(096770)의 알짜 자회사인 SK엔무브와 SK온 간 합병설에 갈수록 힘이 실리고 있다. 영업이익 1조 원을 창출하는 SK엔무브를 SK온에 붙여 부채 및 이자 등 재무 부담을 최소화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끝까지 지키려는 포석이다. SK이노베이션은 25일 공시를 통해 SK온과 SK엔무브 합병설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 재편)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합병설은 SK이노가
-
경제동향 2025.07.27 15:09:35국내 전력기기 빅3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과 효성중공업(298040)·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혁명이 본격화하는 북미 시장 공략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현지 추가 증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력기기 3사는 시장의 ‘슈퍼 사이클’이 갈수록 확산하자 미국의 관세 부과도 별다른 리스크로 평가하지는 않지만 급팽창하는 미국 변압기·배전기기 시장 선점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애널리스트 대상 경영진 간담회에서 “추가 증설 필요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
-
은행 2025.07.27 15:05:11한국씨티은행이 유로머니지가 주관하는 ‘2025 유로머니 어워즈’에서 주요 부문 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국씨티은행은 ‘한국 최우수 인터내셔널은행’과 ‘대기업 고객 대상 최우수 은행’ 상을 받았다. 국내 주요 대기업의 금융 과제를 해결하면서 쌓아온 전략 실행력과 전문성,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수상을 통해 기업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은행부터 기업금융 전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
은행 2025.07.27 15:04:55신한금융그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시점에 발맞추기 위해 원화코인 발행 및 활용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구체적인 사업 준비 정도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신한이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땡겨요’에 스테이블코인 적용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한 만큼 관련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본지 7월 23일자 1·3면 참조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고석헌 신한금융지주 전략부문장(CSO)은 이달 25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업과 관련해 “내부적으로는 아직 법제화가 안 돼 발행 주
-
은행 2025.07.27 13:44:38해외여행 중 신용카드 분실·도난 사태가 우려된다면 출국 전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신청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해외에서 카드 결제시 원화보단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수수료가 싸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용카드 해외 사용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최근 해외 여행객 증가와 함께 해외에서의 카드 도난, 분실, 복제 등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해 해외에서 발생한 카드 부정 사용 피해액은 30억 원을 넘어섰다. 도난·분실 27억 9000만 원, 카드 위&mi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