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가계 순자산 2억5251만원…1년새 3.3% 늘어
경제동향2025.07.1716:23:53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평균 가계 순자산이 3%가량 오르며 2억 5000만 원을 넘겼다. 집값 상승 및 미국 등 해외 증시 호조로 비금융·금융 자산이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미국과 비교하면 우리 가계의 평균 자산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지속적인 성장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인당 가계 순자산은 2억 5251만 원으로 추정됐다. 2023년 말(2억 4450만 원) 대비 3.3% 증가했다. 증가 폭도 전년(1.
PICK코노미
美 LNG 수입 늘린다…'메이크 인 USA'·농산물은 '과제'
경제동향
2025.07.17
10:17:00
정부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연간 도입 물량을 지금보다 최대 두 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제시한 8월 1일 통상 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LNG 수입 확대 외에도 미 제조업 투자 펀드 참여, 방위비 분담금 확대, 쌀·소고기와 같은 농산물에 대한 비관세장벽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김혜란의 FX
파월 의장 해임 논란 속… 환율 6.9원 오른 1392.6원 마감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7.17
16:33:06
원·달러 환율이 17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 속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오른 1392.6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9일(1397.8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388.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에 1390원을 돌파하며 마감 전 1392.9원까지 올랐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언론에서는 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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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30 07:31:04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가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상환 여력이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은행권 부실채권은 16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 6000억 원 늘었다. 이는 2019년 9월(16조 8000억 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이 11조 7000억 원, 가계여신 2조 8000억 원, 신용카드채권이 3000억 원 수준이다. 부실채권비율도 0.59%로 지난해 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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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30 06:55:00‘이재명의 경제 책사’로 꼽히는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가 29일 “성장은 기업의 혁신에서 나오고 혁신은 정부의 역할에 따라 달라진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제정책 밑그림을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 정부의 역할이 규제보다 기업에 대한 뒷받침에 집중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각의 기업규제와 포퓰리즘이 이 후보의 정책 기조라는 비판을 일축하며 “자본주의 경제 성장의 핵심인 기업 혁신을 정부가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하 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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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30 06:30:00김재교(사진) 한미사이언스(008930) 대표가 장내 매수를 통해 한미사이언스 주식 330주를 취득했다. 통상 경영진의 장내매수가 호재로 작용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보통주 330주를 장내매수했다. 김 대표가 보유한 주식은 기존 330주에서 660주로 늘었다. 통상 시장에서는 대표의 장내매수를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한다. 경영진의 장내매수는 대표적인 주가 부양 수단 중 하나로 자사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경영에 자신감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주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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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5.30 05:30:00정부가 내년도 본예산 편성 때 청년 일자리 항목에 사실상 가점을 주기로 했다. 2030세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심의한다는 계획이다. 29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각 부처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 운용 계획안 작성 세부 지침’을 하달했다. 기재부는 각 부처가 예산을 요구하는 일자리 사업이 국무조정실 등의 청년 정책 시행 계획에 포함됐는지와 계획상 청년 수혜 목표 비율을 기재하도록 했다. 기존에도 일자리 사업의 주된 정책 대상을 연령과 장애인, 여성 등의 인적 속성에 따라 기재해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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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25.05.30 05:00:00보험에 가입할 때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어떤 상품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두 유형은 보장 내용이 유사하지만 보험료 구조와 장기적 부담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개인의 연령, 재무 상황 등에 따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갱신형 보험은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를 재산정하는 구조로 초기에는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연령, 손해율, 의료비 상승 등이 반영되면서 갱신 시점마다 보험료가 꾸준히 오를 수 있다. 장기간 유지할 경우 총 납입액이 비갱신형보다 많아질 수 있으며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 갱신이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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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2025.05.30 00:07:00주요 대선 후보들이 ‘성장’을 내세우며 장밋빛 경제 공약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일 공개한 공약집을 통해 ‘5대 경제 강국 진입’과 인공지능(AI) 3대 강국, 잠재성장률 3% 달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실에 ‘AI정책수석비서관’을 신설하고 AI를 비롯한 국내 첨단전략산업에 100조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방안도 내놓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대통령실에 ‘기업 민원 담당 수석비서관’ 신설 방침을 밝힌 데 이어 규제혁신처 신설 등을 담은 공약집도 발표했다. 또 AI 민관혁신펀드 등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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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9 18:10:08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상호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면서 국내 기업들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국 중심으로 생산지를 재편하던 와중에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대응 전략을 신속하게 준비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대신 품목별 관세를 확대하는 압박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기업들은 정책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를 수립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은 미 법원이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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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9 18:07:28최윤(사진) OK금융그룹 회장이 세계한인총연합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세계한인총연합회는 750만 명에 달하는 전 세계 한인회를 대표하는 비영리단체로 한인 사회의 결속과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회장은 “재외한국학교 수업료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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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5.29 18:04:07카카오뱅크(323410) 상담의 약 70%를 AI기반 상담챗봇 서비스 등 디지털 채널이 도맡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카카오톡 기반의 상담톡 서비스와 AI 챗봇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상담은 올해 1분기 기준 전체의 6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챗봇 전환율은 도입 첫해 21.8%에서 △2020년 46.3% △2022년 49.2% △2024년 69.7% 등 매해 빠르게 증가해왔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6월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은 24시간 상품에 대한 문의나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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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29 17:59:43은행들이 지난해 사회 공헌 활동에 역대 최대인 1조 9000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4 은행 사회공헌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회원 기관들(시중은행, 인터넷은행, 각종 기금, 주택금융공사 등)의 사회 공헌 사업 지출 총액은 1조 89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5.8% 늘어난 것이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3514억 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은행들은 지난해 지역사회·공익사업(1조 1694억 원)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 이어 서민금융(547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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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9 17:59:13지난해 우리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운항 정시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항 편수가 증가함에 따라 공항이 혼잡해지면서다. 유럽 항공사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와 운항량 증가로 예정된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53개 항공사(국적사 10개, 외국항공사 43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항신뢰성과 항공교통이용자 보호충실성, 안전성, 이용자 만족도 등을 조사한 ‘2024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항공사의 정시성을 포함한 운항신뢰성 평가에서 국내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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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5.29 17:58:06한국씨티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씨티는 전날 약 2301억 원 규모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12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7월 중이다. 씨티은행은 미국 본사인 씨티뱅크오버시즈인베스트먼트코퍼레이션이 99.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배당금 대부분은 미국 본사로 이전된다. 씨티은행은 “2021년 이후 소비자금융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기업금융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한 결과 위험가중자산은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증가하고 있다”고 중간배당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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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29 17:56:16유력 대선 주자들이 금융사의 경영에 직접 개입하는 공약을 내놓으면서 시장원리가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은행권의 영업 행태를 뜯어고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융사들은 과도한 부분이 적지 않다고 토로하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날 내놓은 공약집에서 은행의 핵심성과지표(KPI) 설계 시 평가항목의 과도한 세분화 및 수익성 편중 문제를 막겠다고 약속했다. KPI가 상품 판매 실적에 좌우되다 보니 손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고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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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9 17:53:16올해 1분기 가계소득은 늘었지만 실제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가구는 고물가의 영향으로 지출액이 크게 늘어난 반면 고소득 가구는 자동차·의류 등 내구재와 준내구재 소비를 중심으로 지출을 줄였다. 통계청이 29일 내놓은 ‘2025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35만 1000원으로 1년 전보다 4.5% 늘었다. 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소득 역시 2.3% 증가했다.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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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5.29 17:53:0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요 저축은행의 부실 대출 비율이 10%를 웃돌았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1분기 실적을 공시한 22개 저축은행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0%를 넘었다. 부실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아저축은행으로 20.7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4%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2.86%로 법정 기준을 상회했다. 1분기 순손실은 4억 원으로 집계됐다. 솔브레인저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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