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내놓은 美 필리조선소 청사진 "10년 내 매출 10배 늘린다" [biz-플러스]
기업2025.05.2007:00:00
한화(000880)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필리조선소의 매출액을 10년 내 현재의 10배 이상인 5조 6000억 원으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선박 생산 능력도 10척 수준으로 7배 확장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한국 애널리스트를 필리조선소로 초청해 개최한 탐방 행사에서 지난해 3억6800만 달러(5102억 원) 규모였던 필리조선소 매출액을 2035년 40억 달러(5조6000억 원)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화오션(042660)의 지난해 전체 매출(10조7760억 원)의 절반에 달한다. 한화는 현재 연 1.5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SK실트론, 웨이퍼 1위 손님 삼성→SK하이닉스로 바뀌었다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5.16
07:57:06
SK실트론이 올해 1분기동안 삼성전자(005930)보다 SK하이닉스(000660)에 더 많은 실리콘 웨이퍼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역폭메모리(HBM)·서버용 D램 등으로 큰 돈을 벌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최근 고전 중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량을 앞질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SK실트론이 사업보고서에서 공개한 주요 고객사 매출에 따르면, 이 회사는 1분기 동안 'A계열' 회사에 1244억 원의 웨이퍼를 판매했다. 'B계열' 회사
Biz 플러스
LG전자 1분기 실적 효자는 '냉난방공조'…빅테크 사로잡은 비결은 [biz-플러스]
경제동향
2025.04.08
06:30:00
1분기 호실적을 거둔 LG전자(066570)가 그 이유 중 하나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칠러 수주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실적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27년까지 칠러를 연매출 1조 원 단위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 7447억 원,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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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4.24 05:30:00중소기업중앙회는 12개 유통 대기업과 함께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5년 상반기 온·오프라인 통합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통합 품평회는 대기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유통채널 입점을 지원하는 상생 사업으로, 상반기에는 갤러리아·롯데·신세계(004170)·현대·AK 등 5대 백화점과 롯데마트·11번가·롯데쇼핑(023530)e커머스·우아한형제들·우체국쇼핑·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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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24 05:30:00국내 인구 감소와 저출산이 장기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2월 기준으로 11년 만에 처음으로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혼인 건수 역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출산율이 본격적으로 반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5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총 2만 35명으로 전년 동월(1만 9413명) 대비 3.2% 증가했다. 2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월별 출생아 수가 8개월째 증가하는 등 출산율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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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4.23 21:52:36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고려은단의 ‘멀티비타민 올인원’이 기준치를 초과한 성분 검출로 식약처의 회수 조치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유재석이 광고 모델로 등장하며 ‘1위 비타민’으로 알려져 소비자 신뢰가 높았던 제품이다. 23일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2월 10일로 표시된 1560㎎ 60정 제품이며, 바코드 번호는 ‘8809497531729’다. 해당 제품은 요오드 함량이 60㎍으로 표시됐으나, 실측 결과 129.6㎍이 검출됐다. 이는 표시 기준 허용 범위(표시량의 80~150%)를 넘어선 216%에 해당하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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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4.23 19:12:00네이버(NAVER(035420))의 리셀 플랫폼 ‘크림’이 북미 1위 플랫폼인 미국 스톡엑스와 사업 협력을 논의한다. 합작법인(JV), 인수합병(M&A) 등 폭넓은 방식을 두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의 대표 리셀 플랫폼과 손잡고 크림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크림은 스톡엑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크림 관계자는 “글로벌 리셀 플랫폼의 협업 제안이 많이 오고 있는데 그중 하나로서 논의 중”이라며 “협력 방식은 확정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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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23 19:10:2419세의 나이에 가상현실(VR) 기술 기업 오큘러스VR을 창업한 미국의 청년 기업인 파머 러키는 2년 뒤인 2014년 20억 달러에 회사를 매각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그는 오큘러스VR을 인수한 페이스북(지금의 ‘메타’)에서 기술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2016년 대선 당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던 러키는 반(反)트럼프 기류에 빠져 있던 페이스북에서 퇴사했다. 이어 미국·멕시코 국경에 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한 장벽을 설치하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국경 감시, 군사기지 방어 등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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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4.23 18:46:12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해 60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 차입을 허가했다. 조달된 자금은 소상공인 대상 물품대금 등 공익채권 성격의 채무 변제를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4부(재판장 정준영, 주심 박소영)는 홈플러스의 DIP(Debtor in Possession) 금융 신청을 허가했다. 자금은 사모금융회사 큐리어스플러스를 통해 마련되며, 이자율은 연 10%, 상환기한은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11일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상거래채권 등 공익채권을 변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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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23 18:42:36디노티시아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벡터 데이터베이스(DB)’를 웹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씨홀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벡터 DB는 검색어와 저장된 데이터 사이의 유사성을 측정해 AI의 정확도를 높이는 시스템이다. 챗GPT 같은 AI 프로그램이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눈치채고 정답을 척척 찾아주기 위해 곁에 두는 똑똑한 조수 역할을 한다. 디노티시아가 개발한 씨홀스 클라우드는 복잡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벡터 DB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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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23 18:29:43지난해 경영권 분쟁 중 유상증자 과정에서 부정 거래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검찰이 전방위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법조계에서는 피의자가 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경영진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23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안창주 부장검사)는 고려아연 본사와 경영진 주거지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수사팀은 또 유상증자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본사 등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최 회장, 박기덕 대표이사, 이승호 부사장, 강모 재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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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23 18:17:27한화(000880)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에 대한 시설인증보안(FCL)을 미 당국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FCL은 미 군함 건조와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획득해야 하는 필수 인증이다. 당초 상선 건조 중심으로 필리조선소를 운영하고 FCL 획득은 중장기 계획으로 남겨뒀으나 54조 원에 달하는 미 군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속도전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산업보안국(DCSA)은 지난해 말부터 필리조선소에 대한 FCL 인증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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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23 18:07:342024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9100만 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그러나 공급 차질의 기저 효과와 글로벌 경기 둔화, 전기차 수요 정체 등으로 성장세는 둔화했다. 팬데믹 이후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미국 시장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중국 시장의 판매 부진을 버텨냈지만 2024년은 미국 수요 증가세마저 둔화돼 유럽의 회복도 지연됐다. 여기에 신흥 시장에서도 중국 브랜드가 약진하면서 중국계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글로벌 메이커는 판매가 2023년 수준에 머물거나 감소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지난해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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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4.23 18:05:36한세예스24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자동차 부품 제조사 한세모빌리티가 미국 내 공장을 확장 이전하며 북미 현지화 전략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30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세모빌리티는 23일 대구 본사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이 같은 내용의 ‘비전 2030’을 공개했다. 그룹은 지난해 말 이래AMS를 인수해 사명을 한세모빌리티로 교체했다. 김익환 한세모빌리티 대표(부회장)는 “현재 완제품 조립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 생산공장에 가공 및 조달까지 가능한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이라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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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4.23 18:04:20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버전을 오픈소스 형태로 선보인다. 네이버는 미국 오픈AI와 중국 딥시크 등이 주도하고 있는 추론형 AI 경쟁에도 뛰어든다. 한국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미래 핵심 기술인 AI 에이전트(비서) 경쟁력을 제고해 ‘소버린(주권) AI’ 구축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23일 서울 네이버스퀘어 역삼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량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시리즈 △시드 3B △시드 1.5B △시드 0.5B 등 총 3종을 오픈소스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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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23 17:59:59무상기숙사를 건립해 장학 사업의 질적 향상을 이끌었던 김두현(사진) 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1926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김 전 이사장은 고려대 법학과 재학 중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1967년 충남 당진에서 제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에도 참여했다. 두 차례에 걸쳐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1999년 대한중재인협회 초대 회장에 선임돼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고인은 1976년 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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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4.23 17:51:50국내 화장품 ODM 기업들의 고객사가 1만 개를 돌파한 데는 안정적인 국내 수요를 기반으로 최근 해외 수주를 폭발적으로 확대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ODM 기업의 중국 법인을 제외하면 수요가 제한적이었던 미국, 동남아 등의 해외 법인을 찾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가 빠르게 늘어났다. 코스맥스(192820)의 경우 해외 법인의 고객사 수가 국내 법인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만 해도 국내 1700개·해외 1500개, 2024년에도 국내 1900개·해외 1800개로 국내 법인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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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23 17:51:44영화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문화 콘텐츠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연간 관객 수 2억 명을 넘었다. 박찬욱·봉준호 감독 등이 칸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작품상 등을 휩쓸며 K무비에 영향을 받아 제작된 할리우드 영화도 나오는 등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영화는 관객 수가 반 토막 나면서 ‘빙하기’에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대중의 감수성을 영리하게 파악한 웰메이드 영화들을 뚝심 있게 제작해 ‘서울의 봄’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얼어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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