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심리 위축, '이곳'에선 안 통했다… 영업익 '껑충'
생활2025.05.1006:00:00
글로벌 경기 불황과 내수 침체로 올해 1분기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렸다. 백화점 업계가 점포 리뉴얼 및 신규 개점, 해외 사업 등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점 업계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유통 업계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023530)·현대백·이마트(139480), 영업이익 ‘껑충’ 롯데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 148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한 규모로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퀄컴 수장 “삼성 스마트폰 75%에 우리 AP 탑재”…속타는 엑시노스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5.08
08:35:00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회사 퀄컴이 삼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급망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올라있음을 자신했다. 삼성전자(005930)의 자체 AP를 설계하는 LSI 사업부가 올 하반기 엑시노스 2500 공급을 시작하며 퀄컴을 추격하고 있지만, 당분간 공고한 아성을 깨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회사의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
Biz 플러스
LG전자 1분기 실적 효자는 '냉난방공조'…빅테크 사로잡은 비결은 [biz-플러스]
경제동향
2025.04.08
06:30:00
1분기 호실적을 거둔 LG전자(066570)가 그 이유 중 하나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칠러 수주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실적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27년까지 칠러를 연매출 1조 원 단위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 7447억 원,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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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18 07:27:30경영권 승계를 위한 시험대에 오른 코오롱(002020)그룹 오너 4세 이규호 부회장이 수익 개선을 위한 사업 구조 개편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지주사 전략부문 대표이사에 오른 후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업황 부진으로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악화하는 등 어려운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말 지주사로 옮겨 전략부문 대표를 맡은 후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전까지 등재이사는 코오롱모빌리티 1곳만 맡았던 이 부회장은 그룹 부회장직을 맡는 동시에 지주사인 코오롱과 코오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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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2025.02.18 07:16:29노화와 체감시간의 상관관계가 뇌 속 '시간세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프랑스 심리학자 폴 자네는 '자네의 법칙'을 통해 심리적 시간이 연령에 반비례한다고 밝혔다. 자네의 법칙에 따르면 1세 아동이 체감하는 1년이 365일이라면 20세는 18.3일, 40세는 9.1일로 단축된다. 50세가 되면 1년이 일주일(7.3일)처럼 느껴지고 80대 이상은 4.6일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사사키 다쿠야 도호쿠대 약학부 교수는 "뇌 해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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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2.18 07:00:00현대건설이 5000억여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사업 2건을 수주했다. 국내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지면서 해외 부문에서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17일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3억 8900만 달러(5125억 원) 규모의 송전선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메디나와 젯다 지역 태양광 발전소를 연결하는 총 491㎞의 전력망 건립 프로젝트로, 2027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과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을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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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2.18 06:30:00세라젬이 세라체크를 활용해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 ‘I LOVE MY BODY’를 4월 초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라체크는 홈 헬스케어 제품을 사용해 고객이 스스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세라젬의 헬스케어 서비스다. 웰카페 등 세라젬의 체험매장 내에 조성된 세라체크존에서 체성분, 혈압, 스트레스 지수 등을 직접 측정하고, 웰라이프 멤버십 앱을 통해 세라체크 월간 리포트와 건강 관리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세라체크를 활용한 ‘아이러브 마이바디’ 캠페인은 많은 고객들이 건강하고 좋은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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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2.18 06:00:00올 들어 기업공개(IPO)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 현재 주가가 공모가 대비 높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어 선방했다는 게 업계 전반의 평가다. 특히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업계는 과거 상장 후 실망스런 실적으로 투자자 신뢰를 많이 잃었지만, 올해는 몸값을 낮춰 IPO에 도전하는가 하면 상장 후에도 기술 관련 호재를 지속적으로 쏟아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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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2.18 05:30:00지난해 일명 ‘유리지갑’으로 불리는 직장인들이 납부한 세금이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세법은 중산층의 세 부담을 키우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어 과세표준 구간 등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기획재정부와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6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9000억 원 증가했다. 근로자가 번 소득에 대해 국가가 부과하는 세금인 근로소득세는 직장인이 받는 월급·상여금·세비 등에 부과된다. 근로소득세 수입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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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2.18 05:30:00일 년에 수차례 가격을 인상하고 고객을 줄 세우는 것으로 유명한 샤넬도 불황을 이기지는 못했다. 샤넬이 지난해 역성장한 것을 비롯해 디올·구찌 등 대중성이 높은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줄줄이 감소했다. 반면 에르메스와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들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침체와 소비 양극화가 맞물려 국내 명품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중성 높은 명품 브랜드 직격타…샤넬·디올·구찌 매출 감소 18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표적인 해외 명품 브랜드 샤넬은 지난해 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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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2.18 05:30:00‘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작업을 1000배 빠르게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지민·윤의성 원자력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플라즈마 상태를 설명하는 수학 방정식 풀이를 가속화할 수 있는 딥러닝(심층학습) 기반의 AI 모델 ‘FPL넷’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계산물리학저널’에 이달 15일 게재됐다. 핵융합 발전을 위해서는 발전기 내부를 태양처럼 입자들이 전자와 이온으로 분리된 고온 플라즈마 상태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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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2.18 05:30:00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글로벌 AI 경쟁이 한층 달아오른 가운데 한국도 선제적인 대응으로 성장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특히 딥시크 모델 같은 알고리즘 혁신을 위해서는 정부가 AI 기술 연구개발(R&D)뿐 아니라 그 이론적 토대가 되는 수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도 과감히 투자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홍영준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는 1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민생활과학자문단 공동 주최로 열린 ‘딥시크 파장과 미래 전망’ 전문가 포럼에서 “단순히 AI 연구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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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18 01:44:05아시아나항공이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이코노미 클래스 요금으로 잘못 판매했다가 환불 조치와 함께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 인천~영국 런던 왕복 노선의 비즈니스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운임을 ‘이코노미 특가’로 입력하는 오류를 냈다. 이에 약 500만 원에 달하는 항공권이 150만 ~170만 원에 판매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체 검토를 통해 운임이 잘못 입력된 사실을 확인했고 잘못 입력된 요금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에게 사과한 뒤 환불을 안내했다. 승객이 구매한 비즈니스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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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2.17 22:59:04'바다의 산삼' 전복 가격이 3년 새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다. 생산량은 늘어난 반면 경기 침체로 소비가 줄어든 영향이다. 1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전복 산지 가격(10마리 기준)은 ㎏당 2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3만2600원) 대비 26.4% 하락한 수치다. 2022년(5만 원)과 비교하면 52%나 떨어진 셈이다.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은 공급 과잉이다. 지난달 전복 출하량은 2273t으로 전년 동기(1654t) 대비 37.4% 증가했다. 비수기인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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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2.17 22:34:49방탄 제품을 제조하는 방산기업 삼양컴텍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거래소는 삼양컴텍이 제출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양컴텍은 1962년 설립된 기업으로 각종 방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차·장갑차용 방탄판과 인명 보호용 방탄복, 항공기 방탄판 등을 생산한다. 2023년 매출 840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거뒀다. 삼양컴텍은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0059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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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17 18:57:10"IT 인프라에만 연간 100억 원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레가시 반도체 장비의 소재·부품·장비에 관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140070) 대표는 16일 경기 판교테크노밸리의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신문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서플러스 글로벌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중고장비 회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TSM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회사들이 공장에서 활용했던 제조 장비를 매입해 다시 유통하는 사업이 주력이다. 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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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17 18:11:08SK하이닉스(000660)가 이웅선 부사장을 미국에 짓고 있는 반도체 패키징 기지의 수장으로 선임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신설한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법인 대표(법인장)에 이 부사장을 선임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작년 4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데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4000억 원)를 투자하고 퍼듀대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오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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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2.17 18:10:59김문수(왼쪽)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앙회 회장은 ‘주 52시간 근무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중소기업계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법과 제도에 대한 개선을 김 장관에게 요청했다. 사진 제공=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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