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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부동산 실수요자 대출 규제 완화 추진”

“장기 무주택자, 생애 최초 구입자 혜택 확대”

“여러 정책에도 가격 급등 송구” 사과하기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9일 부동산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무주택자에 한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이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홍 의장은 “우대 혜택을 현재보다 높일 예정”이라며 “소득 기준이나 주택 실거래가 기준 등도 현실화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어느 정도 현실화할지는 6월 부동산 중과세 시행 등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상황 등을 보며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여러 부동산 정책을 내놨음에도 가격이 급등한 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대출 규제 조치가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꺾고 서민·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 형성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듣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장은 자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요청한 당내 부동산 전수조사 공개에 관해서는 “민주당이라도 선제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사전 동의서를 제출해 투명하게 검증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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