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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형 ‘커버드콜 ETF’ 수익률 훨훨…‘리츠 개발’ 3기 신도시·용산국제지구, 용적률 규제 완화되나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6.21 07:35:3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고수익 ETF 투자 열풍과 금융주 밸류업 기대감 확산: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연초 이후 29.4%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인 순매수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구조 개편 기대와 금융지주 기업가치제고 정책이 탄력을 받으면서 관련 ETF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 리츠 방식 부동산 개발 본격화와 소액 투자 기회 등장: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3기 신도시가 프로젝트리츠와 지역상생리츠 방식으로 개발되면서 일반인도 소액으로 부동산 개발 이익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리츠 개발 지역에 공공기여 부담과 용적률 규제 완화 등 도시규제 특례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 AI 인프라 투자 급증과 해저통신망 시장 성장 가속화: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글로벌 데이터 트래픽 수요가 폭증하면서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들이 해저 케이블을 직접 구축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 같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에 적극 참여하며 수주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연초 이후 29.4%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42개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24.5%, 26.5%를 나타냈으며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6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기존 커버드콜 ETF와 달리 옵션을 30% 수준만 매도해 상승장에서도 70%까지 수익 참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 대상이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아 고소득 투자자에게도 유리한 구조를 갖췄다. - 핵심 요약: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각종 시유지, 3기 신도시 개발 사업이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방식으로 개발되면서 지역 주민이 소액으로도 투자하는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리츠협회에서 리츠 방식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방자치단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경기기회리츠'를 도입해 3기 신도시 내 주요 택지를 헬스케어리츠, 공공인프라리츠, 테크리츠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프로젝트리츠와 지역상생리츠로 개발하는 곳에 공공기여 부담과 용적률 규제 완화 등 도시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서울대병원 윤영호 가정의학과 교수와 윤제연 교육인재개발실 교수가 생존 기간이 1년 이내로 예측된 암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말기 암환자의 생존율이 삶에 대한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긍정적 대처 능력이 낮고 우울증이 동반된 환자들의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4.63배 높게 나타났다. 긍정적 대처 능력이 높은 환자는 우울증 유무에 따른 사망 위험의 차이가 없었으며, 암환자의 약 30%가 임상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우울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R&D 사업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BMC 정신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 핵심 요약: LS마린솔루션(060370)이 글로벌 테크기업들이 추진하는 한일 해저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최대 주주인 LS전선과 해저 광통신망 설치 공사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금액은 333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남해안과 일본을 잇는 230㎞ 구간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해저 광통신 케이블을 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폭증하는 글로벌 데이터 트래픽 수요에 대응해 세계 주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추진하는 해저 통신망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커버드콜 ETF는 일반 ETF와 어떤 차이가 나나요? A. 옵션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가 핵심 차이점입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처럼 옵션을 30% 수준만 매도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상승장에서도 70%까지 수익 참여가 가능합니다.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 대상이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아 세제 혜택이 크며, 연간 15% 수준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어 현금흐름 창출에도 유리합니다. Q. 리츠 투자는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나요? A. 프로젝트리츠와 지역상생리츠 두 가지 방식이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지역상생리츠로, 3기 신도시는 경기기회리츠로 개발되며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모 기회가 주어집니다. 기존 부동산 직접투자와 달리 소액으로도 개발 이익에 참여할 수 있고, 개발 완료 후에는 임대 수익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배당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업무 스트레스 관리가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가요? A. 긍정적 대처 능력에 따라 생존율이 4.6배까지 차이날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서울대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긍정적 대처 능력이 높은 환자는 우울증이 있어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업무 스트레스 상황에서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동료나 가족 등 지지체계를 구축하며, 적절한 휴식과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건강은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인 업무 성과와 신체 건강에 직결되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고수익 ETF 투자 검토: 커버드콜 ETF의 옵션 매도 비율과 절세 혜택 확인, 월 분배금을 통한 현금흐름 창출 전략 수립 ✓ 리츠 투자 기회 모니터링: 거주 지역 개발 프로젝트의 리츠 전환 여부 확인, 지역상생리츠 우선 공모 기회 활용 준비 ✓ AI 인프라 투자 트렌드 파악: 해저통신망, 데이터센터 등 AI 관련 인프라 기업 투자 기회 분석, 관련 기술 분야 경력 개발 검토 ✓ 세제 혜택 극대화 전략: 비과세 투자상품 우선 활용,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선 관리, 절세형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키워드 TOP 5] 커버드콜 ETF, 리츠 투자, 해저통신망, 긍정적 대처, 절세 혜택, AI PRISM, AI 프리즘 -
[사설] 코스피 3000 돌파, 기업하기 좋게 해야 밸류업 지속 가능
오피니언 사설 2025.06.21 00:01:00코스피 지수가 닷새 연속 올라 20일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마감가로 30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12월 28일(3020.24) 이후 처음이다. 올 4월 코스피 지수는 계엄·탄핵 사태 장기화와 관세 전쟁 등이 겹쳐 2200대까지 곤두박질쳤다. 코스피는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중 ‘코스피 5000 달성’ 목표 제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경기 부양 의지 등이 맞물려 상승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가가 3000포인트를 넘어 새로운 성장의 시대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임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주주 환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등을 골자로 한 ‘K밸류업’ 정책을 추진해 주가를 일시적으로 반등시켰으나 결국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주가 밸류업이 이뤄지면 기업의 원활한 투자금 조달과 1400만 개인 투자자의 자산 형성이 가능해져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대증요법으로는 증시의 지속적 상승이 어렵다. 증시를 활성화하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 특히 지속 가능한 주가 상승을 실현하기 위한 근본 해법은 규제 사슬 혁파 등으로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리 경제는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저성장 등으로 심각한 복합위기에 직면했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의 경우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기업 경영권 위협 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밸류업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상법 개정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완해서 신중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또 노란봉투법, 주4.5일제, 65세 정년 연장 등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안들도 기업들의 의견을 경청해 숙의한 뒤 결정해야 한다. 기업이 주52시간 근무제 등 규제 족쇄를 풀고 마음껏 뛸 수 있게 해야 투자와 일자리도 늘리고 주가 상승도 꾀할 수 있다. 구조 개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신성장 동력을 점화하는 것도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한 주요 과제다. 물론 불공정거래 차단, 배당 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의 밸류업 정책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
투자주의 5년來 최다…"과열 경계" 목소리도
증권 국내증시 2025.06.20 19:16:40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내 증시가 급등하면서 단기 과열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최근 중동 사태 악화로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며 외국인투자가들의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20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거래소가 소수 계좌, 테마 거래 집중이나 단기 급등 등을 이유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 건수는 총 1107건(코스피 248건, 코스닥 859건)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초로 3300을 돌파했던 2021년 당시 기록했던 1087건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사태 이후 조기 대선 실시와 함께 새 정부 출범 이후 상법 개정과 주주 환원 확대 등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기대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급등한 영향이다. 코스피지수는 올 들어 이날까지 25.94% 상승했는데 이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이달 초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수혜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지역화폐 사업 관련 수혜주로 분류된 코나아이(052400)와 쿠콘(294570)은 올 들어 주가가 각각 120.34%, 78.12% 폭등하며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 추진 영향으로 한화(000880)·두산(000150) 등 지주사와 함께 우선주들의 주가도 폭등하며 잇달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새 정부가 추가로 내놓은 국내 증시 활성화 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상장기업 중에서 기초 체력(펀더멘털)이 탄탄한 것은 현대로템(064350)·LIG넥스원(079550)·한화오션(042660)·HD한국조선해양(009540) 등 조선·방산 계열이나 에이피알(278470)·삼양식품(003230) 등 음식료·화장품 업종 일부에 국한돼 있다.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와 함께 중동 분쟁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구조상 중동 사태 악화 시 우리나라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조창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상승세가 다소 가파르다는 점을 감안해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경제 체질을 감안해 호르무즈해협 봉쇄나 유가 80달러 돌파 여부 등 중동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2분기 기업 성적표에 '추가 랠리' 달렸다
증권 국내증시 2025.06.20 18:43:31“오랫동안 저평가됐던 한국 증시를 조금씩 되돌리는 현상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관세 불확실성과 중동 불안을 넘어 코스피지수가 단기간 급등할 수 있었던 배경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자본시장 개혁안 추진 등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선·방산→지주사→저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순환매 장세가 이어졌고 ‘바이 코리아’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달에만 4조 814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유동성을 공급했다. 다만 2400~2600 ‘박스피’를 뚫어낸 코스피가 3000이라는 상징적인 분기점을 넘어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10포인트(1.48%) 상승한 3021.84에, 코스닥지수는 9.02포인트(1.15%) 오른 791.5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5645억 원, 385억 원씩 순매수하면서 3년 6개월여 만에 코스피지수 3000 돌파를 견인했다. 지수는 대통령 선거(6월 3일) 이후 10.20% 오르면서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전체로 봐도 25.94%의 상승률로 주요국 증시 가운데 1위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2471조 8144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네이버(NAVER(035420)·6.94%)와 카카오(035720)(10.26%)가 지수 상승률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특히 네이버는 KB금융을 제치고 시총 7위에 등극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업종별로는 네카오를 포함한 정보기술(IT·32.46%), 증권(19.20%), 보험(18.30%), 금융(14.89%) 등이 강세다. 새 정부 들어 상법 개정 등이 적극 추진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기대가 커진 점이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과 더불어 주주 환원 확대에 무게가 실린 점도 증시 체질 개선에 힘을 보탰다.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당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20% 가까이 웃돌며 견조한 실적을 낸 점 역시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도 초기보다 완화되면서 한국 증시 투자 유인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유동성은 더욱 늘어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한국 주식시장에서 4조 814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달 1조 1656억 원 규모로 한국 주식을 담으며 10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는데 이보다 3조 원 이상 순매수 규모를 키웠다. 개인들도 주식시장에 복귀하고 있다. 투자자 예탁금은 이달 17일 65조 202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2022년 4월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기거나 주식을 매도한 뒤 찾지 않은 돈으로 대기성 자금으로 불린다. 거래량 또한 급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달 4억 2227만 주에서 이달 18일까지 6억 883만 주로 44.18% 증가했다. 넥스트레이드가 운영하는 대체거래소(ATS)에서는 지난달 1억 8978만 주에서 이달 19일 3억 74만 주로 58.47%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유동성을 끌어들이고, 유동성이 다시 가격을 올리는 상호작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을 결정 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별로 하반기 코스피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지만 현재 시장이 실적보다는 유동성 장세라는 점에서는 상당 부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준 금리 인하와 추가경정예산안, 새 정부의 정책 강도에 따라 증시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추세적 상승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실적이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기업들의 실적 성장이 이뤄져야 주주 환원 여력이 커지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전개해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006800) 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3000을 넘은 이 시점에서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2분기 실적”이라며 “1분기 선수요가 많았다면 2분기 실적은 생각보다 저조할 수 있다”고 짚었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는 결국 기업의 이익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밸류업, 상법 개정에 따른 주주 이익 개선 정도를 넘어서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고배당에 절세혜택까지…만능형 '커버드콜 ETF' [ETF 줌인]
증권 정책 2025.06.20 17:46:09이재명 정부의 대표적인 수혜주인 ‘금융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전일 기준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24.5%, 26.5%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9.4%로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42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빠른 성장세도 눈에 띈다. 해당 ETF는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6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전통적인 고배당 종목으로 꼽히는 금융주 가운데 배당수익률, 연속배당, 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 등 엄격한 재무 요건을 통과한 10개의 종목에 투자한다. 여기에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더해 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KB금융(18.27%), 하나금융지주(16.43%), 신한지주(16.20%), 우리금융지주(13.48%), 기업은행(12.78%) 등의 순으로 담고 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자본시장 구조 개편 기대가 커지면서 금융지주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정책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단 분석이다.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 확대 기조 등이 국내 증시에 대한 전반적인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금융사는 가장 먼저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를 추진할 기업으로 꼽힌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자본시장 구조 개혁으로 금융업 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며 “원화 강세가 지속된다면 금융주는 이미 급등한 상황에서도 추가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기존 커버드콜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했다는 강점도 있다. 일반적으로 커버드콜 ETF는 옵션을 100% 매도해 상승장에서 수익을 제한받지만, 이 상품은 옵션을 30% 수준만 매도해 주가 상승분에 70%까지 참여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상승장에서도 수익을 놓치지 않으면서, 연간 15% 수준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다. 과세 측면의 이점도 매력 포인트다. 국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 대상으로, 분배금 중 배당수익에만 15.4%의 세금이 부과된다. 또 비과세 수익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아 고소득 투자자에게도 유리한 구조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PBR 1 미만에 저평가된 금융주의 상승에 참여하면서 연간 15%의 분배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
거침없는 ‘이재명 랠리’…3년 반 만의 ‘삼천피’ 탈환
증권 증권일반 2025.06.20 10:45:26코스피 지수가 20일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2022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직후 연일 상승세를 키우고 있는 코스피는 새 정부 출범 16일 만에 3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이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다, 이재명 새 정부의 경기 부양책, 하반기 금리 인하 사이클, 상법 개정과 세제 개편 기대감 등에 힘입은 영향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03포인트(1.04%) 오른 3008.7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0.29%) 오른 2986.52로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다 오름폭을 키워 오전 10시 45분께 3000.46까지 오르며 3000선을 넘어섰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같은 시각 기준 2400억 원대 규모의 순매수로 돌아선 덕이다. 코스피가 장중 3000을 넘긴 것은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스피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1월 6일(3027.16) 최초로 장중 3000을 넘어선 바 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1년 12월 28일(3020.24)이 3000선을 마지막으로 넘었다. 지난달 23일 2592.09로 마감한 코스피는 이후 급등하기 시작, 전날 기준 2977.74까지 17거래일 만에 385.65포인트(14.88%) 상승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약 3년 반 만에 ‘2000 시대’에서 벗어나 ‘삼천피 시대’에 재진입하게 됐다. 3년 반 만에 삼천피를 되찾으면서 증권가에서는 낙관론이 이어지지만,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하면서 시작된 AI 랠리는 하반기 들어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지난해 7월 2900선까지 올라섰지만,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8월 ‘블랙먼데이’ 충격으로 순식간에 2400대까지 폭락했다. 이후 한 동안 횡보를 거듭하던 코스피는 비상계엄 사태가 이어지면서 한때 2300선 아래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수익률이 24%를 상회하며 글로벌 증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으름장’에도 주요 대선 주자들이 자산 시장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세제 개편 등을 공약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함께 본격적인 ‘허니문 랠리’를 이어오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미국발 무역 갈등이 완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하반기 금리 인하 사이클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새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상법 개정과 세제 개편이 추진되면서 증시 체질 개선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코스피 5000’을 공언한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 직후 한국거래소를 찾아 “주식 투자를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9개월간의 매도 우위를 끊고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 수급 개선과 증시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현재 이익 추이대로라면 연말에는 3100선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유동성 확대에 주가수익비율(PER) 상승까지 반영한다면 3400대까지 고점을 높일 수 있다” 전망했다.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1년 개인들처럼 이번에는 외국인 매수세로 국내 증시가 '오버슈팅'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관세 리스크와 이스라엘과 이란의 중동 지정학적 갈등 우려가 여전히 상존하고, 관세 유예 기간 시한 임박한 점, 국내 수출 역성장세가 심화할 수 있는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000포인트는 투자심리의 분기점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만큼, 이를 넘어서 더 얼마나 갈지는 지켜봐야 되겠다”며 “국내 증시가 대선 이후 허니문 랠리의 호재를 소진해가고 있어, 앞으로 업종과 종목 선택의 난이도 상승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MSCI "韓 증시 공매도 접근성 개선…외국인 투자 제약 여전"
증권 증권일반 2025.06.20 08:26:39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한국 증시의 공매도 접근성이 개선됐다면서도 외국인의 투자 접근성은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다고 20일 평가했다. MSCI는 25일 공개하는 연례 국가별 시장 분류 결과에 앞서 연례 시장 접근성 리뷰에서 한국 증시의 공매도 접근성에 대한 평가를 ‘마이너스(개선필요)’에서 ‘플러스’로 상향 조정했다. MSCI는 “(제도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증시는 지난해 1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마이너스’를 받았는데, 올해는 공매도 접근성 항목이 ‘플러스’로 전환되며 ‘마이너스’ 항목은 다시 6개로 줄었다. 국내 증시에서 올 3월부터 공매도 제도가 재개되면서다. 다만 MSCI는 외환시장 자유화, 투자자 등록 및 계정설정, 청산결제, 투자상품 가용성 등의 항목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외국 기관투자자(RFI)의 국내 은행 간 외환시장 참여 허용, 외환시장 거래 시간 연장 등을 언급하며 “일련의 개혁 조치가 시행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절차에는 여전히 운영상의 어려움이 존재하고, 옴니버스 계좌 및 장외거래(OTC)의 활용이 제한적이어서 관련 조치의 효과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배당기준일 이전에 배당액을 확정할 수 있도록 한 배당절차를 개선한 데 대해서도 “이를 채택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고, “주식시장 데이터 사용에 대한 제한으로 투자 상품의 가용성이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MSCI는 전 세계 증시를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프런티어 시장 등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한국은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과 함께 신흥시장에 속해있다. 2008년 MSCI 선진시장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Watch List)’에 올랐으나 시장 접근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등재가 불발됐고, 결국 2014년에는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MSCI는 한국 시장에 대해 배당절차의 변경, 외환시장 개방, 영문 공시 확대 등 외국인 접근성 확대를 요구해왔다. 지난해 시작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계기로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어 관찰대상국 재등재에 대한 기대가 상당한 상황이다. 지난해 지적받았던 공매도 금지 이슈도 해소됐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4월 MSCI 최고위급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외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노력을 정당하게 평가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MSCI는 외국인 접근성과 관련한 제도 개선이 잘 정착됐는지 1년 정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1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MSCI의 평가가 나빠질 요인은 많지 않다”며 관찰대상국 등재 가능성을 높다고 예상했다. 이번 연례 시장 재분류에서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되면 가장 빠르게는 2026년 6월 편입 발표, 2027년 5월 말 실제 편입이 이뤄질 수 있다. -
"삼성전자, 차세대 D램 하반기 증설한다"…‘엔비디아 대항마’ 마벨테크놀로지, 삼성전기 택했다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6.20 08:07:4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삼성전자 반도체 설비투자 대폭 확대: 삼성전자가 하반기부터 평택 4공장에 10나노급 6세대 D램 생산라인을 월 8만장 규모로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로운 DS부문 수장으로 선임된 후 차세대 D램 설계 구조를 전면 수정하는 파격적 결단을 내린 것이다. 화성 17라인의 일부 D램 라인도 내년 초 월 1만 5000장 안팎의 10나노급 6세대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 코스피 PBR 3000선 근접: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이 1배를 넘어서며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월 9일 0.80배까지 떨어졌던 PBR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은 PBR 1.05배에 해당하는 3100을 상단으로 예상하지만 일시적 수급 요인에 따라 오버슈팅이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 30조 5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 확정: 정부가 30조 5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하면서 19조 8000억 원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추경으로 국가 채무가 사상 처음 1300조 원을 돌파하고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4.2%를 넘었다. 특히 지출 구조조정과 기금 가용재원 활용을 우선적으로 검토했지만 전체 추경의 65%를 적자 국채에 기대는 구조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하반기부터 평택 4공장에 10나노급 6세대 D램 생산라인을 월 8만장 규모로 증설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D램 설계를 전면 수정한 파격적 결단으로 테스트 수율이 크게 개선됐다. 평택 4공장 전체 생산능력의 40%를 차세대 D램으로 채우는 행보는 상당한 사업 자신감으로 읽힌다. 반도체 경쟁력 빠른 회복을 위한 적극적 설비투자로 관련 장비·소재 업체들의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 - 핵심 요약: 코스피 PBR이 1배를 돌파하며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과열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4월 9일 0.80배까지 급락했던 PBR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급등세를 이어오며 1배를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PBR 1.05배인 3100 수준을 상단으로 예상하지만 일시적 수급 요인에 따른 오버슈팅 가능성도 있닥도 본다. 중장기적으로는 새 정부의 AI 정책과 금리 인하 등 호재가 남아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 핵심 요약: 삼성전기가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테크놀로지에 실리콘 캐패시터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마벨은 삼성전기의 실리콘 캐패시터가 적용된 AI 가속기를 올해 1분기부터 양산하고 있다. 실리콘 캐패시터는 삼성전기가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사업 중 하나로 이번 납품으로 관련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마벨을 통한 자체 AI 가속기 주문이 확대되면서 삼성전기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30조 5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확정하면서 19조 8000억 원의 적자 국채를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110조 4000억 원으로 확대되면서 GDP 대비 적자 비율이 4.2%로 재정준칙 가이드라인을 크게 웃돌았다. 국가채무가 사상 처음 1300조 원을 돌파하면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건설·유통 등 내수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하지만 대규모 국채 발행으로 인한 금리 상승 압력과 시장 불안 요인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코스피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관련 ETF로 자금이 몰리는 모양새다. 19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4월 연저점 대비 31.87% 급등해 코스피 상승률 29.89%를 넘어섰다.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 등 주주 환원에 적극적인 금융주가 주로 편입되면서 새 정부 정책 방향과 맞아떨어진 결과다. 밸류업 ETF 12종의 순자산 총액도 6044억 원에서 6374억 원으로 증가하며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에 나서는 모습도 포착된다. - 핵심 요약: 정부가 2차 추경안에 10조 3000억 원 규모의 세입경정을 반영했다고 발표했다. 법인세가 4조 7000억 원, 부가세가 4조 3000억 원 각각 감액되면서 전체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10조 원 넘게 줄어든다. 2020년 이후 5년 만에 실시하는 감액경정으로 규모는 역대 세 번째다. 경기 부진으로 인한 법인세 부진과 민간 소비 둔화에 따른 부가세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세수 부족은 재정 여건 악화로 이어져 향후 추가적인 정책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자주 묻는 질문] Q. 반도체 주식 지금 사도 될까요? A. 삼성전자 설비투자 재개로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어 투자 타이밍으로 적절합니다. 삼성전자가 하반기부터 평택 4공장에 월 8만장 규모의 차세대 D램 증설에 본격 나서면서 반도체 초격차 복원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주가에 일부 반영된 만큼 단기 조정 후 매수하거나, 아직 상승 여력이 큰 장비·소재 업체를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평택 4공장 월 8만장 증설과 화성 17라인 월 1만 5000장 전환으로 직접적 수혜를 받을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Q. 코스피 3000 돌파 후 추가 상승 가능성은? A. PBR 1배 돌파로 3000 돌파는 시간 문제이지만 단기 조정 가능성도 높습니다. 증권가에서는 PBR 1.05배인 3100 수준까지 추가 상승을 예상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과열 우려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합니다. 7월 미국 관세 유예 기간 종료, ECB 회의, FOMC 등 굵직한 이벤트가 대기 중이어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새 정부의 데이터센터·AI 고속도로 구축, 민간투자 100조 원 유치 등 정책 호재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합니다. Q. 밸류업 관련주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A. 새 정부 정책 기조와 맞물려 주주 환원 적극적 기업 중심 투자가 유효합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4월 대비 31.87% 급등하며 코스피 29.89%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뿐만 아니라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에 적극적인 기업들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관련 ETF로도 자금이 몰리고 있어 개별 종목 발굴이 어려운 투자자는 밸류업 ETF를 통한 분산투자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반도체 투자 확대 모니터링: 삼성전자 평택 4공장 월 8만장 D램 증설로 장비·소재주의 단계적 수주 확대 예상, 선별적 매수 전략 수립 ✓ 시장 과열 수준 점검: 코스피 PBR 1배 돌파로 단기 조정 가능성 높아, 3100 상단 근접 시 일부 차익실현 검토 ✓ 밸류업 테마주 발굴: 새 정부 주주친화 정책으로 배당·자사주 소각 적극적 금융주·증권주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검토 필요 ✓ 내수 부양주 선별 투자: 30조 원 추경으로 건설·유통주 수혜 예상되나 금리 상승 리스크와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 병행 모니터링 ✓ 대외 리스크 관리 강화: 이란-이스라엘 갈등, 7월 관세 유예 종료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 증가로 변동성 확대 대비 [키워드 TOP 5] 반도체 설비투자, 코스피 PBR 돌파, 밸류업 수혜주, 추경 내수 부양, 시장 과열 조정, AI PRISM, AI 프리즘 -
"적자 국채 발행만 20조" 李정부, 재정준칙 사실상 후퇴…‘밸류업’ 살아나자 ETF에도 '뭉칫돈'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6.20 08:02:0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30조 원 추경으로 국가채무 1300조 원 사상 첫 돌파: 정부가 30조 5000억 원 규모 2차 추경으로 19조 8000억 원의 적자국채를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국가채무가 1300조 6000억 원으로 사상 처음 1300조 원을 돌파했다.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4.2%로 정부가 정한 재정준칙의 가이드라인(-3%)을 크게 웃돈 수치다. 올해 국채 발행 총량이 229조 8000억 원까지 불어나면서 하반기에만 100조 원이 추가로 시장에 쏟아질 예정이다. ■ 전 국민 대상 민생지원금 4인 가구 ‘최대 208만 원’ 지급: 정부가 전 국민에게 15만~52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며 4인 가구 기준 최대 208만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10조 3000억 원이며 지역화폐 발행 예산 6000억 원과 합쳐 총 1조 원이 마련된다. 연간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역대 사상 최대인 2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밸류업 ETF 순자산 6374억 원까지 급증: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4월 연저점(904.29포인트) 대비 31.87%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29.89%)을 넘어섰다. 밸류업 ETF 12종의 전체 순자산 총액은 11일 6044억 원에서 18일 6374억 원으로 증가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줄곧 순매도 중이던 개인투자자들이 밸류업 ETF를 다시 사들이기 시작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30조 5000억 원 규모 2차 추경으로 19조 8000억 원의 적자국채를 추가 발행한다. 이에 따라 국가채무는 1300조 6000억 원으로 사상 처음 1300조 원을 넘어서게 됐다.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4.2%로 재정준칙 가이드라인(-3%)을 크게 초과하며 재정건전성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국채 발행 총량도 229조 8000억 원까지 불어나면서 하반기에만 100조 원이 추가로 시장에 쏟아지기 때문이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선 재정준칙을 무조건 지키는 것은 재정운용의 경직성을 키울 수 있다”며 재정준칙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2차로 나눠 차등 지급한다. 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최대 208만 원에 이른다. 지역화폐 발행 규모도 역대 최대인 2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안 국회 통과 후 이르면 7월 중순부터 1차 지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에너지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 시 최대 30만 원 환급, 숙박·영화·공연 등 5대 분야 할인 쿠폰 780만 장 배포 등 소비 촉진 정책이 총동원된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4월 연저점(904.29포인트) 대비 31.87% 급등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9.89%)을 웃돌았다. 밸류업 ETF 12종의 순자산 총액도 6044억 원에서 6374억 원으로 증가했다. 새 정부의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으로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모양새.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증권주처럼 주주 환원의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밸류업 지수에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금융투자업계가 연금계좌에서 국내 주식형 상품 투자 시 매매차익에 과세되는 ‘역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 비과세 적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일반계좌는 국내주식 매매차익이 비과세인 반면, 연금계좌는 연금 수령 시 3.3~16.5%의 세금이 부과된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431조 7000억 원으로 처음 400조 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비과세 혜택 확대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계좌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연금 계좌에서 발생하는 국내 주식 매매차익에도 비과세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4회 연속 동결하며 올해 GDP 성장률 전망을 1.7%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8%에서 3.1%로 상향 조정해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가 올해 물가를 높이고 경제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을 정조준했다.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 내 이견도 확대되면서 동결을 전망하는 위원이 3월 4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다. - 핵심 요약: 현대카드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의 최상위 등급 센츄리온 카드를 연회비 700만 원에 국내 최초 출시했다. 센츄리온 카드는 전 세계 0.001% VVIP만 심사를 거쳐 초대받을 수 있는 ‘원조 블랙카드’로 카드 소지자에게는 전담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소지자는 전 세계 호텔 브랜드 제휴 특별혜택과 국내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추천, 유명 전시·공연·이벤트 예약대행 등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30조 원 추경으로 어떤 금융상품이 유리해질까요? A.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과 유동성 수혜 자산이 유리합니다. 대규모 재정지출과 민생지원금 지급으로 시중 유동성이 폭증하면서 주식형 펀드, 실물자산 연계 상품의 매력도가 급상승할 전망입니다. 특히 소비 관련 주식,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 리츠(REITs)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채금리 상승에 대비해 장기 채권 비중을 줄이고 단기 채권형 펀드나 변동금리 상품 비중을 즉시 늘리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밸류업 ETF에 지금 투자해도 안전한가요? A. 정부 정책 지속성으로 중장기 투자 가치가 높습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4월 연저점 대비 31.87% 급등했고, 새 정부의 증시 친화적 정책으로 ETF 순자산도 6,374억 원까지 증가했습니다.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금융주가 핵심 구성종목으로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20~30% 수준에서 3개월 단위 분할 매수로 위험을 분산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연금계좌 비과세 논의가 투자 전략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연금계좌 국내주식 투자의 세제 메리트가 혁명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현재 연금계좌에서는 국내주식 매매차익에 3.3~16.5%의 세금이 부과되지만, 일반계좌와 동일하게 비과세가 적용되면 세부담 없이 장기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43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비과세 혜택이 실현되면, IRP(개인형퇴직연금)와 연금저축을 활용한 국내 주식형 펀드 투자가 절세와 수익률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최적 전략이 될 것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국채 급증 대비 선제 조치: 장기채권 비중 축소하고 단기채권·변동금리 상품으로 전환 검토 ✓ 인플레이션 헤지 강화: 민생지원금 지급 전 실물자산(리츠, 원자재펀드) 선제 편입 완료 ✓ 밸류업 테마 적극 활용: 주주환원 확대 기업 중심 ETF 적립식 투자로 변동성 관리 ✓ 연금계좌 전략 사전 준비: 비과세 논의 진전 대비 IRP·연금저축 국내주식형 상품 편입 한도 점검 [키워드 TOP 5] 30조 원 추경, 국가채무 폭증, 밸류업 ETF, 연금계좌 비과세, 인플레이션 헤지, 재정건전성, AI PRISM, AI 프리즘 -
살아나는 '밸류업'…ETF에도 뭉칫돈
증권 국내증시 2025.06.19 17:47:34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주 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자 코리아 밸류업 지수도 덩달아 살아나고 있다. 새 정부에서 밸류업 정책이 중단될 것을 우려했던 투자자들도 코스피를 웃도는 양호한 수익률에 투자를 다시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포인트 오른 1192.5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상호관세 충격으로 연저점(904.29포인트)을 기록했던 4월 9일과 비교하면 약 두 달 만에 31.87%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29.89%)을 넘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수익률도 코리아 밸류업 지수(11.1%)가 코스피 지수(10.1%)를 웃돌았다. 한국거래소는 시가총액이나 거래 대금뿐만 아니라 수익성과 주주 환원 등 질적 요건까지 고려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산출한다.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인 기업을 편입하는 만큼 새 정부 정책 방향과 맞아 떨어지자 수익률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정부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 등이 주로 편입돼 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증권주처럼 주주 환원의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밸류업 지수에도 작용했을 것”이라며 “상법 개정을 넘어서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정책까지 연결된다면 지수 상승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양호한 수익률이 지속되자 해당 지수를 기초로 하는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2종의 전체 순자산 총액도 11일 6044억 원에서 18일 6374억 원으로 증가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줄곧 순매도 중이던 개인투자자들이 밸류업 ETF를 다시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4일 동시 상장한 밸류업 ETF 12종은 불과 한 달 만에 순자산 총액을 7500억 원까지 늘리면서 순항했으나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급격히 위축됐다. 지난해 말 순자산 총액이 4000억 원대까지 축소됐는데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으로 다시 살아나는 셈이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밸류업 정책도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코스닥 상장사들로부터 밸류업 컨설팅 수요가 많아졌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겠다는 의미인 만큼 진정성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촉면을 넓히며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남고생이 껴안으려 했다" 여교사 신고에도…학교는 "교사가 이해하고 화해해야"
사회 사회일반 2025.06.19 16:03:45제주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교사가 남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 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의 교권 침해 신고를 접수해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경찰 조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사건은 지난달 16일 해당 학교 교사 A씨와 남학생 B군 사이에서 발생했다. A씨는 당시 B군이 수업 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해 이를 제지하던 중, B군이 갑자기 자신을 껴안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학생(B군)이 갑자기 저를 껴안으려고 해 뿌리쳤다. 그 직후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며 다가왔다"며 “그게 두려워 뒷걸음질 치는 저를 재차 강하게 붙잡더니 교실을 빠져나갔다”고 진술했다. 이후 B군은 새벽 시간에 A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A씨에게 신체적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등의 행동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사실을 학교 측에 알렸으나 초기에는 분리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오히려 학교 측으로부터 "교사가 학생을 이해하고 화해해야 한다"는 식으로 화해 종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하더라도 선생님이 원하는 조치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 같다’, ‘신고 하려면 해라’라는 식으로 말했다”며 "학교 측은 분리 기간 중 ‘이제 마음 정리됐어? 다시 교실로 돌아가야지’, ‘A씨가 선생님이니까 학생을 보듬어야지’, ‘이건 가해자나 피해자 문제가 아니야’, ‘선생과 학생 문제로 봐야 한다’는 말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현재 A씨는 병가와 특별휴가 등을 통해 휴직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 교감은 "학교 측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다”며 “교사가 할 수 있는 특별휴가, 공무상 휴가, 병가를 비롯해 학생과 분리 조치도 이뤄진 상태"라고 해명했다. -
진옥동 “상생 대환대출로 따뜻한 금융 실천”
경제·금융 은행 2025.06.19 13:49:58신한금융그룹이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 비용 감면을 지원하는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가 실시 9개월 만에 누적 대출 실행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는 그룹 내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의 우량 거래 고객을 보다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 고객의 금융 비용을 줄이고 신용도 향상을 지원하는 상생 사업이다. 이달 17일 기준 574명의 고객에게 102억 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다. 이들 고객은 평균 4.8%포인트의 이자 절감(누적 고객 이자경감액 약 9억 8000만 원)은 물론 신용등급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대환대출 프로젝트의 상시 프로그램화 △카드론 등 대상 그룹사 확대 △기업고객까지 대상 고객군 확대 등 상생의 선순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진옥동(사진)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상생 대환대출 100억 원 돌파는 고객의 이자 감면에 따른 이익 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들의 신용 상향 지원을 통해 고객과의 상생을 실현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의 실천 의지를 담아 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존 림 삼성바이오 대표 "밸류업 위해 인적분할 직접 제안…고객사 우려 완전 해소" [바이오USA]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6.19 06:00:0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인적분할 목적은 '밸류업'입니다.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제가 직접 그룹에 인적분할을 건의했습니다.” 존 림(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바이오USA)’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바이오USA 미팅에서 만난 해외고객사들은 인적분할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인적분할로 고객사와 신뢰 관계를 강화해 수주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존 림 대표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분할로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개발하는 에피스와 완전히 분리돼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존 림 대표는 "그동안 로직스와 에피스 사업을 엄격히 분리해 운영했지만 이해충돌 관련 고객사들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이번 분할로 기업 가치 제고는 물론 투자자들이 각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등을 더욱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 배당 등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순수 CDMO(Pure-play CDMO) 회사로 거듭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능력·포트폴리오 다각화·글로벌 거점 확대 등 3대 성장 전략을 토대로 CDMO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존 림 대표는 "블록버스터 제품의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기존 제품 수요가 늘어 CMO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개발이 활발한 이중항체의 경우 생산능력이 2배 더 필요한 만큼 CDMO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빅파마들은 약이 적용되는 질병을 확대해 특허기간을 더 확보하는 전략으로 기존 약물의 수명을 늘리고 있다. 미국 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생산 전략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존 림 대표는 "미국 내 공장 신설, 인수합병(M&A) 등을 검토한 적은 있다"면서도 "아직까지는 미국 현지 생산을 할 경우 인건비 등 비용이 국내보다 더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부지 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추후 3캠퍼스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 재추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생물보안법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정부에서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주 문의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많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피스와의 인적분할로 고객사들이 제기했던 우려를 해소한 만큼 더 공격적으로 수주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오픈한 일본 도쿄 세일즈 오피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존 림 대표는 "미국 뉴저지, 보스턴 세일즈 오피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톱20 제약사 중 17개사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초 일본 도쿄 세일즈 오피스를 추가로 열어 아시아 지역 고객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내부 가이던스에 따르면 올해 20~25%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 올들어 6월까지 신규 수주는 총 5건, 연간 누적 수주금액은 3조 3550억 원이다.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5조4035억 원)의 60%를 넘어섰다.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인적분할로 밸류업…3대 성장전략 앞세워 CDMO 키울것" [바이오USA]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6.18 17:50:0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인적분할 목적은 '밸류업'입니다.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제가 직접 그룹에 인적분할을 건의했습니다.” 존 림(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바이오USA)’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바이오USA 미팅에서 만난 해외고객사들은 인적분할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인적분할로 고객사와 신뢰 관계를 강화해 수주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존 림 대표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분할로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개발하는 에피스와 완전히 분리돼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존 림 대표는 "그동안 로직스와 에피스 사업을 엄격히 분리해 운영했지만 이해충돌 관련 고객사들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이번 분할로 기업 가치 제고는 물론 투자자들이 각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등을 더욱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 배당 등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순수 CDMO(Pure-play CDMO) 회사로 거듭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능력·포트폴리오 다각화·글로벌 거점 확대 등 3대 성장 전략을 토대로 CDMO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존 림 대표는 "블록버스터 제품의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기존 제품 수요가 늘어 CMO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개발이 활발한 이중항체의 경우 생산능력이 2배 더 필요한 만큼 CDMO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빅파마들은 약이 적용되는 질병을 확대해 특허기간을 더 확보하는 전략으로 기존 약물의 수명을 늘리고 있다. 미국 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생산 전략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존 림 대표는 "미국 내 공장 신설, 인수합병(M&A) 등을 검토한 적은 있다"면서도 "아직까지는 미국 현지 생산을 할 경우 인건비 등 비용이 국내보다 더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부지 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추후 3캠퍼스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 재추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생물보안법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정부에서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주 문의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많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피스와의 인적분할로 고객사들이 제기했던 우려를 해소한 만큼 더 공격적으로 수주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오픈한 일본 도쿄 세일즈 오피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존 림 대표는 "미국 뉴저지, 보스턴 세일즈 오피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톱20 제약사 중 17개사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초 일본 도쿄 세일즈 오피스를 추가로 열어 아시아 지역 고객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내부 가이던스에 따르면 올해 20~25%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 올들어 6월까지 신규 수주는 총 5건, 연간 누적 수주금액은 3조 3550억 원이다.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5조4035억 원)의 60%를 넘어섰다. -
"금융권 덮친 고령화…日처럼 글로벌서 활로 찾아야"
경제·금융 은행 2025.06.18 15:10:20한국 경제가 저출생·고령화에 직면한 가운데 국내 금융사가 일본의 주요 금융사의 사례를 참고해 글로벌 수익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은 18일 '일본 경제 대전환' 도서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금융사의 밸류업 성공 핵심은 글로벌 사업"이라며 "국내 금융지주들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의 연간 총 영업이익은 2006년 6조 8000억 엔에서 2023년 6조 엔으로 11%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 영업이익은 1조 2000억 엔에서 6조 1000억 엔으로 약 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에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서 50% 이상으로 늘었다. 이들은 1980년대부터 해외에 진출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9년 이들을 중심으로 메가뱅크(대형 은행) 체제가 정립되면서 동남아시아 현지 대형은행의 지분 인수에 주력했다. 이후에는 동남아와 미국 기업 투자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비은행·핀테크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소장은 "일본의 메가뱅크는 해외 손익 목표를 30%를 설정하고 사업을 펼쳤고 현재는 비중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일본은 미리 가본 우리나라의 모습으로 벤치마크할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연구소는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 전략, 도쿄 도신 재개발 성공 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개선 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했다. 박 소장은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의 나열이 아닌 우리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책이 한국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시니어 고객 특화 금융상품 및 전용 콘텐츠 개발 등 시니어 통합 서비스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은행·증권·운용 등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신성장 기업 발굴 및 지원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이번 동양·ABL생명 인수를 통해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령자·유병자 대상 상품개발과 돌봄·노후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령층의 사회적 안전망을 보완하고, 보험금 청구권 신탁상품으로 유가족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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