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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금융고배당TOP10' 신규 상장
증권 정책 2025.08.12 09:08:49삼성자산운용은 주주환원 확대와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금융주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금융고배당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ETF는 금융지주사, 은행, 증권사 등 고배당 성향이 뚜렷한 금융주 가운데 엄격한 재무 요건을 통과한 10개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편입 종목들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종목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에 따른 저평가 해소 기대감이 높다. 또한 금융고배당TOP10 지수의 최근 5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연 평균 6%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코스피 대비 3배 이상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은 지난해 12월 상장된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동일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면서도, 커버드콜 전략을 제외해 주가 상승 시 수익을 온전히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상품인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연초 이후 수익률 40.9%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개인들이 2333억 원을 순매수하며 금융주 투자에 대한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은 월중 배당을 하는 ETF로서 매월 15일 기준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따라서 기존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등 월말배당을 지급하는 ETF와 같이 투자한다면 월 2회의 배당을 수취할 수 있게 된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금융주의 역대급 실적과 함께 상법개정, 분리과세 등 정책적인 요인들까지 더해져 금융주가 고배당 투자의 대표주가 됐다”며 “ KODEX 금융고배당TOP10는 금융주 중에서도 엄격한 선별 기준을 통과한 10종목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
네이버·인텔 AI칩 동맹 1년 만에 좌초…주주환원 ETF 수익률 38% 돌파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10 08:0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네이버·인텔·KAIST AI 동맹 1년 만에 중단: 엔비디아 독점 견제를 위해 결성된 NIK AI 공동연구센터가 인텔의 경영난으로 2차 연도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3년 협력 계획이 1년 만에 좌초됐다. 인텔의 CEO 교체와 대규모 감원, 투자 축소로 국내 AI 반도체 자립화 전략에 차질이 생기면서 정부 차원의 소버린 AI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주주환원 ETF 올해 38.66% 수익률 기록: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가 코리아 밸류업 정책 수혜로 올해 수익률 38.66%를 달성하며 주주가치 관련 ETF 18개 중 두 번째 높은 성과를 거뒀다. 순자산액도 지난해 말 178억 원에서 519억 원으로 192% 급증하며 저평가 우량주 선별 투자와 주주권 행사를 통한 구조적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 HK이노엔 케이캡 미국 임상 3상 성공: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치료요법과 유지요법 모두에서 미국 임상 3상 긍정적 결과를 확보하며 올 4분기 FDA 신약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중등도 이상 환자군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통계적 우월성을 입증하면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엔비디아 독점 견제를 위해 결성된 네이버·인텔·KAIST AI 공동연구센터가 인텔의 경영난으로 인해 2차 연도 재계약이 무산됐다. 당초 3년간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인텔의 대규모 감원과 투자 축소로 1년 만에 중단 위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GPU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심화될 수 있어 국내 AI 관련 기업들의 비용 부담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산 AI 모델과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사 역시 마찬가지 입장인 만큼 AI 반도체 최적화 연구에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핵심 요약: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가 올해 수익률 38.66%를 기록하며 주주가치 관련 ETF 18개 중 두 번째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재명 정부의 코리아 밸류업 정책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움직임이 중장기 과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ETF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은 DN오토모티브(7.44%), 오리온(6.09%), 삼성전자(6.03%) 등으로 구성됐으며, 라이프자산운용과의 시너지 효과가 돋보인다. 더불어 저평가 우량주 선별 투자와 실질적 주주권 행사를 통해 순자산액도 지난해 말 178억 원에서 519억 원으로 192%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 핵심 요약: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미국 임상 3상에서 치료요법과 유지요법 모두 긍정적 결과를 확보하며 올해 4분기 FDA 품목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군에서 기존 치료제인 란소프라졸 대비 통계적 우월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앨런 쿡 세벨라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기존 치료제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까지 갖춰 미국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핵심 요약: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30년간 지속된 WTO 체제의 종식을 선언하고 관세와 제조업 보호에 방점을 찍은 트럼프 라운드를 통한 새로운 국제 무역질서 구축을 예고했다. 중국을 겨냥한 고율 관세를 지렛대로 미국 제조업 부활과 각국의 시장 개방, 대규모 대미 투자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효율성 중심에서 제조업 보호로 전환되는 미국 무역정책 변화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전략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산업의 리스크 관리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자주 묻는 질문] Q. 네이버·인텔·KAIST AI 동맹이 왜 중단됐나요? A. 인텔의 경영난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인텔이 올 3월 CEO를 교체한 데 이어 최근 대규모 감원과 투자 축소 방침을 정하면서 국내 협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당초 3년 운영 목표로 지난해 7월 연구에 착수했지만 1차 연도 협력이 올해 6월 30일 종료된 후 2차 연도 재계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센터 측 관계자는 “인텔 사정으로 2차 연도 협력은 어렵게 됐다”며 “재계약이 안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Q. 주주환원 ETF 성과가 얼마나 좋았나요? A.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가 올해 38.66%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밸류업 등 주주가치 관련 ETF 18개 중 두 번째로 높은 성과입니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34.34%로 비교지수 대비 3.55%포인트 초과 성과를 달성했으며, 순자산액도 지난해 말 178억 원에서 이달 7일 519억 원으로 192% 증가했습니다. 주요 편입 종목은 DN오토모티브(7.44%), 오리온(6.09%), 삼성전자(6.03%)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Q. HK이노엔 신약 케이캡의 임상 결과는 어떤가요? A. 케이캡이 미국 임상 3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보했습니다. 치료요법에 이어 유지요법에서도 1차 및 2차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했으며,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군에서 케이캡 100㎎을 투여한 경우 기존 치료제인 란소프라졸 대비 통계적 우월성을 확인했습니다.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 4분기 중 FDA 신약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반도체 투자: 엔비디아 대항 동맹 좌초로 단기 조정 불가피, 정부 정책 지원 확대 시점까지 관망 후 접근 ✓ 주주환원 테마: 정부 정책 지속성 높아 중장기 투자 매력도 유지, 실질적 환원 능력 보유 기업 선별 필수 ✓ 바이오 신약주: HK이노엔 FDA 허가 신청 앞두고 재평가 기대, 임상 진행 상황과 허가 일정 면밀 추적 필요 ✓ 수출주 리스크 관리: 트럼프 라운드로 대미 수출 의존 기업 압박 예상, 내수주와 미국 현지 생산 기업으로 비중 이동 ✓ 포트폴리오 재편: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섹터별 영향 차별화, 방어적 자산 비중 확대와 변동성 대응 전략 필요 [키워드 TOP 5] AI 반도체 좌초, 주주환원 ETF 급등, 신약 FDA 허가, 트럼프 라운드 출범, 통상질서 재편, AI PRISM, AI 프리즘 -
[ETF 줌인] 주주환원 수혜주 담아 올 수익률 38% 넘었다
증권 국내증시 2025.08.08 17:23:17국내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상장사들의 주주환원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현 정부 내내 중장기 과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큰 만큼 관련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라이프자산운용과 협업해 출시한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 수익률은 7일 기준 상장 이후 수익률이 34.34%로 비교지수 대비 3.55%포인트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수익률은 38.66%로 국내 상장된 밸류업 등 주주가치 관련 ETF 18개 중 두 번째로 높다.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한투운용이 국내 가치투자 1세대인 이채원 의장이 이끌고 있는 라이프자산운용과 함께 선보인 상품이다. 유가증권과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주주환원을 위한 구조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저평가 가치주를 선별 투자하고 있다. 한투운용이 40개 종목 안팎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필요할 경우 라이프자산운용과 함께 주주제안이나 의결권 행사 등 주주권한을 행사하기도 한다. 구조적 개선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두 가지다. 먼저 주주가치 기본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배당을 위해 안정적으로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본업 경쟁력’이다. 비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본업 경쟁력을 높여 견조한 이익을 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주주환정 정책의 현실성’을 본다. 라이프자산운용 분석 자료를 참고해 단순 저평가 우량 기업이 아니라 실질적인 주주환원이 가능한 기업인지를 판단하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은 DN오토모티브(7.44%), 오리온(6.09%), 삼성전자(6.03%), BNK금융지주(5.92%), 삼성물산(4.98%) 등이다. 비교지수인 ‘에프엔가이드 기업가치 지수’가 40개 종목을 동일 가중으로 편입하는 것과 달리 편입 비중에 차이를 두면서 초과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우수한 성과를 입증한 결과 순자산액도 지난해 말 178억 원에서 이달 7일 519억 원으로 192% 증가했다. 김수민 한투운용 ESG운용부장은 “실제로 주주환원을 할 여력이 있는 저평가 우량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한투운용과 라이프자산운용의 시너지 효과로 밸류업 등 주주환원 ETF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
리츠, 업계 숙원 코스피200 지수 연내 편입 물 건너갔다
증권 국내증시 2025.08.07 18:02:06리츠 업계의 숙원인 코스피200지수 편입이 올해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리츠의 코스피200지수 편입에 대한 비용 편익 분석을 실시한 이후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한국거래소와 지수 편입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코스피200지수가 갖는 대표성 등을 고려하면 리츠의 편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한국거래소와 상장 리츠의 코스피200지수 편입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4월 ‘국민의 상장리츠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상장 리츠의 코스피200지수 편입,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 프로젝트 리츠 활성화를 통한 민간 개발 유도, 연금·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중산층 자산의 리츠 투자 확대 등이 골자다. 국토부는 이 용역을 6월부로 한국부동산분석학회에 맡겼다. 용역 완료 시점은 내년 1월이다. 국토부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거래소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 만큼 올해 상장 리츠의 코스피200지수 편입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츠 활성화를 위한 연구 용역 결과가 내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상장 리츠의 코스피 편입 효과 등을 토대로 거래소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장 리츠의 코스피200지수 편입은 업계의 숙원 중 하나다. 올해 6월부터 코스피지수가 19.31% 상승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반면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는 0.41%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주주 환원 강화 기조를 리츠 약세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정기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리츠의 장점으로 꼽히는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으로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 등이 상장사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상장 리츠의 장점이 가려졌다. 또 유통 주식 수를 줄여가는 추세와 달리 리츠는 부동산 편입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점도 리츠 투자를 꺼리는 이유로 꼽힌다. 증시에서 리츠가 소외되다 보니 업계에서는 지수 편입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해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리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장 리츠가 활성화되면 기업 입장에서 자산 유동화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며 “유동화가 투자로 이어질 경우 경기 선순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협의가 이뤄지더라도 상장 리츠의 코스피200 편입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200지수는 한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만큼 에너지·소재·산업재 등 10개의 산업군에서 일 평균 시가총액과 거래 대금 등을 고려해 편입 여부를 심사한다. 단순 시가총액 기준으로 살펴봐도 편입 가능 종목은 200위 초반 선에 머무르는 SK리츠(395400)뿐이다. 또 거래소의 ‘코스피200지수 편입 방법론’에 따르면 부동산투자회사, 선박투자회사, 기업인수목적회사는 원칙적으로 지수 편입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수 대표성을 고려해 투자회사의 편입은 검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
“어게인 바이 코리아” KB증권, 코스피200 성과 눌렀다
증권 국내증시 2025.08.06 17:58:30KB증권이 지난해부터 ‘저평가된 한국 기업을 다시 사자’는 취지로 추진 중인 ‘KB 어게인 바이 코리아’가 선정한 12개 종목 수익률이 코스피200보다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새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에 맞춰 증권사 등 금융권이 국내 상장사의 투자 매력을 투자자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이 지난해 5월 27일 최초 공개한 ‘KB 어게인 바이 코리아’ 포트폴리오 12개 종목의 누적 수익률은 18.15%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16.04%) 대비 2.1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제개편안 발표로 증시가 충격을 받기 전인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수익률이 21.2%로 코스피200(15.7%) 대비 5%포인트 이상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어게인 바이 코리아 포트폴리오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대형주 12개 종목을 포함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반도체), 현대차·기아(자동차), 신한지주·한국금융지주(금융), 삼성화재(보험), 키움증권(증권), LG이노텍(IT), 현대글로비스(운수·창고), 포스코인터내셔널(유통·상사), 한미약품(의약품) 등이다. ‘KB 어게인 바이 코리아’는 1999년 현대증권(현 KB증권) 시절 열풍을 일으켰던 ‘바이 코리아’를 재연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바이 코리아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저평가된 한국을 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적인 투자 열풍을 일으켰던 전설적인 펀드다. 특히 일본전신전화(NTT) 시가총액이 157조 원인 반면 한국 상장사 전체 시총 합계가 137조 원밖에 안 된다는 광고가 화제가 되면서 약 50일 만에 5조 원을 끌어모았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지난해 초부터 정부가 추진했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공감하고 바이 코리아 캠페인을 전사 과제로 추진한 뒤 1년 넘게 힘을 싣고 있다. 국내 증시로 외국인투자가들이 유입되려면 국내 상장사들의 투자 매력도를 높여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지난해 10월 정부의 밸류업 지수 공개 이후 한 차례 편·출입 작업을 거쳤다. 당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않았던 LG전자를 제외하고 같은 그룹 계열사인 LG이노텍을 추가했고, 하나금융지주를 신한지주·한국금융지주로 교체하는 등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했다. 코스피200보다 수익률이 높게 유지되는 것은 당시 새롭게 편입한 한국금융지주(85.38%), 키움증권(56.20%), 현대글로비스(38.33%) 등이 높은 수익률을 거뒀기 때문이다. KB증권은 국내 대표 산업 가운데 저평가 상태이면서 주주 환원이나 실적이 호전된 곳, 상대적으로 업종 내 상승 폭이 크지 않은 종목을 추천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올해 6월 ‘다시 한번 코리아’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한국 증시에 투자하자는 움직임이 증권사를 넘어 은행까지 확산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캠페인 시작 이후 주식형 펀드 가입 금액이 3000억 원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어게인 바이 코리아를 통해 저평가된 국내 상장사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예정”이라며 “국내 상장사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0대 기업 주주환원액 2년 새 35% ‘쑥’…자사주 소각 활발
증권 국내증시 2025.08.06 13:37:33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주주환원 총액이 2년 만에 35% 이상 증가했다. 전체 주주환원 총액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한 반면 자사주 소각은 늘어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방식이 다양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기업 데이터 연구소 ‘CEO스코어’가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의 주주환원 총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45조 578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33조 7240억 원 대비 35.2%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조사 대상 기업들의 시총은 1405조 4819억 원에서 1664조 9773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총 대비 주주환원액 비율은 2.4%에서 2.7%로 0.3%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해 시총 대비 주주환원액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KT&G(10.0%)가 차지했다. 이어 키움증권(039490)(9.1%), 우리금융지주(316140)(9.0%), 삼성증권(016360)(8.0%), SK텔레콤(017670)(8.0%), NH투자증권(005940)(7.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순위권에 자리한 대다수의 기업이 금융주일 정도로 관련 업종의 주주환원율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주주환원을 진행하지 않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화오션(042660), 알테오젠(196170), 삼성중공업(010140) 등 17곳이었다. 2년간 주주환원 총액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기업은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었다. 2022년 주당 500원 수준이었던 주주환원액은 지난해 5350원으로 무려 970.9% 뛰었다. 반면 환원액이 감소한 곳은 에쓰오일(S-Oil(010950))로 이 기간 주당 5501원에서 126원으로 98% 가까이 줄었다. 주주환원 방식에서도 다소 변화가 있었다. 100대 기업의 2022년 배당 총액은 31조 8891억 원으로 전체 주주환원액의 94.6%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배당 총액이 5조 4310억 원으로 늘어났음에도 비중은 81.9%로 낮아졌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여파로 자사주 소각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2년 1조 8349억 원이었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지난해 8조 2583억 원으로 350.1% 급증했다. -
'100조 운용' 美헤지펀드, 韓증시 4000억 투자
증권 국내증시 2025.08.05 17:53:29운용 자산만 약 100조 원에 달하는 미국 헤지펀드 밀레니엄매니지먼트가 한국 증시에 약 4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상법 개정 등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가능성을 보고 처음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제 막 국내 증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유치하려면 세제 개편안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엄은 빌리언폴드자산운용에 총 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위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이 밀레니엄 맞춤형으로 위탁 자금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밀레니엄이 국내 상장사 투자를 위해 자산운용사에 자금을 위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밀레니엄은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이 운용하던 2500억 원의 배에 가까운 4000억 원을 맡겼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펀드의 자금 위탁 규모는 운용 성과에 따라 늘어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밀레니엄은 주식·채권·원자재·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 가격이 오르면 이익을 보지만 떨어지면 손해를 보는 롱 포지션, 가격이 내려가면 이익을 보고 오르면 손해인 쇼트 포지션과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교환사채(EB)에 투자하는 메자닌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국민연금도 밀레니엄에 자금을 위탁해 해외 대체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등에 따르면 글로벌 헤지펀드 규모는 2022년 기준 5400조 원이었지만 지난해 기준 6400조 원까지 성장했다. 밀레니엄 측은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이 부정적인 시장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실적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은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9.6% 하락할 때 약 1%, 2022년 코스피지수가 24.9% 빠질 때 5%에 가까운 수익을 냈다. 자산 운용에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에도 양호한 수익률을 낸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전략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출신 안형진 대표가 총괄하고 있다. 씨티그룹·크레디트스위스증권 출신인 이기성 전략총괄대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글로벌 운용사들이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위원회(ADIC)는 쿼드자산운용과 페트라자산운용을 선정해 3000억 원을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헤지펀드인 숀펠드도 6월 한국을 찾아 기업 탐방을 진행했다. 싱가포르국부펀드(GIC)도 최근 국내 운용사들을 찾아 한국 증시 전반에 대해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대표는 “최근 헤지펀드들이 한국 시장에 들어오려고 하는 것은 쇼트(매도)보단 롱(매수)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투자 주체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으로 외국인 자본이 유입됐지만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를 기점으로 비상계엄 등 정치 불안이 이어지자 외국인투자가들의 한국 증시 탈출이 지속된 바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순매도로 일관하던 외국인은 올해 5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는 6월 한 달 동안에만 14% 가까이 급등했다. 이 기간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사실상 외국인의 한국 증시 복귀가 상승세를 이끈 것이다. 운용 업계에서는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시점에 증시 부양과 배치되는 세제 개편이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운용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결국 코스피 5000 달성 여부는 외국인투자가 유치에 달렸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들의 실적도 중요하겠지만 투자를 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
“佛 4조 컨선 잭팟 잡아라” 조선 빅3, 中과 ‘대격돌’…KT, AI·실적·주주환원 ‘삼박자’에 외국인 몰렸다 [AI 프리즘*주식투자자뉴스]
증권 국내증시 2025.08.05 07:54:2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해외IB 증세 비판: 홍콩계 증권사 CLSA와 씨티 등 글로벌 증권사들이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로 인상한 세제개편안을 강력 비판했다. 씨티는 아시아 신흥시장 비중을 중립으로 낮췄고, 투자자예탁금은 71조 2971억 원으로 3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 KT 실적 호조: KT가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0.68% 증가한 7조 2455억 원, 영업이익 74.47% 증가한 8619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AICT 컴퍼니 전환과 주주환원 강화로 외국인 보유 지분이 49% 한도에 근접해 전량 소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 조선업 수주 경쟁: 프랑스 CMA-CGM이 발주하는 4조 1520억 원 규모 컨테이너선 12척을 두고 한국과 중국 조선사들이 격돌하고 있다. 한국은 척당 2억 5000만 달러(약 3460억 원)를 제시한 반면 중국은 2억 700만 달러(약 2900억 원)까지 초저가를 제시하며 가격 파괴에 나섰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홍콩계 증권사 CLSA가 세제개편안으로 한국 증시가 조정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요건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원상 복구된 점,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 구간 세율이 25%보다 높은 35%로 정해진 것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씨티는 한국의 세제개편안을 이유로 아시아 신흥시장 비중을 중립으로 낮췄으며, 그간 정책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초과 수익을 낸 만큼 추가 하방 압력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투자자예탁금은 71조 2971억원으로 2022년 1월 27일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 핵심 요약: KT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8% 증가한 7조 2455억 원, 영업이익은 74.47% 증가한 8619억 원으로 전망된다. AICT 컴퍼니로 전환을 선언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팰런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통해 AI 및 데이터 기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 지분이 최대 49%로 제한된 가운데 지난해 11월 이후 외국인 보유 지분 한도가 사실상 전량 소진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주가는 1월 2일 4만 3950원에서 8월 1일 5만 4000원으로 22.9% 상승해 2002년 민영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핵심 요약: 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CGM이 2만 1000~2만 4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1척당 2억 5000만 달러(약 3460억 원)로 수주 규모는 총 4조 15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HD현대중공업(329180)과 한화오션(042660)·삼성중공업(010140) 등 한국 조선 3사와 중국의 중국국영조선공사, 헝리중공업, 양쯔장조선이 입찰에 참여했다. 중국은 2억 3000만 달러 정도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헝리중공업은 2억 700만 달러(약 2900억 원)의 초저가를 제시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10월부터 중국에서 건조되거나 중국 기업이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입항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한미 상호관세 협상 결과 미국에 대한 한국의 투자액 3500억 달러(484조 4665억 원) 중 1500억 달러(207조 6285억 원)가 조선업에 배정됐다. 지난달 한화오션 41.44%, HD현대중공업 14.47%, 삼성중공업 13.6% 등 국내 대형 조선주가 10% 이상 상승했다. 세제개편안 충격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88%, 4.03% 급락한 8월 1일에도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272210)은 각각 4.54%, 0.8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한 상승 기록이다. - 핵심 요약: 외국인투자가들이 세제개편안 발표 직후 코덱스 인버스를 지난달 31일과 8월 1일 각각 32억 원, 79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코덱스 레버리지는 7월 31일 4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8월 1일에는 69억 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기관투자가도 7월 31일과 8월 1일 각각 49억 원, 189억 원 순매수한 반면 코덱스 레버리지를 각각 967억 원, 1914억 원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는 정반대로 7월 31일 코덱스 인버스를 94억 원 순매도하고 코덱스 레버리지를 973억 원 순매수했다. - 핵심 요약: 기획재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하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제시한다. 이는 IMF과 한국은행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내놓은 성장률보다 0.2%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2차 추가경정예산 효과가 본격화되고 관세 불확실성 제거 효과까지 더해 최소 0.2%포인트 이상의 성장률 제고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정부 내부의 관측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제조기업 10곳 중 8곳은 자신들의 주력 시장이 레드오션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제조기업의 57.6%는 현재 진행 중인 신사업도 없다고 응답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세제개편안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입니까? A. 해외 투자은행들이 강력히 비판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CLSA와 씨티 등이 밸류업 정책에 180도 역행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이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이 35%로 인상된 것이 주요 부담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예탁금이 71조 원대로 치솟은 것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 확산을 보여줍니다. Q. KT 주식 투자 매력도는 어떻습니까? A.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과 함께 AI 전환 성과가 가시화되어 매력적입니다. 매출이 전년 대비 10.68% 증가한 7조 2455억 원, 영업이익이 74.47% 증가한 8619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AICT 컴퍼니 전환과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외국인 보유 지분이 49% 한도에 근접해 전량 소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가도 22.9% 상승해 민영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Q. 조선주와 외국인 투자 패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A. 조선주는 관세 수혜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반면 외국인들은 조정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선업에 1500억 달러(207조 6285억 원)가 배정되며 주요 조선주들이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고, 시장 급락일에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외국인들은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품을 집중 매수하며 단기 조정에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우려로 투자 전략을 보수적으로 바꾼 것으로 해석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세제개편안 모니터링: 대주주 기준과 배당소득세율 조정 논의 진행 상황 지속 관찰 ✓ KT 실적 확인: 2분기 실적 발표 시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 여부와 AI 사업 진전 점검 ✓ 조선주 수주 동향: 프랑스 CMA-CGM 4조원 규모 발주 결과와 한국 조선사 수주 성과 추적 ✓ 외국인 투자 패턴: 인버스 ETF 순매수 지속 여부로 시장 조정 가능성 파악 [키워드 TOP 5] 세제개편안 불확실성, KT 실적 호조, 조선업 관세 수혜, 외국인 투자 전략 변화, 정책 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
등 돌리는 해외IB “韓증세, 밸류업에 180도 역행”…"‘선주문 효과’ 끝 보인다" 亞, 대미수출 급감 우려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5 07:43:4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아시아 대미 수출 급감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 트럼프 행정부 관세 부과로 아시아 국가들의 상반기 선주문 효과가 완전히 소멸되면서 하반기부터 수출이 20-30% 급감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아시아 수출 의존형 국가 투자 비중을 기존 30%에서 20%로 축소하고 중기적으로는 내수 중심 경제구조를 갖춘 인도·베트남 등으로 선별 투자를 강화하는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 한국 성장 한계와 재정정책 효과성 의문: 한국이 30조원 추경 편성에도 성장률 제고 효과가 0.1~0.2%포인트에 그치면서 재정정책만으로는 2%대 성장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투자 시 단기적으로는 구조개혁 지연 리스크를 감안해 한국 비중을 아시아 포트폴리오 내 15%에서 10%로 축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정부 100조원 AI 펀드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바이오 등 혁신 섹터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 미국 통계 정치화와 정책 불확실성 심화: 트럼프 대통령이 고용통계 하향수정을 이유로 BLS 국장을 경질하면서 미국 경제통계의 신뢰성과 정책 예측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 경제지표 해석 시 정치적 편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단일 정부 통계보다는 민간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을 종합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미국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하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아시아 주요국들의 대미국 수출이 올 하반기부터 급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4월 상호관세 부과 방침이 확정되며 아시아의 수출을 주도했던 상반기 ‘선주문’ 효과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노무라증권도 수요 둔화와 관세 인상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올 하반기 아시아의 수출이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주요국 정책 당국이 수출 급감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내수 진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 - 핵심 요약: 올해 정부는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약 30조 원의 재정을 쏟아부었지만 성장률 제고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기관이나 전문가들 대부분 단순 재정 확대로 올해 1%대 성장은 물론 내년 2%대 성장도 어렵다고 봐 0.1~0.2%포인트 안팎의 성장률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새 정부가 노동 등 고질적인 저생산성 분야에서 이렇다 할 개혁 의지를 보이지 않고 국회에서는 상법, 노란봉투법 등 반기업법이 속도를 내고 있어 구조 개혁을 통한 성장률 상승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전문가들은 “재정지출은 경제 체질 개선의 고통을 견디기 위한 진통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지난 한미 관세 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3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펀드 조성을 약속하며 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 등 공적금융기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무보의 건전성 지표는 전세계 하위권 수준으로 재무 건전성을 시급히 강화해야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무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통상 무역보험의 재정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기준 공사의 기금배수는 21.7배로 나타나며 여타 선진국의 공적 수출 신용 기관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미국의 대한국 상호 및 품목관세율을 25%에서 15%로 조정하는 조건으로 내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가 상당 부분 보증의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라 무보의 건전성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해외 투자은행들이 한국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코스피 5000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상법 개정이 제대로 효과를 내기 위해선 배당·상속세율 인하 등 인센티브도 필요한데 ‘채찍만 있고 당근은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에 증시 급락을 세제개편안 탓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반박한 것에 대해서도 국내외 증권사는 반시장적인 증세가 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외국계 증권사인 씨티는 한국의 세제개편안 논란을 이유로 아시아 신흥시장 비중을 중립으로 낮췄고 골드만삭스도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정책 불확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판단해 투자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독버섯 같은 극소수 반시장적 정책만으로도 코스피 5000 달성 등 정책 목표 달성은 요원할 것”이라고 했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은행의 이자놀이를 비판하며 금융권을 둘러싼 전방위적인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대형 금융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은 약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신문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1분기 4대 금융이 무형자산 취득에 쓴 현금은 총 27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했다 펀드나 관계 기업 투자에 쓴 돈은 18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또 4대 지주사들은 매년 무형자산을 늘리며 투자 지출에 쓴 금액보다 금융 상품과 유·무형자산, 관계기업 지분 등을 팔아서 회수한 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2분기에도 올 1분기때와 비슷한 흐름이 보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두 달간 고용 통계 수치를 대폭 하향 수정한 에리카 매컨타퍼 노동부 고용통계국 국장을 해고한 것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인사 조치가 관세 정책의 부정적 영향이 드러난 통계에 대한 공개적 불만이라는 점에서 자칫 ‘통계의 정치화’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3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통령의 BLS 국장 경질은 7월 고용 보고서 속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7만 3000개 중가에 그쳤다는 통계가 발표된 직후라고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는 이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국장이 숫자를 조작할 수 있는 길은 없다”며 “(트럼프의) 주장은 민주주의가 권위주의에 굴복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시아 수출 급감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아시아 수출 의존형 국가 비중을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해보세요.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선주문 효과가 소멸되면서 하반기부터 아시아 대미 수출이 20-30% 급감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한국·대만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한국 경제 성장률 둔화 시 투자 전략은? A. AI·바이오 등 혁신 섹터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세요. 30조 원 재정투입에도 성장률 효과가 0.1-0.2%포인트에 그쳐 구조적 성장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잠재성장률도 1.94%로 14년 연속 하락하고 있어 전면적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Q. 미국 통계 정치화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단일 통계 의존도를 줄이고 다각적 분석을 강화하세요. 트럼프의 BLS 국장 경질로 미국 경제통계의 정치적 편향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 발표 통계만으로는 객관적 경제 상황 파악이 어려워질 수 있어 투자 의사결정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아시아 포트폴리오 재조정: 대미 수출 의존형 국가 축소, 내수 중심 인도·베트남 비중 확대 ✓ 한국 투자 구조 변경: 전체 비중 축소, AI·바이오 혁신 섹터 중심 선별 배분 ✓ 미국 경제지표 다각화: 정부 통계 외 ADP·ISM 등 민간지표 교차검증, 단일 데이터 의존도 최소화 [키워드 TOP 5] 아시아 수출 급감, 한국 성장 둔화, 미국 통계 정치화, 글로벌 포트폴리오 재조정, 선별적 아시아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
"월 수령액 늘어난다" 주금공, 주택연금 전면 개편…"대구 원정 갭투자족 부활" '6·27 규제' 피한 지방, 회복하나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정책·제도 2025.08.05 07:38:2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주택연금 혜택 확대 전망: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 산정방식을 전면 개편해 가입자 월 수령액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감사원이 지적한 과도한 초기보증료 문제를 해결하고 연금 산정 이자율을 CD금리에서 낮은 코픽스 금리로 변경하며, 주택가격 상승률 예상치도 상향 조정해 투자자들이 보유 주택을 활용한 자금 조달과 노후 설계에 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 오피스 공급 부족 심화: 서울 CBD 지역에 2029년까지 예정된 오피스 공급량이 당초 430만㎡에서 150만㎡로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공사비가 4년 새 17% 급등하고 PF 대출규제 강화로 다수 사업이 2~3년 지연되면서, 현재 자연공실률 5% 수준인 서울 오피스 시장은 2030년 공실률 0%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돼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는 임대료 상승과 자산가치 증대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 지방시장 선별적 회복 신호: 6·27 대출규제에서 제외된 부산 해운대구·수영구와 대구 수성구 등이 매매가격 상승 전환과 신고가 거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주담대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된 반면 비수도권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고가 아파트 매수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으나, 젊은 인구 유출과 수도권 공급대책 등 변수가 많아 투자자들은 지역별 실수요 기반과 장기 성장 동력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 산정방식을 전면 개편해 가입자 월 수령액을 늘리기로 하고 연말까지 구체적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감사원이 지적한 과도한 초기보증료 문제를 해결하고 담보주택 시세 1.5% 일률 적용 기준을 가입자별 형평성에 맞게 개선할 예정이다. 연금 산정 이자율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서 코픽스 금리로 변경하고 주택가격 상승률 산정에 실거래가격지수를 새롭게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난해 주택연금 10월 말 가입자 수는 13만 3365명으로 평균 주택가격은 3억 8900만 원, 월 지급금은 122만 원 수준이다. - 핵심 요약: 서울 CBD에 2029년까지 예정된 오피스 개발사업 36건 중 현재 착공된 프로젝트는 11건에 불과해 당초 예상 공급량 430만㎡의 3분의 1인 150만㎡에 그칠 전망이다. 공사비가 4년 새 17% 급등하고 PF 대출규제 강화로 원엑스, 세운4구역,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등 주요 사업들이 2~3년씩 지연되고 있다. 현재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자연공실률 5% 수준인 가운데 신규 공급 부족으로 2030년 CBD 공실률은 0%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가 전분기 대비 1.06% 상승한 상황이다. 상업용 부동산 기업의 한 관계자는 “재택근무 확산에도 불구하고 사무실 내 1인당 사용 면적이 넓어지면서 오피스 임차 공간은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 핵심 요약: 6·27 대출규제 여파로 부산 해운대구(-0.3%→0.09%)와 수영구(-0.08%→0.48%), 대구 수성구(-0.47%→-0.04%) 등이 매매가격 상승 전환을 보이며 지방시장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부산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4월 55건에서 6월 122건으로 증가했고 '르엘 리버파크 센텀' 청약에서 116.4대 1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활성화가 뚜렷하다. 수도권 주담대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된 반면 비수도권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고가 아파트 매수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젊은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 수도권 공급대책 등을 고려해 본격적인 회복세 확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서울시가 종로구 옥인동을 대상으로 휴먼타운 2.0 사업 정비계획을 변경해 건물 높이 제한을 3층(12m)에서 4층(16m)으로 완화했다. 자연경관지구와 고도지구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된 서촌 일대의 신규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신축 건축주에게 최대 30억 원 대출과 최대 3%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증축이나 리모델링을 희망하는 주민에게도 재산 현황에 맞춘 집수리 자금 융자를 제공해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 핵심 요약: 해외 투자은행들이 한국의 세제개편안을 두고 증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CLSA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요건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로 높인 것이 시장 부정적 요소라고 평가했다. 씨티는 아시아 신흥시장 비중을 중립으로 낮추며 세제개편안이 밸류에이션을 높이겠다는 정책 취지와 상반된다고 비판했다. 씨티는 “그간 정책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초과 수익을 낸 만큼 추가 하방 압력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도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정책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 핵심 요약: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 조성 약속으로 무역보험공사의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의 기금배수가 21.7배로 OECD 평균(14.5배)보다 33.2% 높아 재무건전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펀드 중 보증 비중이 가장 높을 예정이어서 무보의 건전성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증 규모도 2020년 3조 3532억 원에서 지난해 4조 5486억 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관세협상 직후 LG화학(051910) 미국 공장 프로젝트에 10억 달러(1조 4000억 원) 규모의 금융 보증을 지원하기도 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주택연금 개편으로 얼마나 더 받을 수 있나요? A. 월 수령액이 현재보다 상당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금 산정 이자율을 CD금리에서 더 낮은 코픽스 금리로 변경하고 과도한 초기보증료(담보주택 시세 1.5%)를 개선하며, 주택가격 상승률 산정에 실거래가격지수를 새롭게 포함해 상승률 예상치가 높아질 예정입니다. 현재 평균 월 122만 원 수준에서 구체적 증가폭은 아직 확정돼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유 주택을 활용한 노후 자금 확보에 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입니다. Q. 서울 오피스 투자 지금이 적기인가요? A. 공급 부족으로 임대료 상승 기대감이 높아 투자 적기로 판단됩니다. 2029년까지 예정된 공급량이 430만㎡에서 150만㎡로 대폭 축소되고 현재 자연공실률 5% 수준에서 2030년 0%에 근접할 전망입니다. 올해 2분기 임대가격지수가 이미 1.06% 상승했고 재택근무 확산에도 1인당 사용면적 확대로 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CBD 프라임급 오피스를 중심으로 임대료 상승과 자산가치 증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지방 부동산 투자해도 안전한가요? A. 6·27 규제 제외 지역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부산 해운대구·수영구, 대구 수성구 등이 매매가격 상승 전환과 신고가 거래 증가를 보이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담대 6억 원 한도 제한으로 비수도권 고가 아파트 매수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입니다. 다만 젊은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 수도권 공급대책 등 변수가 많아 실수요 기반과 장기 성장동력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핵심 지역 중심으로 신중하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주택연금 개편 활용: 보유 주택 담보 월 수령액 증가로 현금흐름 개선 기회, 코픽스 금리 적용과 실거래가 반영으로 수령액 상승 효과 검토 ✓ 서울 오피스 투자 기회: 공급 부족으로 2030년 공실률 0% 예상, 임대료 상승과 자산가치 증대 가능성 높은 CBD 프라임급 오피스 선별 투자 ✓ 지방시장 선별적 접근: 6·27 규제 제외 지역 중심 회복세 확인하되, 실수요 기반과 인구 유입 가능성 면밀 검토 후 투자 지역 선정 ✓ 휴먼타운 2.0 활용: 저층 주거지 건축규제 완화로 소규모 개발과 리모델링 투자 기회 확대, 최대 30억 원 대출 지원 조건 검토 [키워드 TOP 5] 주택연금 개편, 서울 오피스 공급 부족, 지방시장 회복세, 휴먼타운 2.0, 6·27 대출규제, AI PRISM, AI 프리즘 -
등 돌리는 해외IB "韓증세, 밸류업에 180도 역행"
증권 국내증시 2025.08.04 17:43:20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코스피 5000 시대’에 역행하는 세제개편안을 놓고 해외 투자은행(IB)들이 증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법 개정이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배당·상속세율 인하 등 인센티브도 필요한데 ‘채찍만 있고 당근은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이 증시 급락을 세제개편안 탓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한 것에 대해서도 국내외 증권사들은 반(反)시장적인 증세가 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홍콩계 증권사 CLSA는 이달 1일 ‘이런, 세금 인상이라니(Yikes, tax hikes)’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세제개편안으로 한국 증시가 조정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CLSA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요건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원상 복구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 구간 세율이 원안인 25%보다 높은 35%로 정해진 것을 두고 시장 부정적 요소가 대거 포함됐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발표한 초안이 국회에서 완화되더라도 실망감은 불가피하다는 해석이다. 심종민 CLSA 연구원은 “상법 개정이 작동하려면 배당·상속세 인하 등 인센티브가 필요한데 이는 예상대로 논의되지 않았다”며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조건이 많고 최고세율 35%는 대주주에게 매력적인 수준이 아니라서 배당성향을 높이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외국계 증권사인 씨티는 한국의 세제개편안 논란을 이유로 아시아 신흥시장(EM) 비중을 중립으로 낮췄다. 씨티는 이번 세제개편안이 증시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을 높이겠다는 정책 취지와 180도 상반된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씨티는 “그간 정책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초과 수익을 낸 만큼 추가 하방 압력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도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정책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세제개편안 불확실성 여파로 증시 대기 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은 급증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일 투자자예탁금은 71조 2971억 원으로 2022년 1월 27일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다. 저점 매수 시점을 노리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걷히길 기다리는 자금이 늘어난 것이다. 국내 증권사들도 세제개편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다. 유안타증권은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교수의 실증 분석 방식으로 한계소비성향을 계산한 결과 1일 국내 시가총액 감소액 116조 원은 잠재 소비 여력 8조 1000억 원을 줄인 것으로 추산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예산 관련 국비 지출액과 똑같은 규모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독버섯 같은 극소수 반시장적 정책만으로도 코스피 5000 달성 등 정책 목표 달성은 요원할 것”이라고 했다. -
밸류업 투자자 수익 36%…자사주 매입·소각 34조 돌파
증권 국내증시 2025.08.04 15:45:59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올해 초 투자했을 경우 36% 가까운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기업들의 자기주식 매입·소각 규모는 지난해 한 해 전체 금액을 단 7개월 만에 추월했으며, 배당금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가량 늘었다. 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7월 월간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현황’에 따르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15일 1306.37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35.8%로 올해 코스피 수익률(35.3%)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2종의 순자산도 8341억 원으로 지난해 11월 4일 최초 설정액인 4961억 원 대비 약 68% 급증했다. 이는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주주환원이 강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상장사들의 자기주식 매입 금액은 16조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소각 금액은 18조 300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인 13조 90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지난달 삼성전자(005930)(3조 9100억 원), 신한지주(055550)(8000억 원), KB금융(105560)(6600억 원), 기아(000270)(3500억 원) 등이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사들였다. 7월 매입액만 올해 총액의 41% 수준인 6조 5000억 원에 달했다. 상장 기업들의 현금 배당도 확대 추세다. 지난달 말까지 상장사들이 공시한 배당금 총액은 43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39조 4000억 원) 대비 11.3% 늘었다. 삼성전자(2억 4500억 원), 현대차(005380)(6507억 원), KB금융(3350억 원), 신한지주(2767억 원) 등이 지난달 배당 대규모 배당 계획을 공시하며 규모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에는 KCC(002380)와 일정실업(008500) 등 2개사가 밸류업 계획을 새로 공시했다. 이로써 밸류업 공시 기업은 총 158개사(코스피 122사·코스닥 36사)에 달하게 됐다. 같은 기간 주기적 공시(이행 평가 포함)를 제출한 기업은 하나금융지주(086790)와 두산밥캣(241560) 등 2개사다. 밸류업 공시 참여 기업의 시가총액은 총 1334조 7000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43.3%를 차지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시장별(코스피·코스닥) 공시 기업의 평균 수익률은 각 시장 지수 대비 2.5%포인트, 1.4%포인트 초과했다. 한편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대형 상장사의 공시 참여 비중은 62.7%인 반면 1000억 원 미만 소형사의 비중은 5%에 그쳤다. -
금감원, 재무제표 허위자료 내면 가중처벌 명문화
증권 정책 2025.08.04 15:03:00금융당국이 회계감리 현장조사시 회사의 방어권을 보다 두텁게 보장하고 감리 방해를 예방하기 위해 회사의 권리보호 내용과 감리방해 판단기준 등을 명문화했다. 재무제표 거짓자료 제출을 억제하기 위해 자료 허위 제출이 가중 조치 적용 대상이라는 점도 명확히 규정했다. 3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외부감사규정 시행세칙상 조치양정기준 등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회계품질 종합개선 태스크포스(TF) 논의사항, 증권선물위원회에 기보고된 조치양정기준과 외부감사규정 개정사항 등을 반영한 조치다. 개정 세칙은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됐다. 금감원은 우선 회사가 현장조사와 관련한 권리와 의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현장조사 관련 권리보호 내용과 감리방해 판단기준 등을 세칙에 명시했다. 감리집행기관은 현장조사시 입수한 자료, 진술서 등 목록을 회사에게 제공해야 하고, 회사가 현장조사 과정에 대리인을 참여시켜줄 것을 요구하면 원칙적으로 대리인을 참여시키도록 했다. 동시에 현장조사는 외부감사법상 자료 요구 및 재산 상태 조사에 해당하므로 합리적 사유 없이 현장조사를 거부하거나 의도적으로 출입을 지연하는 것을 감리방해의 구체적 예시로 추가했다. 금감원은 또 제재 수준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거짓자료 제출을 억제하기 위해 심사시 거짓자료 제출도 가중사유 적용대상임을 명확히 규정했다. 금감원은 재무제표 심사는 자료제출 협조요청의 방식에 의하므로 제재를 통해 이를 억제할 필요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제재의 일관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제표 대리작성 등 요구 금지를 위반한 회사와 외부감사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재무제표를 대리작성한 공인회계사에 대한 조치양정기준도 명문화했다. 회사의 재무제표 대리작성 같은 요구를 감사인의 독립성 의무 위반행위의 한 유형으로 규정하고 회사의 위반행위에 대한 조치수준, 위법행위 경합시 합산 기준, 가중·감경사유 등이 신설됐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우수표창 기업에 대한 조치감경사유도 신설됐다. 이는 앞서 올 5월 외부감사규정 개정을 통해 밸류업 우수표창 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감리결과 조치수준 1단계 감경 및 과징금 10% 감경(1회 한정) 등의 혜택을 부여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상장법인 등록 감사인이 감사보고서에 대한 사후심리를 마친 후 자체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자체 점검대상 기간도 조정된다. 점검대상인 사업연도에 발행한 감사보고서에 대한 사후심리가 완료되지 않은 경우 그 직전 사업연도에 발행한 감사보고서를 기준으로 사후심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내년 1월 1일 이후 시작하는 사업연도부터 적용된다. -
“韓 국채 30년물 쏠림 지나쳐, 재정 위험 될 수도”…관세제외 반전·强달러에 국내 구리 ETF '급랭'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증권 증권일반 2025.08.04 07:37:0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공모펀드 성과: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밸류고배당 펀드가 2003년 5월 첫 설정 이후 22년간 1063%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421%를 크게 상회하며 연평균 11.7%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높은 가치주 투자와 일관된 가치 투자 철학을 고수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 통신주 전망: KT에 대해 국내 증권사 17곳이 평균 목표주가 6만 7735원을 제시하며 현재 5만 4000원 대비 25% 상승여력을 전망했다. 5G 성공과 AI·클라우드 등 미래 성장 사업 확장으로 올해 영업이익 2조 6000억 원, 내년 2조 3000억 원이 예상되며 모든 증권사가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 원자재 변동성: 미국 관세정책 변화로 KODEX 구리선물(H)이 일주일간 24% 급락하며 원자재형 ETF 중 최하위 성과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전반 50% 관세를 예고했으나 반가공 형태만 한정하며 정책을 완화하자 팔라듐, 은 등 귀금속 ETF도 동반 하락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밸류고배당 펀드가 2003년 5월 첫 설정 이후 22년간 1063.4% 누적수익률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421%에 그쳤으며 벤치마크인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 누적 수익률 393.6%도 한참 상회했다. 연평균 약 11.7%의 수익률과 0.39%의 저렴한 운용보수를 기록했다. 엄준흠 신영자산운용 사장은 최근 성장주 중심에서 가치주 중심으로 투자자 관심이 이동하며 공모펀드 설정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 핵심 요약: 국내 증권사 17곳이 제시한 KT의 평균 적정 주가는 6만 7735원으로 8월 1일 종가 5만 4000원 대비 25.4% 상승 여력이 있다. NH투자증권(005940)과 DB증권(016610)이 7만 5000원으로 가장 높게 전망했고 주가를 제시한 모든 증권사가 매수 의견을 냈다. 올해 영업이익은 2조 6000억 원, 내년 영업이익은 2조 3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통신을 포함해 AI와 클라우드 등 미래 성장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탄탄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 핵심 요약: 국고채 평균 만기가 2014년 7.1년에서 2024년 13.2년으로 확대되며 30년물을 중심으로 초장기 국고채 발행이 빠르게 늘어났다. 자본시장연구원은 보험업권의 초장기채 수요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와 같은 발행 비중이 유지된다면 2030년 중반까지 국고채의 평균 만기가 추가로 증가하고 전체 국고채 잔액에서 초장기채 경과물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초장기 국고채는 경과물로 전환될 때 유동성이 급격히 저하된다고 지적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구리선물(H)이 7월 24일 9640원에서 8월 1일 7175원으로 급락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24.11%의 수익률을 보이며 원자재형 ETF 28개 상품 중 최하위 성과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전반에 50%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했지만 실제로는 반가공 형태의 구리에만 한정하며 한발 물러섰다. 정제 금속 전체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RISE 팔라듐선물(H)도 -6.42%, KODEX 은선물(H)도 -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 핵심 요약: 신한투자증권 대구금융센터지점 직원이 60대 여성 고객의 약 2억 원 상당 삼성전자 주식 전량 매도와 매도증권담보대출 요청을 의심스럽게 여겨 보이스피싱을 차단했다. 전화를 응대한 직원은 1년 넘게 거래가 없던 고객이 손실 상태에서 갑작스레 주식을 처분하고 전문적인 금융 용어를 사용하는 점에 의문을 품었다. 고객은 사기범에게 신분증,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핵심 개인정보를 모두 넘긴 상태로 알려졌다. A 씨는 이후 “증권사 직원의 빠른 판단 덕분에 주식 매도 자금은 물론 타 금융기관 자금과 지인에게 빌린 돈까지 총 10억 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 핵심 요약: 신한금융그룹이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의 적용 범위를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제주은행은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을 연체한 고객 약 800명의 이자 약 2억 원을 전액 탕감한다. 금리가 연 10% 이상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의 기업 및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낮춰준다. 신한저축은행은 장기연체 고객 약 8000명의 이자 40억 원을 없애주고 허그론 이용 고객 약 4800명의 대출금 350억원의 금리를 1년 동안 15%로 인하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공모펀드와 ETF 중 어떤 것이 장기투자에 유리할까요? A. 전문적 운용을 원하신다면 공모펀드가 장기투자에 유리합니다. 신영밸류고배당 펀드처럼 22년간 1063% 수익률을 달성한 사례에서 보듯 우수한 운용사의 일관된 투자철학과 전문성이 장기간에 걸쳐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ETF는 낮은 수수료가 장점이지만 시장 평균 수익률에 머물며, 공모펀드는 운용보수 부담이 있어도 전문적 종목 선택과 리밸런싱을 통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펀드 선택 시 운용실적과 수수료를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Q. 원자재 ETF 투자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A. 변동성과 정책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구리 ETF가 미국 관세정책 변화로 일주일간 24% 급락한 사례처럼 원자재는 정책적 요인에 매우 민감합니다. 또한 달러 강세 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환율 헤지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내 원자재 ETF 비중을 적절히 제한하시고, 여러 원자재로 분산 투자하여 특정 원자재 가격 급변동 리스크를 완화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정책 발표나 경제지표 발표 전후에는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 개별 우량주 직접투자와 관련 펀드 투자 중 어떤 것이 좋을까요? A. 투자 경험과 관리 시간 여유에 따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KT처럼 증권사들이 일제히 매수 추천하는 우량주는 직접 투자 시 배당수익과 자본이득을 모두 기대할 수 있고 운용보수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개별 기업 분석 능력과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투자 초보자나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통신주나 대형주 관련 펀드를 통해 전문가의 종목 선택과 포트폴리오 관리 혜택을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투자 경험이 있으시다면 직접투자와 관련 섹터 펀드를 적절히 병행하셔서 전문적 관리와 직접 투자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장기투자 펀드 발굴: 운용실적이 우수하고 샤프지수가 높으며 운용보수가 합리적인 펀드 선별 ✓ 개별주 투자 기준: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과 매수 의견 일치도, 배당수익률 등 우량주 발굴 ✓ 원자재 ETF 관리: 포트폴리오 내 적절한 비중 유지, 여러 원자재 분산투자로 집중 리스크 완화 [키워드 TOP 5] 공모펀드 재조명, 장기투자 성과, 개별주 발굴, 원자재 ETF 변동성, 투자사기 예방, AI PRISM, AI 프리즘 -
KT, AI·실적·주주환원 '삼박자'에 외국인 몰렸다 [스타즈IR]
증권 국내증시 2025.08.03 22:11:48KT(030200)가 통신 본업의 견고한 성장 속에 비통신 사업 부문 호조까지 맞물려 올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전환과 주주환원 강화 등의 요인에 힘입어 주가는 막힘 없이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68% 증가한 7조 2455억 원, 영업이익은 74.47% 증가한 8619억 원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부동산 분양 수익 등 일회성 이익을 감안하더라도 KT가 통신 3사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1분기에도 기업 간 거래(B2B)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중심의 성장세를 입증한 바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는 2분기 사상 최대 연결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데다 주주환원 규모에 비해 시가총액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통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KT는 ‘AICT(AI+ICT)’ 컴퍼니로 전환을 선언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팰런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통해 AI 및 데이터 기반의 B2B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형 AI’ 철학을 담은 자체 개발 언어모델(LLM)인 ‘믿:음 2.0’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투트랙 전략’을 통해 KT의 AI 기업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대규모 외화채 발행 흥행과 고배당 정책,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시장 신뢰를 끌어올리며 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 주가는 KT 주가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시초가 4만 3950원으로 시작해 약 7개월 만인 이달 1일 22.9% 오른 5만 400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20% 넘게 상승하며 2002년 민영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증권가는 외국인 투자자의 꾸준한 관심을 주요 배경으로 보고 KT의 목표 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KT는 외국인 보유 지분이 최대 49%로 제한된 기간통신사업자인데, 지난해 11월 이후 외국인 보유 지분 한도가 사실상 ‘전량 소진’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SK텔레콤(38%), LG유플러스(38%) 등 경쟁사 대비 높은 수치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KT의 주식예탁증서(ADR)는 한때 국내 주가 대비 5% 넘는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KT에 대한 관심은 채권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KT는 올해 초 300억 엔(약 2828억 원)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올해 7월에는 약 5억 달러(6948억 원) 규모로 외화 공모채를 발행했는데 모집액의 약 7배인 35억 달러(4조 8639억 원)가 몰렸다. KT는 S&P와 무디스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며 중동 리스크와 관세 협상 등의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투자처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주주환원 강화 움직임으로 시장 신뢰가 높아진 영향도 크다. KT는 지난해 11월 자기자본이익률(ROE) 9~10%를 목표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올 5월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밸류업 이행 계획’을 공시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전년 대비 20% 상향한 주당 600원의 배당을 확정했으며, 총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올해 2월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거래소로부터 ‘2025년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 KT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를 추진함에 따라, 꾸준한 고배당 정책을 이어온 KT에 대해 기관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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