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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 성과’ 朴대통령 지지율 50% 돌파

리얼미터 조사…5주 연속 상승으로 9개월 만에 50% 넘어

차기 대권주자, 김무성-박원순-문재인 '빅3' 유지

중국 방문 성과를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1.2%포인트 오른 50.4%를 기록했다. 5주 연속 상승이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0%를 넘긴 것은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담 뒤 조사(50.0%)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일별로 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중반까지 소폭 하락했지만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3일)부터 이틀 동안 6.1%포인트가 올랐다. 4일 일간 지지율은 53.8%를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는 “중국 전승절 참석으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은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지난해 비선실세 논란 후 처음으로 50%대를 회복했고, 부정평가도 44%로 9개월여 만에 45%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반대로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44.7%를 나타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8%포인트 올라 25.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3%(0.8%포인트 상승), 무당층은 22.8%(1.0%포인트 하락)였다.



새누리당은 정부기관의 특수활동비 관련 야당 공세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골프대회 논란 등의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새정연은 특수활동비 공세 속 지지율 상승이 이어졌으나 주 후반 당 혁신과 관련한 갈등이 증폭되면서 상승폭을 더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4.1%(0.6%포인트 하락)로 10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 보도에 따른 여파로 1.0%포인트 하락했지만 14.9%로 2위를 유지했다. 문재인 새정연 대표가 14.5%(1.0%포인트 상승)로 3위를 이어가는 등 ‘빅3’의 순위가 그대로 유지됐다.

‘정풍운동’ 주장으로 주목받은 안철수 새정연 의원은 0.8%포인트 상승한 8.5%로 뒤를 이었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지사 4.9%(0.4%포인트 하락), 오세훈 전 서울시장 4.5%(0.6%포인트 하락), 안희정 충남지사 4.1%(0.3%포인트 상승),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 3.9%(0.3%포인트 상승),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3.2%(-), 홍준표 경남지사 3.3%(0.2%포인트 상승), 남경필 경기지사 1.9%(0.5%포인트 하락), 심상정 정의당 대표 1.3%(0.3%포인트 상승)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8월31일~9월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유·무선 임의번호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18.5%, 자동응답 4.4%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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