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배낭은 과거 냉전시대에 등장한 핵무기로 ‘더티 밤’(Dirty Bomb)이라고도 불린다.
북한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실시한 열병식에서 복장에 ‘방사능표식’을 하고 배낭을 멘 부대를 등장시켰다.
정부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 부대는 작년 4월(태양절 열병식)에도 같은 복장으로 나왔으나 방사능표식을 하고 배낭을 메고 나온 것이 특징”이라며 “북한이 소형 핵무기를 개발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자기들 나름대로 휴대용 핵무기도 개발했다는 것을 과시하려 한 행동일 수도 있다”라 분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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