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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갈 안팔리네"…공무원 금주·MZ세대 기피에 中주류시장 침체[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4 07:10:00전세계 술 소비의 5분의 1을 차지하던 중국의 주류 시장이 침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 시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중국 백주(바이주)의 생산량이 2016년 이후 절반 이상 줄었다고 보도했다. 백주란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전통주로 마오타이와 수정방, 연태고량주, 공부가주 등이 속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몽지람도 백주의 일종이다. 중국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주류인 맥주 -
빵 훔친 장발장에 최루탄?…'레미제라블'관람한 트럼프에 야유 잇따라[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2 17:22:01전날 케네디센터에서 레미제라블을 관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야유가 쏟아지고 있다. 케네디센터 이사회의 진보적 이사들을 해임하고 본인을 이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정작 문화계를 보수적 인사로 채운 그가 민중의 저항과 자유를 찬양하는 내용의 뮤지컬을 관람한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시각에서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레미제라블의 주제곡 '성난 군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를 -
“테슬라 더는 못 몰아, 계약 해지해달라” 佛운전자들 소송[글로벌 왓]
국제 기업 2025.06.12 11:24:21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프랑스에서 ‘차량 임대 계약을 해지해달라’는 소송을 당했다.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른바 ‘극우’ 언행으로 테슬라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다.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테슬라 운전자 10여 명은 파리 상사법원에 낸 소장에서 이 같이 청구했다. 또 현금으로 차량을 구매한 이들은 환불을 요청하며 이에 더해 추가 배상금도 요구했다. 이들은 프랑스 민 -
“사람 손이야 로봇 손이야?”…미래에 가능할 줄 알았던 일, 현실 됐다[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6.11 10:49:32중국이 인간의 손 감각을 지닌 ‘로봇 손’ 개발에 성공하며 로봇 공학의 한 획을 그었다. 차세대 인공지능(AI) 개발과 함께 산업 전반에 적용해 로봇 기술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연구팀이 최근 세계 최초로 풀 핸드 고해상도 촉각 인식 기능과 완벽한 동작 기능을 결합한 로봇 손 시스템인 ‘F-TAC 핸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베이징대, 베이징일반AI연구소 및 기타 -
에펠탑에 중국인 많더라니…유럽 찾는 발길 美줄고 中늘었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1 06:05:00미국 관광객들이 비용 부담으로 여름 유럽 여행을 줄이고 있다. 다만 이들의 빈자리는 중국 여행객들이 충분히 메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 시간) CNBC는 유럽관광위원회(ETC)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설문 응답자 중 33%만이 올 여름 유럽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약 7% 줄어든 수준이다. 유럽은 매년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였다. 지난 2023년 영국을 방문한 미국 관광객은 510만 -
출산율 반등 위해…'무통분만' 전국 확대 '승부수' 띄운 중국 [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6.10 17:35:41중국 당국이 출산율 반등을 위해 출산휴가 확대, 세금 감면, 주택 지원에 이어 이번엔 ‘덜 아픈 출산’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연말까지 전국 모든 상급 종합병원에서 무통분만(경막 외 마취 분만)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신화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최근 “무통분만 업무의 전면적 추진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모든 3차 의료기관( -
"우크라 화약고 될 것" 위협 수위 높이는 러[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0 16:30:12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격화하고 있다. 러시아가 '여름 대공세'에 나서며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에 나선 가운데, 평화 협정 없는 휴전에 들어갈시 핵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위협까지 나왔다.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 러시아 측 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9일(현지 시간) 러시아 매체 RT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평화에 합의하지 않고 단순히 휴전 협정만 맺을 경우 이 지역은 '카라 -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돈풀기 나선 獨에 글로벌 큰 손 몰린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0 15:25:15미국 4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향후 10년간 독일에 최대 1000억 달러(약 136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재정 투입을 선언한 독일을 보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현지 시간) CNBC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짐 젤터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유럽의 ‘르네상스’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독일 -
中비야디 가격 인하하자…글로벌 천연고무 가격 '휘청'[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0 10:36:30세계 1위 전기차(EV)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최근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천연 고무 국제 가격이 급락했다. 자동차 타이어는 천연 고무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주 수요처다. 10일(현지 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오사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벤치마크 고무 선물 가격은 지난 3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 내린 kg당 280엔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다. 상하이 거래소의 고무 선물 가격도 4일 기준 메트릭톤 -
“커피로 밀렸다? 茶로 뒤집는다” 스타벅스, 中 ‘티 시장’ 공략[글로벌 왓]
국제 기업 2025.06.10 06:00:00중국에서 토종 저가 커피 브랜드에 밀려 지분 매각설까지 나왔던 스타벅스가 반격 카드를 꺼내 들었다. 커피 대신 ‘차 종류’ 음료 가격을 낮춰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SNS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할인 행사를 예고했다. 올 여름을 겨냥해 아이스 블렌디드, 아이스 쉐이크 티, 티 라떼 등 제품군의 가격을 평균 5위안(약 942 원)씩 가격을 낮추는 것이다. 스타벅스 측은 “( -
BYD가 쏘아올린 치킨게임…中당국 이례적 개입 나섰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09 16:34:42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촉발한 가격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치킨 게임으로 치달으면서 중국 정부도 "원가 이하 판매를 자제하라"며 이례적으로 개입에 나섰다. 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YD를 필두로 지리와 샤오펑, 체리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올 들어 최대 30% 이상 가격을 인하하며 점유율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가격 전쟁에 불을 붙인 업체는 1위 BYD다. BYD는 올해 여러 차례 가격을 -
美 초장기 금리 또 치솟나…미국 30년물 국채 입찰 중대 분수령[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6.09 11:32:07미국의 재정적자와 정부부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 국채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오는 12일(현지 시간) 예정된 30년 만기 미 국채 입찰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통상 국채 경매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일상적인 이벤트로 여겨지지만 최근 미국 정부 재정을 대하는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국채 수요가 부진하다는 신호가 포착될 경우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블룸버그통신 -
"출근이 무서워요" 美식당 때아닌 인력난 이유는[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09 11:18:2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강력한 이민자 추방 규제를 내세우면서 미국 식당들의 인력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워싱턴 일대에서만 100곳이 넘는 식당이 단속되는 등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근로자의 신분 확인을 강화하면서 출근을 꺼리는 근로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미레스토랑협회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 외식업 종사자의 20% 이상이 이민자라고 보도했다. 대부분이 미국 -
“軍 ‘불법’ 배치 풀고 내 지휘로 돌려놔” 캘리포니아 주지사, 트럼프와 정면 충돌[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09 11:16:37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로스앤젤레스(LA) 불법 이민자 단속 반발 시위에 주방위군을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불법’이라며 당장 결정을 철회하라고 맞섰다. 미 민주당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뉴섬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다. 뉴섬 주지사는 일요일인 8일(현지 시간) 오후 자신의 엑스(X) 계정에 “LA에 불법적(unlawful)으로 배치한 주방위군을 철회하고 제 지휘부로 복귀시킬 -
日정부, 관광객 소비세 면제 폐지 검토…출국세 인상도 만지작[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6.09 09:00:52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 내에서 방일 외국인 소비세 면제를 폐지하거나 일본에서 출국할 때 드는 국제관광여객세를 인상하는 등 외국인에게 세금 부담을 요구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치권이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계 부담 경감을 두고 경쟁 중인 가운데 정부와 자민당이 방일 외국인에게 세(稅) 부담을 요구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권자인 일본인에게 부담이 늘지 않는 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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