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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각 총리에 경제통 박봉주 임명

최고인민회의 개최…북한 경제개혁 주도 여부 관심

북한은 1일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7차 회의를 열고 박봉주 당 정치국 위원을 최영림의 뒤를 잇는 신임 내각총리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박봉주는 1939년 생, 올해 74세로 생산현장 책임자에서 총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자 당과 내각에서 두루 활동한 북한의 대표적 경제통으로 평가 받는다.

박봉주는 2003년 9월 내각 총리에 오른 후 당 및 군부와의 마찰로 2007년 4월에 해임된 바 있다. 이에 박봉주가 6년만에 내각 총리로 복귀한 것은 북한이 앞으로 경제에 방점을 찍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일고 있다. 북한은 실제 지난 31일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경제건설과 핵무력 증진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결정하기도 했다.

북한 또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12기 7차회의에서 김정각 전 인민무력부장과 리명수 전 인민보안부장을 국방위원회 위원에서 해임하고 김격식 인민무력부장과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을 국방위 위원으로 보선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에는 태형철이 해임되고 홍선옥이 선임됐다.



중앙통신은 이와 함께 ‘사회주의헌법의 일부 내용을 수정보충함에 대하여’, ‘금수산태양궁전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최고인민회의 법령 <자위적핵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데 대하여>를 채택함에 대하여’, ‘우주개발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최고인민회의 결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을 내옴에 대하여>‘ 등의 의안이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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