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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사면에 테라스를 갖춘 전원형 아파트를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동서남북 테라스하우스'라는 아파트 디자인을 선보이고 올해 분양하는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동서남북 테라스'는 아파트 각 가구에 앞면이나 뒷면·측면 등 서로 위치가 다른 개별 테라스를 설치한 것이다. 가구별로 테라스의 위치에 따라 외부 공간을 다양하게 사용하게 한 것.
아울러 삼성물산은 저층부 아파트 특화 상품도 개발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었던 1층 가구에 복층 구조로 지하층을 제공하고 지하연결 통로를 통해 전용주차 공간이나 마당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아파트지만 1층 가구는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게 한다는 취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동서남북 테라스' 등 총 9개 디자인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며 "고객 요구에 맞는 특화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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