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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중국 서비스업 지수 개선될 지 주목

이번 주 글로벌 경제의 최대 관심은 리더십교체를 앞둔 미국과 중국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맞붙은 미 대선은 오는 6일(현지시간) 실시되며 중국의 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는 오는 8일 개최돼 14일까지 진행된다. 하지만 주요2개국(G2) 권력 교체의 향방은 여전히 안개속에 쌓여 있다. 중국의 경우 정치국 상무위원에 시진핑 부주석과 리커창 부총리의 진입은 확실하지만 나머지 지도부의 면면은 물론 상무위원 숫자까지도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미국 대선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초박빙 구도가 이어지고 있어 대선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재정정책과 세금 등 예민한 문제들이 표심의 향방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접전으로 진행돼 재검표 논란까지 빚었던 지난 2000년 대선과 같이 선거가 끝난 뒤에도 누가 승자인지를 곧바로 알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경우 증시의 불확실성은 도리어 커질 수 있다.

이밖에 주요 경제 지표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HSBC는 5일 중국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10월 제조업 PMI는 50.2로 3개월 만에 기준선인 50을 넘기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때문에 HSBC가 발표하는 서비스업 PMI까지 오를 경우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주요 증권사들은 중국 증시가 당분간 오름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다시 한 번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유럽의 행보도 지켜봐야 한다. 우선 8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공시할 예정이다. ECB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75%로 낮춘 뒤 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금리에는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와 관련해 임시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 회의에서는 구제금융 지급 여부와 자금 조달 문제 등이 다뤄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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