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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차·마곡 힐스테이트 웃돈 최고 6000만원 붙어 1위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웃돈이 붙은 곳은 반포 아크로리버파크2차와 마곡 힐스테이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는 올해 분양한 8만4,198가구 중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물량 1만4,977가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의 경우 지난 10월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재건축 아파트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차 78㎡(이하 공급면적)에 5,500만~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이 아파트 110㎡ 역시 4,000만~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청약 전부터 관심이 높았고 계성초·신반포중·세화고·세화여고 등 학군이 좋아 실수요층이 두텁다는 설명이다.

4월 서울 강서구 공항동 긴등마을 재건축 단지인 마곡힐스테이트 81㎡도 프리미엄이 5,000만~6,000만원가량 붙었다. 재건축 아파트지만 조합원분과 일반분양분의 동을 분리해 일반분양분에 로열층이 대거 포함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 신정4구역 목동힐스테이트 109㎡는 2,000만~2,500만원, 마포구 아현동 아현1-3구역 아현아이파크 84㎡는 1,500만~2,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웃돈이 낮게 형성됐다.

7월 분양한 시흥시 논곡동 목감 한양수자인 82㎡는 프리미엄이 1,500만~2,000만원 붙었다. 명의변경은 내년 1월 말부터 가능하다. 앞서 5월 분양한 인천 송도 호반베르디움 86㎡는 프리미엄이 1,000만~1,500만원 형성됐다.

권일 닥터아파트 분양권거래소장은 "분양권의 경우 초기에 높은 웃돈이 형성되더라도 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 시세를 감안해 적정가로 매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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