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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등 메이저 아파트 브랜드가 집중돼 주목받는 경기 용인 기흥역세권에서 연내 아파트 및 오피스텔 4,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기흥역세권에서 연내 3곳의 주상복합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오는 5월 대우건설이 3-2블록에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아파트 1,316가구와 오피스텔 182실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8월 중 기흥역세권 3-1블록 일대 ‘기흥역 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1,219가구의 아파트와 170실의 오피스텔이 함께 지어지는 주상복합이다. 9월에는 기흥역세권 3-3블록에 767가구의 아파트와 302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시행은 부동산개발회사 피데스피엠씨가 맡았고 시공사는 미정이다.
기흥역세권은 총 24만7,765㎡의 부지에 5,200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대중교통 환승센터 등이 한데 들어가는 도시개발사업 지구이다. 기흥역은 분당선과 용인경전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강남까지 30분대 진입할 수 있다. 향후 개통되는 광역철도(GTX) 이용 시 구성역에서 환승하면 삼성역까지 10분대로 도달한다.
이곳에는 지난해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에 이어 올해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기흥‘이 이미 분양을 마쳤다. 성적은 양호하다. 지난 2월 분양한 지웰 푸르지오의 경우 오피스텔은 완판됐고 아파트 일부 가구만 공급 중이다. 지난달 초 청약에 나선 힐스테이트는 1순위에만 3,503명이 접수해 최고 1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의 한 전문가는 “기흥역세권의 꾸준한 인기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1,100만원대로 서울과 분당 전셋값 수준인 탓이 크다”며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지역인 만큼 향후 집약도에 따른 상권·학군 형성도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역세권 연내 분양 물량
(단위: 가구, 실)
시기 | 위치 | 시공사 | 아파트 | 오피스텔 |
5월 | 3-2블록 | 대우건설 | 1,316 | 182 |
8월 | 3-1블록 | 포스코건설 | 1,219 | 170 |
9월 | 3-3블록 | 미정(피데스피엠씨) | 767 | 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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