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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ㆍ폭스바겐 전 세계에서 50여만대 리콜 조치

독일의 대표 자동차 회사 BMW와 폭스바겐이 전 세계 지역에 걸쳐 50여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럽최대 자동차 판매 회사 폭스바겐은 연료 주입 시스템 문제로 29만 9,000대를 리콜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9년 이후 생산된 골프, 파사트, 제타, 티구안등의 모델이다. 폭스바겐 대변인은 해당 차량을 소유한 고객에게 모두 리콜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럭셔리 카 제조업체 BMW도 터빈을 냉각하는 전기 급수 펌프 결함이 발견돼 23만 5,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미니쿠퍼등 ‘미니’ 브랜드 모델이다.



BMW의 리콜 결정은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이 BMW에 미국내에서 미니브랜드 8만 8,900여대를 리콜할 것을 지시한 후 나온 조치다.

NHTSA는 급수 펌프 고장이 차량 화재로 연결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BMW 측은 급수 펌프 문제로 발생한 사고는 아직 없었다고 설명했다. BMW의 리콜 조치는 내달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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