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금연운동 비영리단체인 울산금연운동협의회와 컨소시엄을 이뤄 전국 17개 시도별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보건복지부 공모에서 지난 5월 26일 울산광역시 수행기관인 울산금연지원센터로 공식 선정됐다.
울산금연지원센터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금연 분위기 확산에 발맞춰 그 동안 흡연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여성의 흡연율을 낮추고 중증고도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울산금연지원센터 유철인 센터장(울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암은 여전히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데, 여러가지 암 가운데 확실히 예방이 가능한 암은 폐암이 유일하며 가장 효과적인 예방은 금연이다”고 강조하며, “지역 관계기관 및 보건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단기금연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금연지원사업들을 적극 펼쳐 울산시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울산시,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울산시의사회 변태섭 회장, 울산대학교병원 조홍래 병원장, 간호사회장, 보건환경연구원장과 각 구군의 보건소장 등 주요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