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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장애' 앓던 소년이 수영 황제로

[주목! 이사람] 마이클 펠프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를 앓고 물속에 머리를 담그기 무서워 배영을 먼저 배웠던 한 소년이 16년 뒤에는 세계 수영을 호령하는 황제로 변신했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3ㆍ미국). 그는 12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세계기록인 1분42초9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들어 벌써 3관왕이다. 이로써 펠프스는 아테네올림픽 6개 금메달에 더해 통산 9개로 역대 통산 최다 금메달 보유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펠프스는 단일 대회 최다인 7관왕 기록을 넘어 8관왕을 노리며 근대 올림픽 역사를 다시 쓸 참이다. 8관왕을 이루겠다는 집념으로 1년이 넘는 시간을 훈련에만 쏟았다. 어찌나 힘겹게 훈련했는지 지난 4월 미국 국내대회에서는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해 수영장 한편에서 쓰러져 잠을 자다 자신이 뛰어야 할 차례를 놓치는 경우까지 있었다고 한다. 물을 두려워했던 7살짜리 소년은 이제 키 193㎝, 몸무게 88㎏의 완벽한 신체조건에 흠잡을 데 없는 영법까지, 수영 선수로서 모든 조건을 갖추고 ‘물속의 황제’ 지위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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