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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노동당 1비서에 추대

■북 로켓 연료 주입… 이르면 12일 발사<br>워치콘 2단계로 격상, 대북 감시체제 강화<br>정부도 비상근무 돌입<br>미·일은 안보리 논의

북한이 장거리 로켓에 연료주입을 시작해 이르면 12일 발사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북한은 내부체제 안정을 위해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노동당 제1비서로 추대했다.

백창호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위성통제센터 소장은 11일 방북한 외국 기자들에게 "연료주입이 적절한 때 완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료주입이 언제 완료될지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로켓 발사 시간에 대해 "로켓은 북한이 고(故) 김일성 주석 탄생 100년(4월15일)을 기념해 발사를 예고했던 12~16일 중 첫째 날인 12일 발사될 수도 있다"면서 "정확한 발사시기는 상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평양 외곽의 위성통제센터 내 참관장에서 이뤄졌다. 전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기술자들이 '은하3'호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는 장면이 실시간 중계됐고 흰색 가운을 입은 16명의 과학자들이 스크린 아래 컴퓨터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일단 로켓 발사의 관건은 날씨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북한이 예고한 일정과 날씨상황을 종합하면 날이 가장 맑은 12일이 유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당대표자회의를 열어 김 부위원장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제1비서직에 추대해 김정은이 명실상부한 북한 최고권력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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