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도 생산적인 고민을 하겠다”면서 “야당의 진정성 있는 변화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내부 사정이 있어서 다소 협상이 지연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여야 간 협상을 재개시켜 빨리 세월호 정국에서 벗어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 일정으로 8월 18~21일을 추가로 제시했다.
당초 4일부터 8일까지 열리기로 했던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가 증인 채택 문제로 여야 간 이견을 보이면서 사실상 예정된 날짜에 청문회를 열리지 못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매주 월요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주례회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야당의 사정을 감안해 (이번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7월 국회가 보름 정도 남았는데 빨리 국회를 정상화시켜 세월호 후속조치는 물론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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