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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용접등 분야별 명인 7인 선정

"더욱 정진해 최고의 배 만들어야죠"

29일 선정된 현대중공업 7인의 명인들이 본관 부근의 곰솔동산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계방향으로 이건직(앞줄), 장찬노, 이실규, 김연동, 김하일, 이민용, 김권성 명인.

“최고의 배를 만드는 데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기술을 연마하겠습니다.” 현대중공업 엔진사업본부의 김하일(47ㆍ엔진 주조부)씨는 29일 회사가 선정한 7인의 최고 조선(造船) 기술자 명인 중 한명으로 뽑힌 데 대해 이같이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관리 부문의 기술사에 도전하는 한편 자신의 기술을 신입사원은 물론 동료에게도 전수시켜 완벽한 품질의 엔진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분야별로 최고 기량을 갖춘 7명의 사원을 선정해 ‘명인(名人)’ 자격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명인은 사내 자격검정을 통해 생산기술직 사원 1만5,000여명 가운데 용접ㆍ배관ㆍ도장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췄음을 회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기능인을 우대하는 제도다. 이번에 명인이 된 사원은 조형(造型) 분야의 김씨를 비롯해 마킹(Marking) 및 절단 명인에 오른 이건직(40ㆍ대조립5부), 철판을 붙이는 취부(取附) 분야에 장찬노(46ㆍ특수선생산 1부)씨, 도장(塗裝) 분야에 김권성(49ㆍ도장 2부)씨, 배관(配管) 분야에 이실규(53ㆍ의장 2부)씨, 용접 분야에 김연동(37ㆍ의장생산부), 이민용(41ㆍ해양공사 2부)씨 등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해당 분야에서 사내 최고 자격인 1급 자격을 취득한 후 최소 3년 이상 길게는 20년 넘게 실력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이 같은 영광을 차지했다. 또 평소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전문서적 탐구와 오랜 현장실무를 통해 이론과 실기를 겸비했을 뿐 아니라 까다로운 면접전형을 통해 장인정신까지 검증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대표이사 명의의 명인 자격증과 휘장을 수여하고 매월 수만원씩의 기술장려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국가자격증 가운데 기능인 최고봉으로 불리는 기능장(技能匠) 자격증을 가진 사원은 280여명으로 동종 업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고 기술사도 80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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