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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JAL 지급보증 확대 검토

1,000억엔 규모 신디케이트론 80%까지 보증키로

일본 정부가 일본항공(JAL)이 추진중인 1,000억엔(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80%까지 보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시행중인 위기대응계획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곤경에 처한 기업이 추진하는 대출(1,000억엔 이상)을 해당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50~80%까지 보증할 수 있다. JAL에 대한 지급보증이 이뤄질 경우 최초의 대기업 대출지원 사례가 된다. JAL에 대한 대출은 국책은행인 일본개발은행과 3개 대형 시중은행이 담당한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개발은행과 미즈호파이낸셜, 미쓰비시UFJ, 스모토모미쓰이파이낸셜 등 3개 민간은행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JAL에 대한 신디케이트론을 연장하는 세부 계획에 합의할 계획이다. 대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일본개발은행은 보유중인 JAL지분을 담보로 맡길 예정이다. 일본개발은행은 JAL의 대출부실을 회피하기 위해 일본 정부에게 최대한 지급 보증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 재무상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한편 민간은행의 대출에 대해서는 보증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JAL은 애초 2,000억 엔의 대출을 필요로 했지만 일본개발은행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이를 절반으로 축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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