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입법전쟁] '미디어법' 협상 무위로… 與 "밀어붙여" 野 "절대안돼" 전운 고조

한나라 "6월 국회서 반드시 처리할것" 강력 의지<br>민주, 의원직 총사퇴 검토등 직권상정 막기 배수진

미디어법 협상 결렬로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박희태(오른쪽) 한나라당 대표가 20일 미디어법에 대한 직권상정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간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찾아 손을 잡고 단식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최흥수기자

SetSectionName(); 미디어법' 막판 협상 진통 與 "밀어붙여" 野 "절대안돼" 전운 고조 한나라 "6월 국회서 반드시 처리할것" 강력 의지민주, 의원직 총사퇴 검토등 직권상정 막기 배수진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권대경기자 kwon@sed.co.kr 미디어법 협상 결렬로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박희태(오른쪽) 한나라당 대표가 20일 미디어법에 대한 직권상정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간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찾아 손을 잡고 단식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최흥수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미디어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 국면이 타협안을 찾지 못한 채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0일 오후 미디어법 처리를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담판을 벌였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협상에서 자유선진당의 대안과 여론 독과점 해소 방안 등을 담은 박근혜 전 대표의 제안 등을 수렴해 만든 새로운 절충안을 제시했다. 반면 민주당은 절충안이 조선ㆍ중앙ㆍ동아 등 메이저 신문에 방송을 주자는 입장을 고수하는 등 별다른 입장 변화가 없다며 한나라당의 수정안을 거절, 협상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강행처리와 민주당의 결사 저지가 맞부딪히는 대충돌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오후 늦게부터 시내 모처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나경원 한나라당, 전병헌 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하는 4인 마라톤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 6월 국회서 반드시 처리…강행처리 불사=미디어법 처리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은 강경하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미디어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민에게 한번 약속한 이상 초지일관 끝까지 어떻게든 이뤄내야 한다"며 6월 국회 처리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강행처리에 대한 박 전 대표의 반대 발언으로 일방통행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단합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평범한 경구를 마음에 새겨가며 투쟁하자"며 단합을 강조했다. ◇민주, 朴 발언 예의 주시…만약 대비 결사 저지=민주당은 박 전 대표의 미디어법 강행처리 반대 발언과 함께 한나라당의 수정안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여야 원내대표 간 막판 담판이 직권상정을 위한 명분 축적용이라는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한나라당 지도부가 박 전 대표의 발언을 막고 호도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것은 민심을 왜곡하고 천심을 가리는 것"이라며 박 전 대표를 옹호했다. 추미애 의원은 "한나라당이 내부에서도 정돈 안 된 법을 직권상정하려 한다면 백주대낮에 민주주의를 찬탈하려는 쿠데타 세력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미디어법 협상 결렬시 한나라당이 직권상정 수순 밟기에 나설 것에 대비, 저지선 구축을 위한 방어체제 다지기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전날부터 시작된 정세균 대표의 단식농성에 이어 의원직 총사퇴 카드 등으로 배수의 진을 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당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카드를 통해 당 대표 단식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직권상정 시도를 막아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