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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또 동남아 순방…취임 후 세번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방문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9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동남아 순방을 통해 일본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중국과 아세안 관계국간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국제법을 토대로 한 해결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가 동남아 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1월에는 총리 취임후 첫 해외방문에 나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를 찾은 데 이어 5월에는 미얀마를 방문했다.

아베 총리의 잇단 동남아 방문에는 중국과의 해상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과 협력,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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