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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에 투자 자금이 돌아온다"...1~2 월 전 세계시장 127억달러 유입

올해 1~2 월 전 세계 헤지펀드에 총 127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펀드 운용 성적도 호전돼 2 월말 운용 자산 잔액은 1조7,484억 달러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여만에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헤지펀드로 투자 자금이 몰려 들며 연초부터 글로벌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시문은 분석했다.

자금 유입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의 헤지펀드가 1~2 월에 총 82억 달러가 유입되면서 최대치를 나타냈다. 유럽​​의 헤지펀드는 지난해 연간 88억 달러가 유출됐지만 올 1월들어 9개월 만에 자금 유입이 해지를 넘어섰다.

헤지펀드의 운용 방법별로 자금 유입액을 보면 'CTA'(원자재 투자 헤지펀드)라고 부르는 유형의 펀드에 109억 달러가 몰려 전체 유입액의 80% 이상의 자금이 집중됐다.



펀드 전문 조사업체인 유레카 헤지는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헤지펀드에 자금을 맡기는 것을 꺼리면서 해약이 잇따라 반년새 총720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며 "올 들어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 이어졌고 세계 주요 국가의 경기도 호전돼 세계 헤지 펀드의 평균 운용 성적은 4.3 %를 기록 2000년(7.0 %)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유층이나 연금 자금이 다시 위험을 감수하고 헤지펀드에 자금을 맡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지난 1월에는 6개월 만에 신규 계약이 해지를 웃도는 자금 순유입로 돌아선 이후 2월에도 자금 유입이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헤지펀드 맨 그룹도 "지난해 하반기 세계 국채와 회사채, 주식의 각 시장에서 비정상적으로 급락했던 가격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세계 헤지 펀드의 운용 회복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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