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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브프라임 신용위기 세계금융기관 3,000억弗 손실

자산 상각처리규모 3,230억弗 달해… 씨티그룹 총 409억弗로 가장 많아


美 서브프라임 신용위기 세계금융기관 3,000억弗 손실 자산 상각처리규모 3,230억弗 달해… 씨티그룹 총 409억弗로 가장 많아 뉴욕=권구찬특파원 chans@sed.co.kr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위기로 세계 금융기관의 자산상각 규모가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통신은 1ㆍ4분기 실적 발표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금융기관의 자산상각 처리액이 3,230억 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1ㆍ4분기 중 140억 달러를 손실 처리한 씨티그룹이 409억 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유럽계 UBS 382억 달러, 메릴린치 317억 달러로 각각 2위와 3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씨티그룹은 대규모 상각처리로 지난 9일 전체 보유 자산의 22%에 이르는 4,000억 어치의 자산을 2~3년 동안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에 집계한 금융권 손실규모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로 입은 손실 외에도 신용 손실과 알트에이, 프라임 등 서브 프라임 외 다른 주택담보대출로 입은 피해액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금융기관의 손실로 연결되기까지는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상각처리는 앞으로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은 지난달 전세계 금융기관의 자산 상각 규모가 9,00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지난 3월 3,000억 달러에서 4,220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수정 전망치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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