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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제2허브공항 가덕도 건설땐 "공사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부산 가덕도에 동북아 제2허브공항을 건설하면 공사비를 2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허브공항포럼에 따르면 해양 공사 설계ㆍ시공 전문기관인 대영엔지니어링은 부산 가덕 신공항 최적 건설을 통해 공사비를 2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5일 시청에서 열리는 '신공항 최적 건설방안' 전문가 초청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대영엔지니어링은 해안매립과 항만분야 최고 수준의 설계ㆍ시공 전문 업체로 인천공항과 부산신항만 건설에 참여한 바 있다. 유병화 대영엔지니어링 전무는 자료를 통해 "정부용역에서 공사비 산정은 연간 3,0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6.8㎢ 공항규모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신공법을 도입하고 공항조성 위치를 수심이 낮은 가덕 남ㆍ동측으로 500m 정도 이동시키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경우 총 7조8,000억원으로 공사가 가능해 2조원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근 해역의 퇴적토사나 대형공사장의 사토 등을 활용하면 추가로 공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사비는 최신 3D 입체모델(BIMㆍ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및 3D 모델링 설계프로그램과 국립해양지리원 발행 해도를 활용, 산정했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정확하다"며 세부 분야별로 구체적인 사업물량과 사업비를 제시했다. 그는 공항 후보지 중 하나인 밀양에 대해 "이미 산 절취를 최소화한 위치여서 조정이 불가능한데다 최소 16개 이상의 산봉우리 절취가 불가피하다"며 "절취된 암석과 토사를 덤프트럭으로 운반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어 향후 공사비가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브공항포럼은 이번 토론회 결과를 정부에 건의하고 입지평가 산정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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