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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자산담보부 CP시장 정상화 지연

글로벌 신용경색이 지속되며 캐나다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시장이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ABCP는 유동화 전문회사(SPC)가 매출채권, 리스채권, 회사채 등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CP)을 말한다. 신문은 캐나다 은행권이 담보 제공을 거부하고 있어 ABCP 시장의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시장이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ABCP 시장 회복을 위한 특별 위원회가 지난 주 모임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캐나다 ABCP 발행기관은 지난 8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부실 파장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이후 만기를 연장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기피하고 있는데다 ABCP 발행 기관들도 유동성 조달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현재 캐나다 ABCP 시장의 규모는 약 350억 캐나다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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