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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통장 가입자 연내 900만명 넘을듯

11월까지 875만명… 청약예·부금은 1년새 20% 줄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연내에 9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만능통장으로 갈아타기에 나서면서 청약저축, 예ㆍ부금 가입자는 지난 1년간 20% 줄어드는 등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국토해양부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875만4,274명으로 5월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875만명을 넘어섰다. 가입금액도 3조5,000억원에 달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저축, 예ㆍ부금 기능을 모두 합친 통장으로 일정 자격요건만 갖추면 공공ㆍ민영 아파트 구분 없이 청약할 수 있다. 특히 출시 첫 달인 5월 583만명이 가입한 후 매월 평균 30만~40만명이 가입해 올해 말에는 9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가입자가 282만9,181명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고 인천ㆍ경기도 277만2,055명(31%)에 달해 수도권이 전체 가입자의 60%를 넘었다. 또 5대 광역시가 144만6,575명(16%)이었으며 기타 지방 시군 지역은 170만6,463명(19%)이었다. 반면 청약저축, 예ㆍ부금 등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 1년간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청약부금은 30% 가까이 줄어들어 통장 가입자들의 이탈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11월 말 기준 청약저축 및 예ㆍ부금 가입자는 전월의 519만4,001명보다 1.2% 감소한 513만836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643만2,151명보다 20.2% 줄어든 것이다. 이 가운데 전용 85㎡ 이하 중소형 민영 아파트 청약이 가능한 청약부금 가입자는 87만3,956명으로 전년 동기의 124만1,773명보다 29.6%나 감소했다. 국토부 주택공급과의 한 관계자는 "기존 청약 예ㆍ부금 가입자들이 민영ㆍ공공 등의 제한 없이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타고 있다"며 "당첨 가능성이 높은 1순위 가입자보다 2ㆍ3순위 가입자들의 이탈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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