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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中 청대 지식인 사회 위선 조명 外







中 청대 지식인 사회 위선 조명 ■ 유림외사 상ㆍ하(오경재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중국 '6대 기서'로 고전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오경재의 작품이다. 작가는 개인적으로 거듭되는 불행과 고통을 겪는 등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런 개인적 경험을 담담한 필체로 무려 10년에 걸쳐 집필한 자전적 소설로 사랑 받아왔다. 중국 청대 지식인 사회의 위선적이고 비틀린 모습을 각 회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 군상들을 통해 조명했다. 루쉰은 이 작품에 대해 "유림외사를 쓴 작가의 능력이 어찌 삼국지연의를 쓴 나관중 보다 못하겠는가"라며 극찬했다. 각권 1만5,000원 '女할례 반대' 세계적 슈퍼모델의 고백 ■ 엄마에게 쓰는 편지(와디스 디리 지음, 기린원 펴냄)= 세계적인 슈퍼모델이자 '여성 할례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저자가 여성 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10여년 전에 자신의 어머니와 여성 할례 문제에 대한 견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별한 저자가 모친에 대한 그리움과 서운함을 장문의 편지 형식으로 풀어 쓴 글이다. 성공한 슈퍼모델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화려한 이면에 숨겨진 나약한 여인의 내밀한 고백이 감동을 준다. 1만2,800원 기발한 발상·풍자 가득 '잔혹 콩트' ■ 잔혹한 이야기(빌리에 드 릴아당 지음, 물레 펴냄)= 기발한 발상과 풍자의 묘미가 가득한 환상문학의 고전이다. 1867년부터 1882년까지 발표했던 27편의 단편소설과 1편의 시를 모은 것으로 독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아내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 백작에게 죽은 부인이 유령이 돼 나타나는 신비롭고 초자연적인 이야기 '베라' 등은 흥미롭다. 특히 이 작품들은 '잔혹 콩트'라는 새로운 이야기 사조를 낳았을 만큼 후대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1만4,000원 생활속에서 즐기는 카메라 촬영법 ■ 사진이 좋아진다(이태성 지음, 낭만북스 펴냄)= 프로사진 작가인 저자가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카메라 촬영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 널리 사랑 받는 스물 두 곳의 출사지와 여덟 장의 사진 레슨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카메라 고르기부터 노출과 프레이밍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인 강의가 돋보인다. 1만8,000원 데니스 루헤인의 대표 범죄 스릴러 ■ 신성한 관계(데니스 루헤인 지음, 황금가지 펴냄)= '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로 전세계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저자의 대표적인 범죄 스릴러다. 굴지의 기업들을 소유한 재력가가 '켄지'와 '제나로'에게 사라진 외동딸을 찾아 달라고 의뢰한다. 이들에 앞서 명탐정 제이 베커가 먼저 수사를 했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잡은 상황에서 실종됐다. 이들은 재벌가에 숨겨진 경악을 금치 못할 진실과 맞부딪힌다. 스릴 만점의 이야기 전개와 극적 반전이 압권이다. 1만1,000원 "癌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 ■ 암 치료 절대로 하지마라(이기출 지음, 고요아침 펴냄)= 암에 걸려 1년 동안 투병했던 저자 본인이 암과 관련된 치료법과 증상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풀어냈다. 그는 암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생활습관이라고 꼽는다. 저자는 항암치료 분야에서 치료 효과에 기여하는 순위로 마음(50%), 공기ㆍ운동(25%), 물ㆍ음식(15%), 특효약(10%) 등을 꼽았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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