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청라지구 진입도로 건설, 국토해양부 승인

경인고속도로와 청라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청라지구 진입도로 건설공사’가 지난 21일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서구 가정오거리 루원시티와 가정택지 및 청라지구 등 서북부지역의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청라지구 진입도로는 서울과 인천 서북부를 직접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타당성조사를 시행하면서 중앙부처와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상호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7년간 사업이 표류돼 왔다.

청라지구 진입도로는 기존 경인고속도로의 기능을 유지한 상태에서 서울방향과 편도 4차로로 직접 연결된다.

이 도로 건설사업은 총 연장 7.5km에 7,5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본선 4차로(편도), 측도 2차로 등 총 10차로로 건설된다. 현재 가정택지와 청라지구 구간 5.2km는 LH가 지난 2008년 착공해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루원시티 구간 2.3km는 보상이 완료된 상태에서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공사에 들어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에 개통될 예정이다.

청라지구 진입도로가 완공될 경우 경인고속도로, 계획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직접연결 되고 향후 제3연륙교(청라지구~영종하늘도시)개통시 영종도 및 공항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라지구 연결도로는 인천항 물동량의 다변화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루원시티, 가정택지, 청라지구 뿐 아니라 영종하늘도시 및 검단지역의 개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