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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철로 베이징서 선전까지 간다

마지막‘베이징∼스자좡 구간’ 연내 개통 예정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허베이성 스자좡(石家庄)을 잇는 고속철도 노선이 연내 개통될 전망이라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22일 보도했다. 철도 당국에 따르면 중국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베이징∼스자좡’ 구간 고속철이 7월말 시험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작년 개통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의 경우 시험 운행 기간이 한 달이었지만 원저우(溫州) 고속철 참사 이후 개통되는 베이징∼스자좡 고속철은 안전 문제를 고려해 시험 운행 기간을 넉 달로 크게 늘렸다.

베이징∼스자좡 고속철의 설계 운행 속도는 시속 350㎞다. 지금까지는 281㎞ 구간을 이동하는 데 2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앞으로는 50분으로 단축된다. 베이징∼스자좡 고속철이 개통되면 베이징에서 중국의 남단 광저우(廣州)와 선전까지 고속철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게 된다.



남쪽을 기점으로 선전∼광저우, 광저우∼우한(武漢), 우한∼스자좡 구간의 고속철은 순차적으로 건설돼 이미 정식 운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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