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부산지역 경제의 가장 큰 이슈로 ‘부동산 경기 활황’이 손꼽히고 있다. 전국의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얼어붙은 가운데 유독 부산지역에서만 나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 프로그램은 부산지역의 부동산 경기 호황 ‘시장회복의 신호탄인가, 일시적인 거품인가’ 에 대한 논란을 긴급 진단해 본다. 부산의 주택 매매가격은 올 한 해 동안 무려 10%이상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의 두배가 넘는 수치다. 주택 거래량도 12% 상승해 전국 평균의 3배가 넘었다. 또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일부 아파트는 높은 청약 열기 속에 이른바‘떴다방’까지 설치되고, 500만원에서 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도 등장했다. 부산 부동산 과열 원인과 2011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영산대학교 심형석 부동산학과장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시민들의 반응도 함께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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