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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부동산대책 이후] 성남 "1조 지원" … 탄력받는 분당 리모델링

2단계 걸쳐 기금조성… 시범지구 선정 자금 우선 배정

정부가 그동안 반대했던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분당신도시 아파트 리모델링에 1조원의 자금지원이 추진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4·1부동산종합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로 '노후 공동주택단지 도시재생을 위한 리모델링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1단계로 10년간 500억원씩 5,000억원의 리모델링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2단계로 1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주택수명 연장, 에너지 효율 향상, 도시 미관 개선 등 공익적 측면과 신ㆍ구시가지 간 균형발전 재원으로 사용된다.

기금은 재건축 연한이 도래할 때까지 30개 이상 단지에 순차적으로 지원될 방침이다.

시는 특히 분당신도시 내 노후 아파트단지 전체를 리모델링지구로 지정하되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단지를 선별해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하고 기금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또 효율적인 사업지원을 위해 상설 전담기구인 '리모델링지원센터'도 설치, 운영한다.



시는 리모델링 활성화가 노후화되고 공동화되는 도심을 재생하는 한편 주거매력도를 높여 거래가 활성화되면 지방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시장은 "초기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시장이 직접 지원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명품 주거지의 명성을 되찾아 '분당 르네상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성남시 일대 리모델링 연한(15년)을 채운 아파트는 분당신도시가 포함된 분당구에 122개 단지 8만6,339가구, 기존 구시가지에 164개 단지 10만3,912가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0년과 2011년 2곳이 리모델링 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9곳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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